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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쓰는 편지

가끔 쓰는 편지

(창조적 감성 터치.소통만사성을 위한)

전운성 (지은이)
모던플러스(ModernPlus)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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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쓰는 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가끔 쓰는 편지 (창조적 감성 터치.소통만사성을 위한)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일기/편지
· ISBN : 9788996176374
· 쪽수 : 313쪽
· 출판일 : 2011-03-28

책 소개

전운성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이 자신의 일터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겪은 것을 기록한 책으로,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사람들과 소통한 흔적이 묻어 있다. 저자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함께하는 동행자나 농업이란 굴레에 머무르지 않고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쓰나미나 9.11 테러 같은 아픔의 현장으로, 좀 더 넓은 곳에 시선을 둔다.

목차

인생경영 철학의 재미있는 교과서 … 전상국 / 008
책을 펴내면서 … 전운성 / 010

제1부 동행인에게 가끔 쓰는 편지
망루를 세우면서 / 016
출범과 함께한 봉사활동
새 식구를 맞으면서
송년소고(送年小考)
새해예산 얻기

어려움은 즐거운 동반자 / 030
국정감사와 우리 재단
수명
절박감 속에 살 길이 있었다
포화 속으로
먹고살려고 그럽니다
아전인수(我田引水)
극적반전(劇的反轉)
백령도 회상
침묵의 겨울을 넘어

하나는 모두를, 모두는 하나를 위해 / 065
귀향 아닌 귀촌을
워크숍의 여운
자매결연과 탱크타기
지역순회 설명회와 소통
우리는 고마운 존재인가
폭설의 재해를 넘어

해외를 다녀와 쓴 편지 / 091
히말라야에서 만난 여인들
파푸아뉴기니 원주민 마을을 지나면서
명예추장
스리랑카의 쓰나미 현장에서
일본의 비즈니스호텔에 묵으면서
가루이자와 톱매니지먼트 세미나
신유목민과 또 다른 유목민
내몽골 대초원에서
해발 3,326미터에서 -4.3미터로

미래를 위한 소통만사성 / 147
돌아온 출장
Beyond Dream
덩실덩실 소통
정의란 무엇인가
호루라기 사랑
2010년 우리 재단 10대 뉴스
소통을 다시 생각해본다

제2부 모든 이에게 보내는 편지
FACT 매거진에서 / 184
우리는 이미 미래 현장에 있다
1년을 넘어 1세기로
소통만사성(疏通萬事成)

농업인을 생각하며 쓴 편지 / 194
농업의 유기적 관계
G20에서 개도국의 개발의제를 생각한다
선진 종자허브 강국을 꿈꾼다
황사와 농업

농도(農都) 간의 상생을 기대하며 / 210
그린투어리즘을 농촌 발전의 카드로
패스트푸드와 슬로푸드
칠레 사막에서의 한밤중 노상검문
개도국에 대한 틈새 원조
상(賞)은 넉넉하고 푸짐할수록 좋다
북한강은 늘 흘러야 한다
농지감소 속도 너무 빠르다
막장은 끝장 아닌 희망의 출발점
유럽행의 첫발, 서울-춘천 고속도로
로드문화의 농촌개발에의 접목
농업기술 실용화는 미래농업의 열쇠

캠퍼스에서 쓴 펀지 / 248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비즈니스
대학생의 농촌활동
북방농업과 남방농업
캐나다의 대초원을 가로지르며
우리 농업 내부의 문제를 생각하며
미국의 9.11테러와 애국심
여기는 메콩강변 비엔티안
내가 만난 농촌 선교사
메콩강, 실로 위대하나 가난한 땅

