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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과 투명

집과 투명

장웨란, 황베이쟈, 쟝이탄, 추이만리, 치우산산, 저우쉬안푸, 쉬이과, 마이쟈 (지은이), 김양수, 김태성, 조영현, 김세영, 이지혜, 문현선, 강은혜, 강초아, 조홍선, 김태성 (옮긴이)
  |  
예담
2017-01-16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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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과 투명

책 정보

· 제목 : 집과 투명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88959134700
· 쪽수 : 356쪽

책 소개

중국 젊은 작가 8인의 단편을 한 권으로 모은 소설집. 매호 100만 부 이상을 발행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문예지 「인민문학」이 현재 중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현대 작가들을 엄선하여 '집'을 테마로 그들의 작품을 모은 한국어판 기획 선집이다.

목차

프롤로그 한국 독자들에게

집_장웨란
완가 친우단_황베이쟈
투명_쟝이탄
관아이의 바위_추이만리
쉬는 시간_치우산산
가사 도우미_저우쉬안푸
초등학생 황보하오의 글 모음집_쉬이과
일본 놈_마이쟈

에필로그 중국 당대 문학의 도시 서사와 신세대 작가군

저자소개

치우산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8년에 출생하여 1984년부터 글쓰기 활동을 시작했다. 주요 저서로 장편소설 『천국에서 너를 기다릴게我在天堂等你』와 『봄풀春草』 등 다섯 편을 출간했으며 중단편 소설집 『하얀 양귀비白罌粟』 등 여섯 권이 있다. 산문집으로는 『지나간 일의 문 앞을 지나며從往事門前走過』 등 일곱 권이 있고 장편 기록산문으로 『머나먼 천국遙遠的天堂』과 『5월을 직접 겪다親歷五月』 등 두 권이 있다. 장편 전기문학으로 『룽롄법사전隆蓮法師傳』 등 두 권이 있고 영화 시나리오도 두 편이 있다. 루쉰 문학상과 빙신 산문상, 쓰촨성 문학상과 샤엔 영화문학 시나리오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단편소설로 여섯 차례에 걸쳐 《소설명보》의 백화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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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베이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쟝쑤 루가오 출신으로 1973년부터 문학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대표작으로 장편소설 『밤마다 미친 듯이 즐겁게夜夜狂歡』를 비롯하여 『이름 없는 몸沒有名字的身體』, 『모든 것所有的』, 『식구들家人們』 등이 있고 중단편 작품집으로는 『물가에서在水邊』, 『나와 동행해요請和我同行』, 『위험한 게임危險游戱』, 『슬픈 오월憂傷的五月』 등이 있다. 산문 수필집으로는 『창문 풍경窓口風景』, 『생명의 격동과 흔적生命激蕩的印痕』 등이 있다. 전국우수아동문학상, 중국정부출판상, 국가우수아동문학도서상, 빙신 아동문학상, 송칭링 아동문학상, 《소설선간》상, 즈진산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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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이과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샤먼에 거주하고 있다. 저서로 중단편소설집 『연녹색 달淡綠色的月亮』을 비롯하여 『티라미수提拉米蘇』, 『다섯 번째 재채기第五個噴嚔』 등이 있고 장편소설로는 『태양의 흑점太陽黑子』과 『하얀 마스크白口罩』, 『남別人』 등이 있다. 중국어 대중매체 대상을 비롯하여 인민문학상, 《소설선간》상, 《소설월보》상, 위다푸 문학상, 러우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많은 작품이 중국 연도소설 대표작품에 포함됐고 일부 작품은 드라마로 각색됐다.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작열하는 태양이 가슴을 태우다烈日灼心〉 역시 장편소설 『태양의 흑점』을 각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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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웨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에서 태어나 싱가포르 국립대학을 졸업했다. 대표 저작으로 단편소설집 『1890년으로 사라진 해바라기』와 『열 가지 사랑十愛』, 장편소설 『맹서의 새』 『물신선은 이미 잉어를 타고 가버렸네』 『앵도지원櫻桃之遠』 『대교소교大喬小喬』 『나는 불빛을 따라 왔네』 등이 있다. 다수의 작품이 한국어, 영어, 일본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등으로 번역되어 여러 나라에 소개되었다. ‘중국어매체문학상’ 최고 잠재력 신인상을 비롯하여 ‘인민문학상’ 우수산문상, ‘싱가포르 대학문학상’, ‘춘톈春天 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인민문학』 지가 주관하는 ‘미래의 대가 TOP 20’에 선정되었다. 장편소설 『맹서의 새』가 ‘2006년 중국소설 베스트 20’에 오른 바 있으며 단편소설집 『열 가지 사랑』이 ‘프랜시스 오코너 국제단편소설상’ 후보에 올랐다. 최근작 『나는 불빛을 따라 왔네』는 2018년 ‘제1회 베이징 이상국문학상’ 최종심 후보 다섯 작품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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쟝이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9년에 출생한 소설가이자 시인이며 출판인이다. 출간된 단편소설집으로 『이스트우드의 조각상伊斯特伍德的雕像』을 비롯하여 『루쉰의 수염魯迅的胡子』, 『헵번아, 헵번赫本?, 赫本』, 『서식栖』, 『투명透明』, 『루산의 은사廬山隱士』 등이 있으며 시집으로는 『절구截句』가 있다. 제1회 린진란 우수단편소설가상과 포송령 단편소설상, 백화 문학상 단편소설상, 《소설선간》 단편소설상, 《상하이문학》 단편소설상, 제1회 카치우·워룬 시가상, 남방열독성전 ‘독자들의 최고관심대상 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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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이만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난징 대학 중문과를 졸업했다. 대표작으로 장편소설 『유리 시대瑠璃時代』가 있으며, 중국작가출판집단 제1회 장편소설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부침浮沈』 1, 2부는 중국신문출판본부가 선정하는 최고의 열독 가치가 있는 50대 양서 목록에 포함되면서 백만 부가 넘는 판매 부수를 기록했다. 중편소설 『구직 게임求職游戱』으로 베이징 문학상을 수상했고, 단편소설 「오리 도축기殺鴨記」로 진링 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카카의 신앙卡卡的信仰』을 출간했으며, 현재 장편소설 『서무書巫』 창작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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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쉬안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표적인 장편소설로 『인정人丁』, 『여름날의 부서진 꿈夏日殘夢』, 『나는 어두운 밤이 낮보다 많다我的黑夜比白天多』, 『애매한 사랑疑似愛情』, 『뚸완多灣』 등이 있고 중편소설집으로 『만친의 사월曼琴的四月』, 『흑마의 노래驪歌』가 있다. 《인민문학》, 《시월》, 《작가》, 《방초》 등의 문예지에 단편소설을 발표했다. 다수의 소설이 연재되어 각종 연도 선집에 수록됐고 연도 우수소설 순위 차트에 진입했다. 