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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돈

한국인의 돈

김열규, 곽진석 (지은이)
  |  
이숲
2009-07-25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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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돈

책 정보

· 제목 : 한국인의 돈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한국학/한국문화 > 한국인과 한국문화
· ISBN : 9788996125259
· 쪽수 : 240쪽

책 소개

저자는 고대부터 오늘날까지 다양한 화폐의 역사와 돈의 종류를 돌아보면서 돈이 한국인의 삶에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돈에 대한 한국인의 사고와 철학이 고전과 민담, 문학과 예술, 언론 등에서 어떤 형태로 표현되었는지 살펴본다.

목차

앞머리에: 돈과 셈

1장. 돈의 역사, 돈에 얽힌 사연
1. 돈, 금(金), 전(錢)
2. 패(貝), 화(貨), 폐(幣)
3. 석화(石貨), 돌돈, 바위 돈
4. 종이돈(紙幣)
5. 엽전(葉錢)
6. 통보(通寶)와 중보(重寶)
7. 양(兩), 전(錢), 푼(分)
8. 만능의 세계 언어, 돈
9. 우리 돈의 역사

2장. 돈이 연출한 희비극
1. 별의별 돈, 그러나 세상에 공짜돈은 없다
2. 조선시대 시장경제?
3. 또 다른 돈들
4. 뜬금없이 왁댓값?
5. 돈의 왕관을 쓴 낱말들
6. 타락의 상징, 돈
7. 축복의 상징, 돈
8. 사람 나고 돈 났다!
9. 돈 나고 사람 났다?

3장. 세상을 떠도는 돈 이야기
1. 구두쇠 열전
2. 매를 팔아 돈을 벌다
3. 도깨비와 돈

4장. 예술작품 속의 돈
1. 문학 속의 돈
2. 연극 속의 돈
3. 영화 속의 돈

5장. 돈타령
1. 돈과 장터
2. 돈에도 아침저녁이 있다
3. 돈타령, 그 별의별 몰골들
4. 노래장사, 노래를 장거리 삼은 건달들
5. 다시 찾아온 봄 값 내시오
6. 인생은 타령
7. 타령의 으뜸, 돈타령
8. 돈의 성질머리
9. 돈이 살아 숨 쉬던 사회

끝머리에: 돈을 향한 인간의 꿈, 「모자전(母子錢)」

저자소개

김열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2년 경상남도 고성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국문학 및 민속학을 전공했다. 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거쳐 동 대학원에서 국문학과 민속학을 전공했다. 서강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하버드대학교 옌칭연구소 객원교수, 인제대학교 문과대학 교수,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원장,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등을 역임했다. 1963년 김정반이라는 필명으로 조선일보 신춘문예 평론부문에 당선했다. 문학과 미학, 신화와 역사를 아우르는 그의 글쓰기의 원천은 탐독이다. 어린 시절 허약했던 그에게 책은 가장 훌륭한 벗이었으며, 해방 이후 일본인들이 두고 간 짐 꾸러미 속에서 건진 세계문학은 지금껏 그에게 보물로 간직되었다. 이순(耳順)이 되던 1991년에 헨리 데이비드 소로와 같은 삶을 살고자 고성으로 낙향했고, 자연의 풍요로움과 끊임없는 지식의 탐닉 속에서 청춘보다 아름다운 노년의 삶을 펼쳐 보였다. 여든의 나이에도 해마다 한 권 이상의 책을 집필하며 수십 차례의 강연을 하는 열정적인 삶을 살다가 2013년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연구 인생 60여 년을 오로지 한국인의 질박한 삶의 궤적에 천착한 대표적인 한국학의 거장이다. ‘한국학’의 석학이자 지식의 거장인 그의 반백 년 연구인생의 중심은 ‘한국인’이다. 문학과 미학, 신화와 역사를 두루 섭렵한 그는 한국인의 목숨부지에 대한 원형과 궤적을 찾아다녔다. 특히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와 『한국인의 자서전』을 통해 한국인의 죽음론과 인생론을 완성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주요 저서로 『김열규의 휴먼 드라마: 푸른 삶 맑은 글』, 『한국인의 에로스』, 『행복』, 『공부』, 『그대, 청춘』, 『노년의 즐거움』, 『독서』, 『한국인의 신화』, 『한국인의 화』, 『동북아시아 샤머니즘과 신화론』, 『아흔 즈음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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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8년 경남 의령 출생 서강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사, 박사 졸업 러시아 과학원 시베리아 지부 고고학·민족학 연구소 객원 연구원 현) 부경대학교 교수 「저서」 한국민속문학형태론 신삼국유사 시베리아 만주-퉁구스족 신화 시베리아 만주-퉁구스족 신화론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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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세뱃돈은 새해 새 복의 상징이다. 복(福)이나 부(富)에는 같은 요소가 들어 있다. 돈으로 축복을 누리라는 뜻이 담겨 있는 것이다. 福에서 왼편에 붙은 示를 떼고 富에서 위에 씌워진 갓머리를 떼면 같은 글자가 남는다. 그 글자도 복이라고 읽는다. 그것은 사람이 신에게 바치고자 술을 가득 담은 술통을 의미하는 글자다. 그러니까, 복이나 부는 신령님께 제주(祭酒)를 바치고 제사를 올리고 빌어야만 비로소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복이 그렇듯이 부가 뜻하는 돈도 원래는 신이며 신령이 인간에게 베푸는 것이니, 더없이 거룩하고 신성한 것이라야 한다. 복도 부도 문자 그대로 신이 내리는 성스러운 축복이다. 결국, 세뱃돈을 축복으로 내릴 때 집안 어른은 신령의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점에 주목하고 싶다. 그뿐만이 아니다. 돈이 축복을 담은 거룩한 보물이란 점에도 유념하고 싶다. - p.77~78 중에서


경제생활에서는 돈이 윤리고 도덕이다. 그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더욱 절실한 문제다.
오늘날 우리는 시장 안에 사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상행위가 이루어지는 현장을 통틀어 시장이라고 한다면 오늘날 우리가 사는 사회 자체가 바로 시장이기 때문이다. 노동력과 기능과 두뇌가 돈으로 거래되는 현실에서 인간이 가장 대표적 상품이 된 현장, 그것이 바로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다.
옛날에는 특정한 날짜에 특정 지역에서 장이 섰다. 그리고 거기 모여든 모든 사람은 물건을 파는 장수이거나 물건을 사는 장꾼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시장은 인터넷을 통해 하루 스물네 시간 우리 앞에 열려 있고, 심지어 우리 안방에까지 들어와 있다. 그러기에 우리는 누구나 장수이고 장꾼이다. 오늘의 사회는 시장사회다. - p.205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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