편지에 대한 댓글 / 293

책을 마치면서 / 310
찾아보기 / 314

저자소개

전운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강원 춘천 출생으로 춘천중고등학교와 강원대에서 농학을 공부하고, 고려대 농업경제학과와 규슈대학에서 농경제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강원대 농업자원경제학과 교수로 영국 케임브리지대 토지경제학과와 미국 예일대 농민연구소 객원교수 외에 많은 나라의 여러 농대에서 현지연구를 진행했다. 또한 코이카의 농촌개발전문가로 캄보디아와 라오스에 파견되어 빈곤퇴치를 위한 일에 참여했으며, 우리 정부와 UNEP의 eplc 등에서 개도국 지원사업으로 네팔, 파푸아뉴기니,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에서 활동했다. 이외에도 세계 100여 개국의 농촌지역을 횡·종단하며 농업문명의 발자취를 더듬어 왔다. 한편 정부의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초대이사장에 선임되어, 우리 농업기술이 국내외 현장에서 실용화되어 농산업 관련 종사자들의 실질적인 부를 창출하는 데도 일조하였다. 현재는 강원대 아시아태평양&아프리카 협력아카데미 원장으로 개도국 정부지도자를 초청하여 우리의 개발경험을 전수하는 등 개도국 주민들이 인류의 보편적인 삶의 가치를 영위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있다. 대표저서로는 우수학술도서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된《세계의 토지제도와 식량》《지구촌의 마지노선 2015》와 《메콩강, 가난하나 위대한 땅》등 외에《북미대륙》《목마른 지구촌》《위기의 지구촌 구하기》 등이 있다. 그 외《경제학은 왜 자연의 무한함을 전제로 했는가》《일본농업 150년사》등 다수의 저역서와 수필집《가끔 쓰는 편지》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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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제1부 동행인에게 가끔 쓰는 편지

미국 워싱턴의 한국전 기념공원, 판초우의를 입은 미군이 들판을 행군하는 동상 옆에‘자유는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Freedom is not free)’라는 비문을 보면서, 한참 동안 그곳에 머물며 깊은 상념에 빠졌던 일이 있었습니다. 저도 이를 원용해‘미래는 거저 안 생긴다(Future is not free)’는 말을 상기하고 싶습니다.
- 25쪽에서

인파 속에 묻혀 극장을 나오면서 우리 재단을 생각해봤습니다. 우리는 작전명령을 하달하는 사령부도 방아 끈 당기는 포병진지도 아닌, 포화 속으로의 주인공처럼 일선 현장 한가운데에 있어야 하는 보병이자 기동대이자 별동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현장일선을 향해 떠나는 우리 직원들을 보면서 포화 속으로 보내는 심정입니다. 역설적이긴 하지만 포연이 자욱한 포화 속이 우리 인간의 현실적이고 미래 삶이 시작되는 터전이라고 생각합니다.
- 44쪽에서

우리는 길을 함께 떠난 동료입니다. 누구나 여행의 경험을 통해 혼자서 가면 빨리 갈 수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멀리 갈려면 함께 가야 합니다. 더욱이 멀고 험난한 길일수록 단단히 팀워크를 이루어야 합니다.
- 47쪽에서

까뮈의『페스트』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평범하고 조용한 이 도시는 고통과 혼란으로 가득한 절망의 도시로 변하게 됩니다. 페스트가 만연해 사람들이 죽어가고, 병과 싸우는 의사와 신부 그리고 용감한 시민들은 희생적인 노력을 합니다. 그 가운데 서로를 의심하고 도시를 벗어나려는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혼란상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쩌면 구제역을 둘러싼 우리의 모습을 그 책 속에서 그대로 대변해주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63쪽에서

이는 사고의 아코디언으로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비유할 수 있습니다. 아코디언을 벌리면 세계적 또는 국가적 차원의 거창한 생각과 행동을 하는 것이며, 좁히면 나 자신이거나 가정 또는 우리 재단을 염두에 두는 음률을 듣는 것이 아닐까요. 상황에 따라 생각의 폭을 조절하는 일이 처신의 폭을 맞추는 일이 아닌가 합니다. 나아가 현재 보이는 사람이나 제도에 한정되지 말고 과거와 미래도 소통의 대상으로 삼아야 함은 물론이겠지요.
- 82쪽에서

인위적인 일이지만 2002년 9월 11일 뉴욕 자폭테러 사건 하루 전인 9월 10일에 무역센터 바로 앞을 지났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삶과 죽음의 차이가 이렇게 큰 줄은 몰랐습니다. 얼마 후에 다시 가본 그 곳에는 희생된 수천 명의 가족들이 죽은 이를 찾으려고 수백 미터나 되는 거리벽에 잔뜩 사진들을 붙여놓았습니다. 이름 옆에‘당신이 보고 싶다’, ‘살아서 돌아오라’고 쓰인 작은 포스터들은 마치 한국전쟁 등으로 헤어진 가족과 친지를 찾는 <이 사람을 아시나요>라는 프로그램을 미국에서 다시 보는 것 같아 그 자리를 뜨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 112쪽에서