장편소설 『뚸완』으로 루야오 문학상과 화디 문학방에 이름을 올렸으며 제3회 중국여성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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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장편소설로 『암호해독解密』과 『암산暗算』, 『바람 소리風聲』, 『바람의 언어風語』 등이 있다. 서른세 작품이 외국어로 번역·출간됐으며 ‘펭귄클래식’ 문고에 포함되어 있다. 『암산』으로 제7회 마오둔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암호해독』 영문판이 영국 《이코노미스트》 잡지가 평가하는 ‘2014년 세계 10대 픽션 작품’ 3위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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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 출생, 성균관대학교 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동국대학교 중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중문학 회 회장을 지냈다. 일본 도쿄대와 히토츠바시대, 중국 난징대, 대만 사범대학과 홍콩 침회대학에서 방문연구를 했다. 주요 전공은 중국현대문학 연구 이며, 세부 전공은 루쉰 연구, 상하이 도시문화 연 구, 중화권 영화 연구이다. 번역서로는 『100년 간 의 중국문학』, 『현대중국, 영화로 가다』, 『오, 나의 잉글리쉬 보이』, 『코카콜라 병에 빠진 중국』, 『흰 코 너구리』, 『아시아의 고아』, 『중국어권 문학사』 등이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연구는 「중국 리버럴 리즘의 문화 공간」, 「루쉰과 북유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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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성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타이완 문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학 연구 공동체인 한성문화연구소漢聲文化硏究所를 운영하면서 중국 문학 및 인문 저작 번역과 문학 교류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의 문화 번역 관련 사이트인 CCTSS 고문, 『인민문학』 한국어판 총감 등의 직책을 맡고 있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고전의 배후』 『방관시대의 사람들』 『마르케스의 서재에서』 『번화』 등 140여 권의 중국 저작물을 우리말로 옮겼다. 2016년 중국 신문광전총국에서 수여하는 ‘중화도서특수공헌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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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난징대학에서 형상사유 제창의 배경과 신시기 뿌리찾기문학 연구로 각각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여대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화문 문학과 영화, 대중문화, 번역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춘추전국』과 『원시사회 : 동양의 서광』, 『허공의 발자국 소리』, 『으리 누나와 사인방』, 가오싱젠의 『나의 창작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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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한중번역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과 성신여대에서 한중번역을 가르쳤으며 현재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왕병흠의 『중국번역사상사』, 쑤친의 『단언컨대, 사랑도 연습이 필요하다』, 『중국 십대상방』, 두윈성의 『머니머신』, 『반짝이는 아이디어 유리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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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대 중어중문학과와 같은 대학 통역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다. 현재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에서 강의하며 프리랜서 번역가로 중국어권 도서를 기획 및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원청』, 『오향거리』, 『아Q정전』, 『경화연』, 『삼생삼세 십리도화』, 『봄바람을 기다리며』, 『평원』, 『제7일』, 『사서』, 『물처럼 단단하게』, 『작렬지』, 『문학의 선율, 음악의 서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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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책이 좋아 번역을 하는 사람이다.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중번역학과를 졸업했다. 번역한 책으로는 『이공계의 뇌로 산다』, 『그가 사망한 이유는 무엇일까』, 『테무친 그리고 칭기즈 칸』, 『나는 내가 괜찮은 줄 알았다』, 『인생이 두근거리는 노트의 마법』, 『죽음 미학』 , 『최호적아문』, 『하이생소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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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초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 다니며 다양한 종류의 책을 만들었다. 현재 번역집단 실크로드에서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13·67』, 『망내인』, 『기억나지 않음, 형사』, 『S.T.E.P.스텝』, 『디오게네스 변주곡』, 『낯선 경험』, 『실크로드 둔황에서 막고굴의 숨은 역사를 보다』, 『하버드 6가지 성공습관』, 『과학자의 흑역사』, 『미소우울증』, 『감정은 잘못이 없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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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베이징사범대학에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제주대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주원朱文의 『식지』, 우푸후이吳福辉의 『중국현대문학발전사中國现代文學發展史』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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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성 (옮긴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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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틀 전에 그녀는 영화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를 봤다. 아주 오래전에 위안위안은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는가?”라는 대사가 여러 번 나오는데 대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치우뤄는 영화를 다 보고 인터넷을 뒤진 끝에 그 말이 유명한 동요 ‘누가 커다란 늑대를 두려워하는가’에서 ‘울프’의 음을 뜻으로 푼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녀는 내친김에 울프의 문집을 읽고 속표지에 있는 작가 사진을 한참 동안 들여다보기도 했다. 결코 예쁘다고 할 수 없는 얼굴이지만 꿰뚫어 보는 듯한 두 눈을 보고 있자니 가슴이 무너져 내리면서 자신의 위선적인 삶을 전부 밝히고 싶어졌다.
―「집」중에서


