아 중국이여 대만이여

서 문

제1집 타이베이(臺北) 시기
생각에 잠겨/ 뱃사공의 슬픈 노래/ 어젯밤 당신이 나를 향해 한번 웃자/ 칠석七夕/ 시인의 노래/ 키츠를 애도하며/ 제니의 땋은 머리/ 피아노 소리를 들으면 추억이/ 초승달과 외로운 별/ 야옹이의 눈/ 1842년 포도주를 음미하며/ 영혼의 촉각/ 빈 집/ 별의 장례/ 시뤄(西螺) 대교/ 초혼의 짧은 피리/ 시카고/ 나의 고체화/ 진공의 느낌/ 우링(五陵)소년/ 웬통(圓通)사찰/ 봄에 생각난/ 그대는 여전히 중국에서/ 화산대/ 회색 비둘기/ 내가 죽을 때/ 더블 침대/ 만약 멀리서 전쟁이 난다면/ 초현실주의자/ 세상에서/ 향수鄕愁/ 츠윈(慈雲) 사에서 타이베이를 바라보며/ 희는 6언 절구를 위해/ 용맹한 장군/ 흰 경옥 여주/ 우써(霧社)

제2집 홍콩 시기
죠광(九廣)을 연결하는 철로/ 공무도하/ 독 백/ 홍콩 사티엔(沙田)의 가을/ 코펜하겐/ 영원과 줄다리기/ 맹장을 떼 내며/ 산중山中 기담/ 이백의 유희/ 서로를 소중히/ 화가에게 부쳐/ 솔방울 하나/ 올리브나무의 호두 돛단배/ 우르르/ 해질 무렵 국경을 넘어/ 간디의 방직/ 피가 끓어오르다/ 동경 신주쿠(新宿)역/ 홍콩과 이별

제3집 까오슝(高雄) 시기
이백과 함께 고속도로를 거닐며/ 꿈과 지리/ 봄은 까오슝에서 출발/ 진주 목걸이/ 수영하는 자/ 빗소리는 뭘 말하는지/ 꿈과 방광/ 해바라기/ 롱텐져의 고금연주를 들으며/ 안석류/ 비는 까오슝 항에 내리고/ 이싱(宜興)의 찻주전자/ 별이 빛나는 밤/ 네덜란드의 가동교/ 해바라기 -반 고흐 100주기 3/ 어둠이 깔리는 창가에서/ 거울 속의 천지/ 삼생석三生石/ 오행은 막지 못해/ 나에 기대어 울다/ 만리장성에 올라/ 연의 원망/ 혼잣말/ 꿈을 재단하는 칼/ 방황하던 자식이 돌아와/ 손녀를 위한 기도/ 자기의 생일/ 중앙산맥을 사이에 두고/ 진쳰(金銓)과 이별/ 완연한 물가의 마을/ 바다를 마주 보고 있는 고층건물/ 칠십에 스스로 깨우치다/ 다시 중산中山능에 올라/ 제비집 야식/ 죽의 찬가/ 비취 옥 배추/ Arco Iris/ 타이똥(台東)/ 오우선(藕神) 사당/ 얼음 고모 눈(雪) 이모/ 이를 꽉 물고/ 초우잉(仇英) 그림을 보며/ 팔찌에게 물어봐/ 리후(?湖)/ 그네

평 론
연 보
역자후기
余光中詩選 原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