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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문학 > 일본문학
· ISBN : 9788995865859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07-11-25
책 소개
목차
1장 이웃 마을과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2장 정탐 업무
3장 파견소에서의 업무
4장 관찰
5장 전쟁의 끝
마지막 장
또 다른 이야기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평범한 시민이며 회사원인 나는 어느 날 시청 소식지를 통해 이웃 마을과 전쟁을 시작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전쟁을 하게 되는 이웃 마을에 직장이 있는 나는 평소보다 30분 정도 일찍 집을 나서지만, 도로는 평소와 크게 달라진 것이 없고, 매스컴도, 사람들에게서도 전쟁의 기운은 전혀 느낄수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전쟁이 정말 일어난 것인지 이상하게 생각한 나에게 전쟁에 참여할것을 권하는 문서가 날아온다. 내가 해야 할 일은 지금과 같이 이웃 마을로 출퇴근하면서 그곳을 정탐하는 일이다. 임무를 받기 위해서 찾아간 시청에는 임시로 전쟁담당 부서가 설치되어 있었다. 이웃마을과의 전쟁이 도대체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궁금한 나는 그 일을 승낙하게 되고, 정탐임무를 맡는다. 직원은 총책임자와 코사이라는 여직원 하나, 그리고 임시직원인 나 이렇게 셋 뿐이다. 전쟁에 대한 두 직원의 태도는 마치 도로공사와 별반 다르지 않다. 전쟁이 난다더니 달라진 것이 전혀 없는 하루하루이다. 나는 그냥 출 퇴근하면서 그곳의 모습을 그날 그날 보고만하면 되는 것이다. 도대체 전쟁은 어디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그런 의문을 품던 어느 날,나는 시청의 소식지를 다시 받는다. 그 소식지 어디에도 전쟁에 관련된 내용은 없었다. 그러나 무심코 보게 된 인사란에는 사망자 67명중, 53명 전사자라고 되어 있었다. 도대체 총소리도 대포소리도 없이 평온한 일상인데 이 전사자들은 어떻게 된 것일까. 이런 의문이 생긴 나에게 새로운 임무가 전달된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