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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빌라이 칸, 그의 삶과 시대

쿠빌라이 칸, 그의 삶과 시대

모리스 로사비 (지은이), 강창훈 (옮긴이)
  |  
천지인
2008-11-11
  |  
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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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빌라이 칸, 그의 삶과 시대

책 정보

· 제목 : 쿠빌라이 칸, 그의 삶과 시대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시아사 > 중앙아시아사
· ISBN : 9788995998953
· 쪽수 : 504쪽

책 소개

이 책은 관용과 통합으로 세계 제국을 ‘통치’한 쿠빌라이 칸에 대한 보고서로, 국내 최초의 쿠빌라이 칸 평전이다. 유라시아 전역에 흩어져 있는 쿠빌라이 관련 기록들을 모두 한곳에 모아 다양한 언어권에서 나온 다양한 시각의 사료들을 종합, 분석했다.

목차

1장 초원의 나라, 세계를 향하다
몽골 제국의 탄생
칭기스 칸의 계승자들
아들을 칸으로 키워낸 어머니
쿠빌라이의 다국적·다인종 참모들
톨루이 가문, 권력의 정점에 서다

2장 역사의 무대에 등장하다
대리 원정―쿠빌라이, 리더십을 증명하다
정주 문명에 다가가다
관용으로 제압한 종교의 대립
실패로 끝난 뭉케의 남송 원정
대칸 계승을 위한 투쟁

3장 몽골 제국의 대칸으로 가는 길
아릭 부케를 제압하다
이단의 반란을 진압하다
쿠빌라이의 이상적인 내조자, 차비
중국 통치에 걸맞은 ‘맞춤형’ 통치

4장 ‘정복자’ 쿠빌라이
‘야만의’ 정복자, ‘문명의’ 남중국을 통치하다
고려를 정복하다
1차 일본 침입, 폭풍에 지다
중앙아시아의 도전에 직면하다

5장 ‘정치가’ 쿠빌라이
코스모폴리탄적 사회·경제의 시스템
경제 프로그램
군사 문제―집중과 배제
몽골적 요소와 중국적 요소가 결합된 사법 시스템
유학자 참모들을 포섭하다
모든 종교의 보호자임을 자처하다
마르코 폴로, 쿠빌라이를 찬미하다

6장 문화의 후원자, 쿠빌라이
만국 공용 문자와 구어체
원대의 희곡과 기타 문학들
회화 분야의 혁명적 발전
장인을 귀하게 여긴 몽골인
세계주의자, 그러나 몽골 고유의 것을 사랑하다

7장 부실 경영과 중국인의 반응
이슬람교도 재무대신 아흐마드
불간섭 원칙으로 남송을 통합하다
대운하, 재앙의 물길
좌절된 노세영의 재정 정책들
상가와 양련진가
후퇴하는 종교 관용 정책

8장 칸 중의 칸, 스러진 영광
가미카제―일본 원정, 또 한 번의 실패
동남아시아 원정
반란들, 흔들리는 통치력
칸 중의 칸이 스러지다

미주
참고문헌
찾아보기
쿠빌라이 칸 연보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모리스 로사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저명한 동아시아·중앙아시아 전문가. 1941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났으며,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동아시아·중앙아시아사, 몽골사를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뉴욕시립대학교(CUNY) 역사학과 석좌교수이며,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중국사, 몽골사, 내륙아시아사 전공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메트로폴리탄미술관, 클리블랜드미술관, 로스앤젤레스주립미술관의 전시 기획과 카탈로그 제작에 참여한 바 있으며, 몽골국립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아홉 가지 언어를 활용해 광범한 지역의 역사를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 뉴욕에 거주 중이다. 수많은 논문과 책을 집필했으며, 국내에는 『수성의 전략가 쿠빌라이 칸(Khubilai Khan: His Life and Times)』과 『몽골제국(The Mongols: A Very Short Introduction)』이 번역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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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훈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아틀라스 역사 시리즈’ 등 역사책을 편집하면서 어린이·청소년 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세 나라는 늘 싸우기만 했을까?》, 《왜 그렇게 생각해?》, 《철의 시대》, 《우리 유물 이야기》, 《처음 읽는 동아시아 이야기》 같은 책을 펴냈고, 《우리가 주인공인 세계사》, 《차원이 다른 세계사》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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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야만’의 유목민족 몽골은 어떻게 ‘문명’의 정주민족 중국을 통치할 수 있었을까?
1279년 쿠빌라이는 남송의 잔여 지역을 평정했다. 그러나 당시 그는 아마도 더욱 어려운 과업에 직면했던 것 같다. 그는 자신이 복종시킨 남송 사람들의 협력을 얻어야 했다. 그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남중국의 자원이나 탐내는 ‘야만인’ 정복자로 보여서는 안 되었다. 쿠빌라이는 몽골인을 위해 종사하되 지역민을 심하게 억압하지는 않는 정부를 설립해야 했다. 정책과 인사 과정에서 연속성을 유지해야만 남송의 통치권을 몽골로 이양하는 과정이 부드러워질 터였다. 쿠빌라이는 남송을 함락시키자마자 곧바로 그의 군대가 신민들을 차별하는 것을 막고자 했다. 1278년 9월 그는 수이게투와 포수경에게 새로운 신민들을 적절히 예우하라고 명령하고, 군 장교들에게는 새로 얻은 영토의 백성들이 농업과 무역에 전념할 수 있도록 허가하라고 명령했다. 쿠빌라이가 당시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별다른 어려움 없이 몽골의 통치를 관철시킬 수 있었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163-164)


전문 직업군에 대한 편견을 없애다
쿠빌라이는 차별적인 관행들을 일소하고 중국인 왕조 치하에서 그리 잘 대접받지 못했던 전문 직업군에 대한 편견을 없애려고 노력했다. 그는 비록 농민들을 공정하게 대하고 농업 생산을 부양했지만, 농업에 종사하지 않는 상인, 의사, 과학자는 더 큰 혜택을 입었으며 조정으로부터 더 많은 관심을 받았다. 몽골인에게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집단은 대토지를 소유한 엘리트층이었다. 기존에 중국을 지배했던 학자 관료 계층의 태반이 이 계층에서 배출되었다. 쿠빌라이와 몽골인들은 그들 대신 이 나라의 지배자가 되었다. 과거 시험을 치를 수 없었던 중국인 엘리트층으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었다. 일부는 몽골인들에게 묵종하여 복무했고, 어떤 이들은 공공 생활을 접고 은둔하거나 예술에 탐닉했다. 또 어떤 이들은 몽골의 지배에 불만을 품고 특히 남중국에서 잠재적인 분열 세력을 형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쿠빌라이는 정부 조직들을 존속시켜 학자 관료들에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지지를 끌어내려고 애썼다. (211-212)


관용적인 종교 정책
쿠빌라이는 중국의 통치자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유학자 엘리트 이외의 사람들도 당연히 포섭해야 했다. 중국 내의 다른 종교들도 달래주어야 했다. 쿠빌라이는 영토 내에 있는 모든 종교들을 포섭하는 정책을 추구했다. 그는 중국인 학자들에게 유교 시스템의 지지자로 보이게끔 자세를 취한 반면, 티베트와 중국의 불교 승려들에게는 열렬한 불교도임을 강조했다. 마르코 폴로처럼 유럽에서 온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백성들이 기독교로 대거 개종할 것이라고 예언했으며, 이슬람교도에게는 그들의 보호자임을 자처했다. 다양한 민족과 종교가 얽혀 있는 영토를 통치하기 위해서는 카멜레온처럼 변신해야 했다. (23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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