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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다시 그 강가에 서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95950906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09-08-1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95950906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09-08-15
책 소개
이국 작가가 그린 우리 이야기. 천국의 국경, 두만강 유역에서 벌어지는 생존을 위한 분투와 인간애를 조선족의 눈으로 감성적이고도 통렬하게 그린 작품이다. 두만강 유역 중국 쪽 국경 지대에 밭을 일구며 조용히 살고 있던 한 조선족 심마니의 이야기로, 두만강 유역과 옌볜 지역이 이 작품의 배경이다.
목차
다시 그 강가에 서다
감사의 말
한국어판 출간에 부쳐 - 제프 탈라리고
옮긴이의 말 - 정연희
책속에서
“(……) 그자들을 잡아다 지방 당국에 넘겨주기만 하면 돈을 챙길 수 있단 말이지. 한 사람당 200위안씩, 남자든 여자든 어린애든 상관없이. 그자들은 누구를 믿어야 할지 모르니까 먹을 것을 조금만 주면 어디든 따라온다고. 길 잃은 고양이처럼.”
그녀의 다른 손이 바지 앞부분에 와 닿는데, 그 손을 밀어낸다. 서두르는 건 싫다. 아마도 그녀 자신을 은연중에 드러내는 그 텅 빈 눈동자, 그 안에 담긴 불신 때문일 것이다. 그녀가 이곳 사람이 아님을 나는 알아차린다. 무심코 조선말을 한다.
당신은 유토피아 시에서 더욱 멀리 몽유병자처럼 다니면서 초주검이 됩니다. 강을 건너는 것 말고는 다른 수가 없어요. 하지만 당신을 기다리는 자유는 딸아이가 반대쪽 뒤편 어딘가에 있다는 깨달음의 감옥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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