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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그렇게 작동하지 않는다

마음은 그렇게 작동하지 않는다

(스티븐 핑커의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에 대한 결정적 반론)

제리 포더 (지은이), 김한영 (옮긴이), 선우환 (감수)
알마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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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그렇게 작동하지 않는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음은 그렇게 작동하지 않는다 (스티븐 핑커의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에 대한 결정적 반론)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과학의 이해 > 정신과학
· ISBN : 9788994963877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13-07-26

책 소개

만화나 영화 속에서야 스마트하고 화려한 능력을 지닌 로봇이 요리도 해주고, 말 상대도 해주고, 또 때로는 질풍노도의 반란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현실의 로봇들은 말 그대로 ‘기계적인’ 작동을 프로그램에 따라 구현할 뿐이다.

목차

감수의 글 인지과학의 한계에 대한 철학 거장의 사유와 통찰들
들어가는 글 아직도 눈이 내린다
약어 및 용어

1장 선천론의 종류들
2장 통사론과 그 불만들
3장 귀추를 설명할 가망이 없어 보이는 두 방법
4장 모듈은 몇 개나 될까?
5장 모듈 중의 다윈
보론 왜 우리는 사기꾼을 그렇게 잘 골라낼까

감사의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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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제리 포더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저명한 철학자이자 인지과학자다. 1935년 뉴욕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1956년 컬럼비아대학교를 최우등으로 졸업하고, 1960년 힐러리 퍼트넘의 지도 아래 프린스턴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 이후 지금까지 뉴저지 주 러트거스대학교에서 철학 및 인지과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1993년 심리인지철학 분야에 수여되는 제1회 장니코상을 받았고, 2005년에는 이탈리아의 토리노과학기술대학교 인지과학센터가 수여하는 ‘마음과 뇌’ 상을 받았다. 미국철학회의 동부 지구에서 부회장(2004~2005)과 회장(2005~2006)을 역임했으며, 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의 회원이기도 하다. 계산주의 마음이론을 발전시키고, 모듈성 이론을 제안한 인지과학계의 살아 있는 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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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했고, 서울예술대학교에서 문예 창작을 공부했다. 오랫동안 번역에 종사하며 문학과 예술의 곁자리를 지키고 있다. 옮긴 책으로 『미를 욕보이다』 『무엇이 예술인가』 『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 『빈 서판』 『언어본능』 『지금 다시 계몽』 『영혼을 찾아서』 『그러나 절망으로부터』 『생각은 어떻게 행동이 되는가』 『각인된 지식』 등이 있다. 제45회 백상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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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철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린스턴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시립대학교 철학과 교수, 런던대학교 철학과 방문학자, 한국철학회 및 철학연구회 편집위원과 한국논리학회 연구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우수연구업적교수상 및 우수강의교수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김재권과 물리주의』(공저, 2008), 『때문에』(2020)가 있다. 논문으로 「물리주의와 지식 논변」(2004), 「통세계적 동일성의 문제와 양상 인식론」(2004), 「술어에 대한 새로운 프레게적 이론」(2005), 「진리에 대한 최소 이론의 설명력」(2006), 「회의주의 문제와 지식의 정당화 조건」(2011), 「밸러궈의 수학적 플라톤주의와 인식론적 문제」(2015), 「선결 문제 요구의 오류는 왜 오류인가?」(2016), 「두 종류의 인식적 요행과 지식 개념 분석」(2019)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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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금까지 여러 해 동안 나는 계산주의 마음이론(이후에는 CTM으로 부르겠다)을 찬양하는 책을 여러 권 썼다. 내가 보기에 그 이론은 지금까지 나온 인지이론 중 단연 최고이며, 더 나아가 우리가 번거로움을 무릅쓰고 진지하게 토론할 가치가 있는 유일한 이론이다. 마음에는 그 이론이 설명해주고, 우리가 그 이론에 기대지 않으면 완전히 미궁 속에 빠져버리는 사실들이 있다. 또한 CTM의 핵심 개념, 즉 지향적 과정이란 심적 표상에 따라 규정되는 통사론적 작용이라는 개념은 대단히 훌륭하다. 간단히 말해 계산주의 이론이 인지에 관한 진리의 일부라고 가정할 만한 이유는 충분하다. 그러나 나는 어느 누구라도 계산주의 이론을 진리의 매우 큰 부분으로 여길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않으며, 게다가 그 이론이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에 관한 이야기의 전모에 몇 마일 이내로 접근했다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핑커와 플롯킨이 채택한 유類의 신종합 심리학 이론들은 일반적으로 인식론적 상태가 아니라 인지과정, 예를 들어 사고, 학습, 지각 같은 심적 과정을 다룬다. 신종합 심리학은 인지과정이 계산이라고 생각하고, 그들이 의지하는 계산 개념은 앨런 튜링의 기초적인 연구에서 빌린 것이다. 이렇게 이해할 때 계산은 통사론적으로 조직된 표상들에 대한 형식적 연산이다. 그 결과 심적 과정은 계산으로서, 통사론적 구조를 가진 심적 표상들에 대한 형식적 연산이 된다. 우리는 곧 자세히 이 개념을 다시 살펴볼 것이다. 현재로서는 촘스키의 합리주의는 기본적으로 인지능력들이 보여주는 지식이 선천적이라는 것인 반면, 신종합 합리주의는 기본적으로 인지 목적을 위해 그런 지식을 이용하는 계산 기제가 선천적이라는 것임을 확인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것을 아주 간결하게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신종합설의 새로운 면은 대체로 합리주의적 인식론과 마음의 계산에 관한 통사론적 개념을 합친 결과다.


인지기능에는 ‘자극의 빈곤’ 이론들이 요구하는 어떤 선천적 내용물이 담겨 있고, 이와 더불어 통사론적으로 구성된 심적 표상들과 선천적인 튜링 설계구조가 담겨 있다. 이 튜링 설계구조는 물론 심적 표상들에 따라 규정되고 통사론적으로 추진되는 연산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신종합설은 전통적인 합리주의와 마찬가지로 선천적 내용물을 강조하지만, 여기에 마음의 설계구조는 전적으로 통사론적인 의미에서 계산적이라는 튜링의 개념을 더한다. 계산주의 선천론에 대한 설명을 마무리하려면, 왜 신종합설의 심리학자들이 인지의 설계구조는 ‘대량 모듈적’이라는 가설에 그렇게 자주 찬성하는지를 설명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들이 이 가설에 애착을 느끼기 때문에 인지의 계통발생에 관한 그들의 추측들 중 하나인 적응주의에 집착한다는 점을 설명해야 한다. 그럴 때 우리는 신종합설의 전모를 보게 되고, 또한 여러분에게 내가 신종합설의 오류라고 생각하는 바를 말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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