지보런이 마당에서 태호석을 옮기는 모습과 그에게 먼지를 털어줄 때 눈을 가늘게 뜨고 미소 짓던 모습이 내 설을 맴돌고 있었다. 그처럼 열정으로 가득 찬 사람이 어떻게 적막함을 이겨낼 수 있겠는가. 그처럼 열정으로 가득 찬 사람에게는 다른 한 사람의 열정이 들어갈 공간이 없는 것이 당연했다. 그가 가정을 이룬다면, 집 안에는 그가 만들어내는 소란으로 가득할 것이다. 그는 나의 텔레비전이 될 것이다. 나는 영원히 침묵하면서 텔레비전을 보는 사람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서로 잘 맞는 것이 아닐까. 나는 지보런에게 편지를 한 통 썼다. 그 일에 대해 나도 다 알고 있으며, 별것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썼다. 출소한 다음에도 내가 베이징으로 가기를 원한다면 가겠다고 썼다.
―「관아이의 바위」


언니는 동생 집에 오면 항상 먼저 거실 수납장 위에 있는 동생의 일주일간 지출 기록을 살펴봤다. 890, 475, 631, 375, 1570……. 이런 숫자들을 바라보면서 이 아이는 이 돈을 다 어디에 쓴 걸까, 매일 이렇게 돈을 쓰면서 계획은 있는 걸까, 예산을 초과하지는 않았나 하는 등, 이런저런 생각을 했다. 그녀는 매번 동생 집에 오는 이유가 집안일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동생네 집의 한 주간 지출을 점검하러 온 것처럼 액수에 걸맞은 합당한 지출 이유를 생각해내느라 애를 썼다. 동생이 그녀의 월급을 두고 간 날은 자신이 본 890위안의 지출 금액 안에 자신에게 준 500위안도 포함되어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마음의 위안을 얻었다.
―「가사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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