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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풍뎅이 1

검정풍뎅이 1

이세벽 (지은이)
굿북(Good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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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풍뎅이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검정풍뎅이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6084259
· 쪽수 : 333쪽
· 출판일 : 2008-06-17

책 소개

성직에 몸담고 있는 한 남자가 15살 어린 소녀를 절명하는 순간까지 사랑하는 이야기. 성직자의 비뚤어진 애정행각을 통해 인간의 정신적 성장과정을 보여주는 성장소설이다. 하지만 단순히 파격적인 애정 소설에 머물지 않는다. 각기 다른 두 명의 화자를 내세워 인간의 다면성 혹은 이중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흡인력 강한 문체를 구사해 남녀의 몸과 한 인간의 성장에 대해 깊이 있는 사색과 의식의 확장을 보여준다.

목차

1부 이정표

내 첫사랑은 월화의 전신이다
나는 열다섯 이후로 더 이상 여자를 사랑하지 않았다
어둠의 시작
불수의정
그때 나에게 수리재는 하나의 경계였다
처참했던 그날 아침
잠에서 깬 늦은 오후
수련회
비. 바람. 구름. 아주 가끔 햇볕이 남
바다는 깊고 영혼은 무거웠다
환락시

2부 이정표

행복과 평화의 시소
사십일 Ⅰ
사십일 Ⅱ
사십일 Ⅲ
제삿날
두 번째 약혼식
분노는 항상 주관적이다
하나님 골탕 먹이기

저자소개

이세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카피라이터· 자유기고가 · 소설가 · 시인 그는 장편소설 연가를 발표하면서 창작활동을 시작했다. 단편집 생리통은 그에게 창작계의 혁명을 일으킨 탁월한 작가라는 극찬을 안겨주었다. 그는 이 단편집에서 바람처럼 흘러가버린 시간과 부조리한 일상을 두려움으로 추억한다. 시집 해마다 사월은 나에게 젖을 물리네로 그의 자유분방한 정신세계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장편소설 죽음대역배우 모리는 죽음이라는 소재를 끌어와 섬뜩할 정도로 삶의 이면을 파헤쳐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어 발표한 장편소설 검정풍뎅이는 문제작이 되었다. 상상력과 현실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삶의 허위를 밝혀낸 장편소설 지하철역 이정표 도난사건은 현대인의 소외와 이기를 극복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준 리얼판타지라는 평을 받았다. 어른을 위한 동화 사랑 그리고 꽃들의 자살은 두 개의 등나무가 한 몸이 되기까지 겪는 과정을 통해 가족해체의 문제를 되돌아보게 하는 따뜻한 이야기다. 뇌과학과 문학을 접목시켜서 사랑을 재해석하고 그 본질을 밝히려 시도한 뇌꽃은 소설가의 영역을 넘어 인문학적 해박함을 보여주는 전혀 새로운 글쓰기의 시도다.
펼치기

책속에서

거절하는 수미를 붙잡았다. 사실은 이상하리만큼 마음이 허전했다. 수미를 보내고 나면 내 영혼이 환락을 좇아 도심으로 날아갈 것만 같았다. 고통을 당할 땐 다시는 입에도 대지 않으리라, 다시는 입에도 댈 수 없으리라 생각했던 술. 또다시 마시고 싶어질 것 같았다. 매일 같이 분주하기만 했던 나. 일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찼던 머리. 끊임없이 공부하고, 상담하고, 예배드리고, 기도하던 일상. 그러나 율오리에 오고부터 메울 수 없는 공백이, 비어 있는 시간이 너무 많아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곳으로 잡념이, 욕망이, 그리움이, 헛된 망상이, 현란한 네온사인 불빛이 자꾸만 스며들어왔다. 나를 지켜보고 있던 것은 하나님이 아니었다. 교인들. 사람들의 시선이었다. - 1권 본문 201쪽에서

변명인지. 하소연인지. 그도 아니면 당당함인지. 분간이 가질 않았다. 확실한 건 월화의 볼에 눈물이 흐르고 있다는 것이었다. 눈물은 수백 가지의 메타포를 담고 있었다. 그 메타포가 몸속에 흐르고 있는 월화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고 마음을 덥혔다. 메타포는 몸이나 마음과 관계된 모든 것들을 녹여냈다. 추잡한 과거와 불행이 예측 되는 미래가 사라졌다. 메타포는 내 앞에선 저 가련한 여자 아이만 바라보게 하는 창문 같은 것이었다. 불쌍하고. 불행하고. 측은하고. 마음 아팠다. 참으로 에쁘고. 참으로 사랑스러웠다. 어떻게 막 피어난 꽃송이 같은 저 아이를 울릴 수가 있단 말인가. - 2권 본문 148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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