단순하게만 생각했던 호루라기에 의미를 부여하는 순간, 입술이 부어오르도록 불어대고 있었던 교통경찰관의 호루라기 소리가 임무를 넘어 책임과 희생으로 승화시키는 소리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자신을 희생해 남을 살려내는 고귀한 소리도 될 수 있구나 하고 말입니다.
- 168쪽에서

오늘의 중국을 만든 등소평의 “검은 고양이면 어떻고 흰 고양이면 어떠냐, 쥐만 잘 잡으면 되지”하는 흑묘백묘론(黑猫白描論)에 공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문제는 고객접대에 있어서 우리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스스로 낮게 임하는 자세를 견지한다면, 우리 일을 순조롭게 진행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 181쪽에서


제2부 모든 이에게 보내는 편지

미래는 현재 안에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현재는 과거의 산물이요, 현재는 미래의 거울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정적인 과거완 달리 동적이고 다이나믹한 사회입니다. 이는 농촌지역이라고 해서 예외가 아님을 여기저기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적인 사회는 빠른 기동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186쪽에서

참된 소통은 어떠한 사실의 인식이 아닌 반드시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 실천적 과정입니다. 우선 자신과 소통하고 난 뒤 타인과 소통하고 세상과 소통해야 합니다. 소통으로 의미를 전달하고, 나아가 가치를 실현하고 완전성을 창조해야 합니다. 이심전심의 소통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염화시중(拈華示衆)의 미소야말로 소통의 좋은 예가 아닐 수 없습니다.
-193쪽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우리 농업이 지니고 있는 특수성으로 말미암아 늘 수세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그런데 여기서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석유류제품 수출이 선박 수출과 더불어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 221쪽에서

올해도 여름방학을 앞두고 캠퍼스 내 게시판에는 낯익은 글귀가 붙어 있다. “우리의 농촌으로 농활 떠납시다.” 그러나 우리 대학만 그런지 몰라도 농촌을 향한 대학생들의 열의는 예전과 비교할 때 다소 줄어든 듯하다. 예전 같으면 지금쯤 각종 동아리나 학과, 단과대학 학생회 차원에서 농촌활동에 참여할 것을 권유하는 알림이 수두룩할 때다. 하지만 학 내 많은 게시판을 둘러봤지만 영어강좌나 해외배낭여행 지원자 모집 광고만 그득할 뿐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다. 농활에 참가하는 학생 수도 많지 않아 보인다. 그만큼 학생들이 처해 있는 상황과 농활을 보는 의식이 많이 달라졌다는 뚜렷한 신호로 여겨진다.
- 252쪽에서

양질의 농업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말할 것도 없이, 정규 학교의 내실화를 통해 인적자원을 확보하는 일이다. 그러나 이러한 우리 기대와는 달리 현실은 정반대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필자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강원도 내 고등학교 111개교 가운데 농업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농업계 고등학교는 7개교뿐이다 그중 순수한 농고는 2개교이며 나머지 5개교는 앞에 농(農)자만 붙었을 뿐, 사실상 공업고에 가까우며 이미 농업고교로서의 기능을 포기했다. 2개의 농업고교도 생산관련 학과보다도 유통이나 정보관련 분야에 비중을 더 두고 있다.
- 264쪽에서

한마디로 메콩강은 실로 위대했으나 가난했다. 잘 아시다시피 메콩강은 중국의 청해성과 티베트 고원지방에서 발원해 중국 운남성, 미얀마,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을 남북으로 가로질러 남류하는 약 4,800킬로미터로, 세계 10위의 국제적인 대하천이며 이들 유역에는 미국 인구와 맞먹는 2억 5천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풍부한 자연과 자원의 보고이다. 그러나 이러한 자연자원과 풍부한 에너지에도 불구하고, 현재 약 5,500만 명이 절대 가난에 허덕이고 있다.
- 284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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