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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88995884980
· 쪽수 : 334쪽
책 소개
목차
여는 글: 굴곡 많은 아웃사이더들의 감동적인 삶
1.주상, 당신이 틀렸소
정조의 문체반정에 반기를 들었던 이옥
더 읽어보기-이옥의 벗 김려의 험난한 일생
2.아내가 그리워 매일 밤 눈물을 흘렸소
죽은 아내에게 수십 편의 글을 남긴 심노숭
더 읽어보기-아내에게 지극했던 김정희
3.그 누구도 내 글을 비난할 수 없소
자신을 최고의 문인으로 믿었던 요절 시인 이언진
더 읽어보기-중인 출신 문인들
4.아이는 할아비인 내가 키우겠소
더 읽어보기-이문건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던 마마
5.벗 없는 세상에선 벼슬하지 않겠소
친구의 죽음에 과거를 포기한 박지원
더 읽어보기-커닝도 불사한 조선 후기 과거시험장 풍경
6.개처럼 사느니 차라리 흙이 되겠소
스승의 죽음에 평생을 은둔한 양산보
더 읽어보기-끝까지 조광조를 비호했던 명재상 정광필
7.어머니를 위해 소설을 쓰겠소
극진한 효심으로 소설 「구운몽」을 지은 김만중
더 읽어보기-「구운몽」은 정말 한글로 지어졌을까?
8.실천하지 않는 학문은 하지 않겠소
의리와 실천으로 무장한 행동파 유학자 정인홍
더 읽어보기-남명에게 성성자를 받았던 김우옹
9.한 번 당한 치욕은 꼭 갚겠소
일평생 오로지 북벌을 꿈꾸었던 윤휴
더 읽어보기-사문난적으로 불린 또 한 사람,박세당
10.죄심줄 같은 고집으로 평생을 살았소
경세에 목숨을 걸었던 김병욱
더 읽어보기-김병욱에게 내내 시달림을 받았던 김병학 형제
11.내 몸을 바쳐서라도 외세를 막겠소
온몸으로 천주교에 맞섰던 김치진
더 읽어보기-천주교에 투신했던 조선의 유학자들
12.오직 나만의 길을 가겠소
개화와 척사 사이에서 제3의 길을 걸었던 이건창
더 읽어보기-지식인 노릇하랴 고달팠던 한말의 문학가들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옥은 특히 유학자들 남녀 간의 정을 중요시했다. 정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남녀 간의 정만큼은 인생의 본연적인 일이고 또한 천도의 자연적인 이치라고 평가했다. 그렇기 때문에 천지만물에 대한 관찰도 남녀의 정을 살피는 것보다 더 진실된 것이 없다면서, 시를 짓는다면 남녀 간의 진실된 정을 버리고 어디에 손을 대겠느냐고 반문했다.-p27 중에서
해이해질 대로 해이해진 과거시험장은 난장판이나 다름없었다. 혼란을 틈타 입신해보려는 온갖 무리들이 과거장에 출입했다. 시험 공고만 있으면 공부 한 번 제대로 해본 일이 없는 물장수, 나무장수, 인분통을 메는 사람까지 태연히 유건을 쓰고 시험장에 출입했다.-p143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