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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기억의 파괴

집단 기억의 파괴

로버트 베번(지은이), 나현영(옮긴이)
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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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기억의 파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집단 기억의 파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역사학 > 역사비평
· ISBN : 9788994963273
· 쪽수 : 396쪽
· 출판일 : 2012-01-25

책 소개

그들은 왜, 어떻게 건축 유산을 파괴했는가. 집단의 정체성을 말살하기 위한 야만적인 문화 파괴 현상을 고발한 책. 건물을 표적으로 한 테러 활동과 정복 활동, 사람들을 분산시키거나 결집시키기 위해 구조물을 세...
그들은 왜, 어떻게 건축 유산을 파괴했는가. 집단의 정체성을 말살하기 위한 야만적인 문화 파괴 현상을 고발한 책. 건물을 표적으로 한 테러 활동과 정복 활동, 사람들을 분산시키거나 결집시키기 위해 구조물을 세우거나 철거하는 행위, 과거의 잔해 위에 유토피아를 세우려는 혁명적인 새 질서로 인해 파괴되는 건물들의 참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인다.

저자는 파괴에 대한 참상을 고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이러한 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범죄를 저지른 이들에게 중형을 선고해 억지 효과를 갖게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울러 파괴 행위로 사라진 건축물의 복원과 관련한 문제에서도 망각이 강요되고 있다고 비판한다. 전쟁 전 모습으로 충실하게 복원한 폴란드 바르샤바를 예로 들면서 재건의 주체가 가해자든 희생자든 역사의 증거인 균열과 빈 공간, 잔해를 제거함으로써 과거를 은폐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옛 조선총독부 청사 철거 문제에서부터 서울시청 철거를 앞두고 등록문화재 지정 문제, 경복궁 및 서울성곽 복원 문제 등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파괴되었던 건축유산에 대한 복원 및 철거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명확한 철학 없이, 정치적인 논리에 따라 복원이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문화재 복원에 관한 후진국임을 자처하는 행위다. 철저한 고증과 복원도 중요하겠지만 문화유산에 일어났던 역사가 우리에게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짚고 넘어가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목차

서장 건축과 기억의 적
1장 문화청소: 누가 아르메니아인을 기억하는가?
2장 테러: 사기와 메시지 그리고 선전
3장 정복과 혁명: 야만과 야욕
4장 울타리와 이웃: 분할이 낳은 파국
5장 기억하고 경계하라: 재건과 기념
6장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라: 보호와 기소
감사의 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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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로버트 베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건축 잡지 《빌딩 디자인Building Design》 전임 편집인 출신의 건축 저널리스트 겸 저술가다. 현재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 거주하며 영국과 오스트레일리아의 신문과 잡지에 건축, 디자인, 주택문제와 관련한 기사를 기고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스트레일리아 유력지 《파이낸셜 리뷰The Financial Review》에 주말마다 주거문제를 비롯한 광범위한 주제에 관한 글을 연재하고 있다. 웨스트민스터대학교 건축과 교수 케스터 래튼베리Kester Rattenbury, 영국의 건축 및 디자인 잡지 《아이콘Icon》의 부편집장 키런 롱Kieran Long과 공저로 발표한 《오늘날의 건축가들Architects Today》(2004)에서는 오늘날 가장 위대한 건축가에서부터 떠오르는 신예 건축가에 이르기까지 현대 건축가들의 생애와 작품을 총망라했다. 전쟁과 파괴의 현장을 직접 취재하며 집필한 《집단 기억의 파괴》(2006)는 유수의 언론들로부터 수전 손택의 《타인의 고통Regarding the Pain of Others》에 버금가는 강렬함으로 인간과 건축물의 숙명을 다뤘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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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포도밭출판사의 나선형 시리즈에서 SF, 생태, 포스트휴머니즘을 주제로 다양한 책을 기획하여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지그문트 바우만, 소비사회와 교육을 말하다》, 《무정한 빛》, 《아나키스트 인류학의 조각들》, 《SF는 어떻게 여자들의 놀이터가 되었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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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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