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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각국정치사정/정치사 > 기타
· ISBN : 9788996079118
· 쪽수 : 558쪽
책 소개
목차
- 서문 : 세계 재패의 비결
제국의 조건 / 미국, 제국을 꿈꾸는가? / 새뮤얼 헌팅턴의 결정적 실수 / 역사, 제국을 만나다
1부 고대 제국의 관용
1장 최초의 패권 국가, 페르시아 - 아케메네스
아케메네스 왕국은 어디인가? / 키루스의 전략적 관용 / 미치광이가 만든 의자 / 다리우스, 모든 민족의 왕이 되다 / 고대 문화의 축소판, 아케메네스 / 최초의 패권국가의 몰락 / 알렌산드로스가 꽃피운 헬레니즘
2장 팍스로마나, 세계인의 탄생 - 로마
코스모폴리탄 로마 / 지중해는 로마의 호수이다 / 네 명의 위대한 황제 / 인종차별이 없는 사회 / "전 세계 만민이 토가를 입은 모습을 보고 싶다" / 종교적 관용과 유일신교의 반격 / 세계 제패의 꿈이 사라지다
3장 중국의 황금기 - 당
오랜 불관용의 세월 / '한 사람 앞에 머리를 조아리고 1만 명 위에 서라' / 이세민, 세계 제국을 설계하다 / 중국 최초이자 최후의 여황제 / 세계 속의 장안, 장안 속의 세계 / 안녹산의 반란 , 외국인 혐오의 확산
4장 유럽을 삼킨 초원의 지배자 - 몽골
칭기즈칸, 초원 지대를 통일하다 / 동방 원정 : 학자와 장인을 채용하다 / 서방 원정 : 성직자와 수도자를 얻다 / "유럽의 비애" / 팍스몽골리카의 관용 / 쿠빌라이의 '위대한 시작 ' / 대제국의 붕괴
2부 계몽화된 관용
5장 신세계를 향한 최초의 탐험자 - 스페인
중세 비기독교도의 보금자리 / 기독교도의 공격 / 제국 대신 영혼을 구원하다
6장 자본주의 경제를 제패한 최초의 제국 - 네덜란드
바다의 경계를 긋는 사람들 / 카톨릭의 개신교 공격 : 연방공화국의 탄생 / 종교적 망명객이 줄을 잇다 / 세계의 상인, 유럽의 중개인 / 성경과 코란보다는 돈! / "철학자들의 은신처" / 영토의 팽창보다는 상업의 확장을 / 네덜란드의 영국 "정복"
7장 불관용의 덫 - 오스만, 명, 무굴
오스만제국의 으뜸 황제, 술레이만 / 기회의 땅 / 무능한 열세 명의 술탄들 / 월등한 기술력을 보유한 명왕조 / 정화, 세계 최대의 선박으로 항해하다 / 쇄국 정책의 최후 / 인도의 막강한 제국, 무굴 / 악바르와 두 아들의 관용 / 아우랑제브의 끔찍한 유산
8장 세계 최대의 해상국가 - 영국
세계 제패의 비결 / "지구의 시궁창"에서 솟아난 제국의 건설자들 / 계몽주의의 승리 / 아일랜드와의 결별 / 혼란에 휩싸인 인도 통치
3부 세계 제패의 미래
9장 최첨단 과학 기술의 개척자 - 미국
미합중국은 국교가 없다 / 구세계에서 기회의 땅으로 / 사상 최대 규모의 이주 / 지역 강국에서 세계 강국으로 / 미국, 세계를 지배하다 / 실리콘밸리의 건설자, 클라이너 / 20세기 후반기를 바꾸어놓은 디지털 혁명
10장 추축국의 야욕 - 독일, 일본
독일 : 아리아인의 세계 제패의 꿈 / 증오의 힘 / "동화시킬 필요 없이 내쫓거나 죽여라" / 일본 : 가장 "덕이 높은"자의 정복 / 일본인은 순수하고 피부가 하얗다? / 신성한 사명, 추악한 결말
11장 21세기 새로운 도전자들 - 중국, 유럽연합, 인도
중국 : 최저소득국에서 외국인 투자 1위국으로 / 중화로 뭉친 민족들 / 중국은 이민자의 나라가 아니다 / 민족이라는 이름의 카드 / 유럽연합 : 다양성 속의 통일 / 유럽연합, 그 관용의 한계 / 인도 : 급격한 경제 성장, "어디에나 인도" / 세계 최대의 민주주의 국가
12장 제국의 미래
미국은 제국이 되어야 하는가? / 초강대국으로의 진화 / 민주적인 초강대국과 '접착제' 문제 / 마지막 패권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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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의 말
- 역자후기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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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요컨대 로마 사람들은 다른 문화권의 전통을 존중하는 문화 상대론자들이 아니었다. 로마의 관리들은 정복한 민족의 지도 계층에게 로마의 규격화된 문화를 받아들이도록 격려하고, 이에 순응할 경우에는 이를 보상해주는 정치.경제제도를 만들어냈다.
주목해야 할 것은 출신 민족과 인종은 로마 사람이 될 수 있는 자격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제국으로 흘러드는 새로운 민족들의 끝없는 대열을 통합시키고 동화시키는 로마의 적극성과 능력, 이것이야말로 로마가 위대한 제국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 (93쪽, '2장 팍스로마나, 세계인의 탄생 - 로마'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