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코 너구리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전환되는 시기의 복잡한 인생사에 관한 독특한 관찰과 예지가 돋보이는 작가. '흰 코 너구리'의 영역본 ‘Three-Legged Horse’ 등 많은 작품이 외국에서 번역 출판되었다.

왕성한 창작활동과 동시에 신문 . 잡지의 칼럼니스트, 방송평론가로 폭넓게 활동. 작품으로는 ‘살부(殺夫)’, ‘미원(迷園)’, ‘자전소설(自傳小說)’ 등이 있다.

‘자유시보(自由時報)· 부간(副刊)’과 ‘FHM’의 편집장 역임. 작품으로는 「나무 위에 정지해있는 양(羊)」,「적막한 유희」,「원숭이」, 「내 친구 손목시계」 등이 있다.

영화제작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장르를 거쳐 1994년 이후에는 문학창작에 전념. 작품으로는 ‘동안(童顔)’, ‘소탄비급(笑彈秘?)’, ‘고래소년’ 등이 있다.

타이완 정치?사회?문화의 핵심부에서 인성의 다양한 측면을 파헤치고 타이완사회의 예민한 문제들을 다룬 작가. 작품으로는 ‘자유의 투사’, ‘만나의 댄스교실’, ‘상심의 도시’, ‘반대자’, ‘자비(慈悲)의 맛’, ‘제로(零)’ 등이 있다.

현재 타이완 과기대학 인문학부 교수로 재직. ‘중국시보’, ‘중앙일보’, ‘연합문학’등의 10여개 문학상을 수상했고, 「티벳의 연인」을 비롯한 많은 소설과 영화시나리오를 썼다.

‘타이완 문학의 탁월한 기수’라는 평가와 함께 예리한 시선으로 타이완 사회를 꿰뚫고 있으며, 인물의 내면심리에 대한 섬세한 묘사가 탁월한 작가.「춘추차실(春秋茶室)」,「추국(秋菊)」등의 작품은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서울 출생, 성균관대학교 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동국대학교 중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중문학 회 회장을 지냈다. 일본 도쿄대와 히토츠바시대, 중국 난징대, 대만 사범대학과 홍콩 침회대학에서 방문연구를 했다. 주요 전공은 중국현대문학 연구 이며, 세부 전공은 루쉰 연구, 상하이 도시문화 연 구, 중화권 영화 연구이다. 번역서로는 『100년 간 의 중국문학』, 『현대중국, 영화로 가다』, 『오, 나의 잉글리쉬 보이』, 『코카콜라 병에 빠진 중국』, 『흰 코 너구리』, 『아시아의 고아』, 『중국어권 문학사』 등이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연구는 「중국 리버럴 리즘의 문화 공간」, 「루쉰과 북유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