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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노희경 (지은이)
김영사on
1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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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기타 명사에세이
· ISBN : 9788995816769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08-12-15

책 소개

[거짓말] [꽃보다 아름다워] [굿바이 솔로] [그들이 사는 세상] 등 치유의 드라마를 통해 가족애, 사랑, 희망이라는 온기를 전해주는 작가, 노희경의 산문집. 따뜻한 감성, 예민한 관찰, 섬세한 표현으로 삶의 진정성과 세상 모든 관계에 대해 풀어낸 애잔하고도 내밀한 글들이 담겨 있다.

목차

책을 엮으며 · 8

1. 사랑만 하기에 인생은 너무도 버겁다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 12
첫사랑에게 바치는 20년 후의 편지 “버려주어 고맙다” · 16
아픔의 기억은 많을수록 좋다 · 26
내 이십대에 벌어진 축복 같은 일 · 34
女子에게 少年은 버겁다 “봄날은 간다” · 40
그들이 사는 세상, 그와 그녀의 이야기 · 47
적(敵)· 설레임과 권력의 상관관계 · 아킬레스건 ·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그녀들의 이야기

2. 사랑이 믿음보다 눈물보다 먼저 요구하는 것
부모도 자식의 한이 되더라 · 58
바그다드 카페 · 66
불륜, 나약한 인간에게 찾아든 잔인한 시험 · 73
힘내라, 그대들 - 작가 지망생 여러분에게 · 86
드라마는 왜 꼭 재미있어야 하나 · 92
그들이 사는 세상, 그와 그녀의 이야기 · 101
내겐 너무도 버거운 순정 · 산다는 것 · 드라마처럼 살아라

3. 눈빛 하나로 삶을, 사람을 보듬을 수 있다면
잘 있었나, K양 · 110
노희경이 표민수에게, 표민수가 노희경에게 · 114
윤여정은 눈빛 하나로 삶을 보듬는 사람 · 124
오십에 길을 나선 여자 · 130
배우 나문희에게 길을 물어가다 · 134
친구들에 대한 몇 가지 편견들 · 142
그들이 사는 세상, 그와 그녀의 이야기 · 147
그의 한계 · 화이트아웃 · 중독, 후유증 그리고 혼돈

4. 그들이 외로울 때 우리는 무엇을 했나
안부를 묻다 · 158
불량한 피자두의 맛 · 160
아름다운 상상 - 다시 生을 시작할 수 있다면 못 다한 효도부터 하리라 · 164
<슬픈 유혹>을 끝내놓고 · 170
미안한 아버지에게 · 174
다시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 186
그들이 사는 세상, 그와 그녀의 이야기 · 193
절대로 길들여지지 않는 몇 가지 · 통속, 신파, 유치찬란 · 해피엔딩의 역설

함께하는 사람들의 글·202

저자소개

노희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람이 전부다.”라는 인생철학을 20년간 변함없이 드라마에 투영해오며 독보적인 작가 세계를 구축한 노희경. 삶의 진정성, 사람을 향한 뜨거운 애정, 완성도 높은 대본 등으로 일반 대중은 물론 함께 일하는 동료들로부터 언제나 최고로 평가받아온 그녀는 1995년 드라마 공모전에 '세리와 수지'가 당선되면서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과 '거짓말'을 통해 마니아층을 거느린 젊은 작가로 급부상한 뒤 '내가 사는 이유' '바보 같은 사랑' '꽃보다 아름다워' '굿바이 솔로' '그들이 사는 세상'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 소리'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디어 마이 프렌즈' '라이브' 등 거의 매해 굵직굵직한 작품을 발표했다. 에세이집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를 펴냈으며, 대본집 《그들이 사는 세상》 《거짓말》 《굿바이 솔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디어 마이 프렌즈》 《라이브》로 ‘읽는 드라마’라는 장르를 개척했다. “글을 쓰는 일은 다른 어떤 노동과 다를 바 없다.”고 여기기 때문에 20년을 한결같이 매일 8시간 이상 글을 쓰는 성실함과 “글과 삶이 따로여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기부와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는 노희경 작가는 책을 펴낼 때마다 인세의 전액 또는 일부를 기부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거짓말' '꽃보다 아름다워' '디어 마이 프렌즈'로 백상예술대상을 수상했으며, 2021년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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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 시절은 이제와 내게 좋은 글감들을 제공한다. 나는 한때 내 성장과정에 회의를 품은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내가 만약 가난을 몰랐다면 인생의 고단을 어찌 알았겠는가. 내가 만약 범생이었다면 낙오자들의 울분을 어찌 말할 수 있었겠으며, 실패 뒤에 어찌 살아남을 수 있었겠는가. 나는 작가에겐 아픈 기억이 많을수록 좋단 생각이다. 아니, 작가가 아니더라도 그 누구에게나 아픈 기억은 필요하다. 내가 아파야 남의 아픔을 알 수 있고, 패배해야 패배자의 마음을 달랠 수 있기 때문이다. - '아픔의 기억은 많을수록 좋다' 중에서

그대여,
이제 부디 나에 대한 죄책감에서 벗어나라. 사랑에 배신은 없다. 사랑이 거래가 아닌 이상, 둘 중 한 사람이 변하면 자연 그 관계는 깨어져야 옳다. 미안해할 일이 아니다. 마음을 다잡지 못한 게 후회로 남으면 다음 사랑에선 조금 마음을 다잡아볼 일이 있을 뿐, 죄의식은 버려라. 이미 설레지도 아리지도 않은 애인을 어찌 옆에 두겠느냐. 마흔에도 힘든 일을 비리디 비린 스무 살에, 가당치 않은 일이다. 가당해서도 안 될 일이다. 그대의 잘못이 아니었다. 어쩌면 우린 모두 오십보백보다. 더 사랑했다 한들 한 계절 두 계절이고, 일찍 변했다 한들 평생에 견주면 찰나일 뿐이다. 모두 과정이었다. 그러므로 다 괜찮다. - '첫사랑에게 바치는 20년 후의 편지 “버려주어 고맙다”' 중에서


나는 요즘 청춘들에게 이런 말을 자주한다.
“나는 나의 가능성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섣불리 젊은 날의 나처럼 많은 청춘들이 자신을 별 볼일 없게 취급하는 것을 아는 이유다. 그리고 당부하건데, 해보고 말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해도 안 되는 것이 있는 게 인생임도 알았음 한다. 근데 그 어떤 것이 안 된다고 해서 인생이 어떻게 되는 것은 또 아니란 것도 알았음 싶다. 매번 참 괜찮은 작품을 쓰고 싶고, 평가도 괜찮게 받고 싶어 나는 애쓰지만, 대부분 내 기대는 허물어진다. 그런데 나는 100퍼센트는 아니지만, 70퍼센트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뭐 어쨌건 밥은 먹고 사니까. 그리고 그 순간엔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니까. 자기합리화라 해도 뭐 어쩌겠는가. 자기학대보단 낫지 않은가. - '내 이십대에 벌어진 축복 같은 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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