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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고대사
· ISBN : 9788996063896
· 쪽수 : 375쪽
책 소개
목차
책을 열며
1. 엑소더스: 새 민족의 탄생
아람사람 아브람
가나안의 사람들
이삭이 판 우물
샘과 광야, 생명과 죽음의 땅 팔레스타인
야곱의 방랑
요셉이 이룬 이집트 드림의 명암
나일강변의 노예, 히브리
해방의 길잡이 모세
엑소더스-지루한 투쟁, 갑작스런 해방
2. 신국에서 왕국으로
시나이 광야에서-노예의 죽음, 자유인의 탄생
새 민족의 탄생
약속의 땅에 도사린 위험
모자이크 국가 이스라엘
기로에 선 이스라엘 지파동맹
신국에서 왕국으로
초석 놓기의 어려움-사울의 야망과 좌절
3. 이스라엘 왕국의 분열, 멸망, 유배
통일을 위한 피흘림-통일왕국의 창건자 다윗
황금시대의 그늘-솔로몬 통치의 명과 암
분열, 이산, 상실의 시대1-분열, 2류국가 이스라엘과 유다의 등장
분열, 이산, 상실의 시대2-거듭되는 위기와 혼란
분열, 이산, 상실의 시대3-역사를 통한 심판
유다의 방황과 사투
분열의 끝-남왕국 유다의 멸망과 유배
4. 디아스포라와 메시아운동
시대와 불화한 사람들1-새 하늘과 새 땅의 조건, 심판
시대와 불화한 사람들2-죽은 나라, 새 백성을 위한 눈물의 외침
정화된 소수의 귀향
유다 율법공동체의 출현
디아스포라 민족의 탄생
헬레니즘의 물결, 순교의 행렬
로마의 속주 유다
메시아 운동의 새로운 지평-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
부록. 역사 이전의 기억들
천지창조
타락이 가져온 재앙, 진화
버려진 바벨탑
도판목록/ 참고문헌/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기원전 9000년~기원전8000년경의 팔레스타인은 푸른 계곡과 산간, 숲과 평야가 잘 어우러진 생명의 땅이었다. 그러나 요르단 강 주변으로 도시 문명이 발달하면서 전쟁과 환경 파괴가 이어졌다. 기원전 1500년~기원전 1000년경에 이르면 그 땅의 주인이었던 사자는 가축을 약탈해야 하는 초라한 처지가 되었다. 이스라엘의 판관 삼손이 죽인 사자도 서식지를 잃어가던 초원의 원주인 가운데 하나였을 것이다.(본문 42~43쪽 참조)
이집트의 노예 생활에서 동족을 구하려던 모세와 아론은 지팡이를 뱀으로 바꾸는 마술을 보인다. 이집트의 마법사들도 지팡이를 뱀으로 바꾸었지만, 결국 아론의 뱀에게 모두 잡아먹히고 만다. 당시 이집트에서 뱀은 왕권의 상징이었고, 이 신화 또한 매우 상징적인 이야기인데, 이런 이야기를 뒷받침해주듯이 당시의 신전유적에서 보이는 지혜의 신 토트는 뱀이 감고 있는 지팡이를 들고 있다. (본문 82~85쪽 참조)
지혜의 왕 솔로몬은 이스라엘 통일 왕국을 창건한 다윗의 아들이자, 이스라엘의 최고 번성기를 이루었던 왕이다. 그가 이룩한 왕국은 어디였으며, 얼마나 컸는지, 지도를 통해 한 눈에 볼 수 있다. 후대의 화가가 그린 당시 예루살렘은 솔로몬 시대를 한층 더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해준다.(본문 176~195쪽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