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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96282396
· 쪽수 : 708쪽
· 출판일 : 2016-07-07
책 소개
목차
제 1 부 더블린 (1856-1876)
가족 ! 수치스러운 비밀을 없앨 수 없다면 차라리 활용하라
학교 ! 오, 지옥 같은 어린 시절이여!
친척 ! 사실처럼 보이는 이야기는 얼마든지 지어낼 수 있다
오히려 현실을 사실로 받아들이게 하기가 힘들다
독서 ! 오리에게 수영은 희망사항이 아니다
학습 ! 배우려는 마음이 없으면 경험하고도 배우지 못한다
열정 ! 나의 정신은 도덕적 열정에서 태어났다
취업 ! 정당하게 먹고살겠다고 본성에 반하는 죄를 짓다
제 2 부 런던 (1876-1900)
소설가 ! 바라는 게 없는 자는 절망하지도 않는다
연설가 ! 나의 명성은 실패와 더불어 커졌다
필생의 귀인 ! 나에게 일어난 최고의 행운은 시드니 웹을 만난 것이다
피의 일요일 ! 신이시여, 저들을 저들 자신으로부터 구하소서!
페이비언 스타일 ! 나는 사상가이지 투사가 아니다
로맨스 ! 매우 쇼답지만, 멍청한
영국박물관 독서실 ! 참으로 멋진 공산주의적 시설
여자들 ! 내 호주머니는 언제나 사랑의 잔돈으로 가득하여라
더 노토리어스 ! 예술 문제에 관한 한 나는 인정사정없다
연극비평가 ! 극작가의 일이란 경험을 이해할 만한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정치가 ! 버틸 수 있는 마지막까지 혹사되어서 좋다
극작가 ! 단지 반응하지 않고 행동하기로 마음먹으며 할 수 있는 일은 여러가지다
결혼 ! 모든 결혼은 다 다르다
평판 ! 심각함은 대단해 보이고 싶은 소인배의 허세다
제 3 부 런던 - 에이욧 세인트 로렌스 (1900-1950)
희극 ! 정말로 지적인 작품은 전부 유머러스하다
논객 ! 오직 웃음을 통해서만, 악의 없이 악을 물리치고, 오글거림 없이 의리를 말할 수 있다
논쟁 ! 사람들은 진실을 두려워하고, 비겁한 마음에서 미움이 싹튼다
위원회맨 ! 영국인들이 서로 싸우고 모욕하는 것을 막느라, 인생의 상당 부분을 보냈다
정복 ! 오늘 내가 얘기한 것은 내일이면 모두가 얘기할 것이다
망중한 ! 유럽 어디를 가도 쇼의 조각상을 피할 수가 없다
전쟁 ! 전쟁의 열병은 여느 전염병과 다르지 않다
우정 ! 옛 친구의 체면을 세워주려다 본인의 체면을 깎아 먹다
모스크바 ! 사악함이 아니라 무지함이 문제다
걸작 ! 관객은 자기가 놓친 대사를 언제나 최고의 대사로 상상한다
제 2 의 소년기 ! 삶은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창조하는 것이다
버나드 쇼지성의 연대기
리뷰
책속에서
<무기와 인간> 초연이 끝나고 쇼가 관중의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으며 무대에 올라갔을 때, 브라이트는 혼자 용감하게 우- 하고 야유를 보냈다. 한창 물오른 대중연설가였던 쇼는 그러한 반감도 연설에 이용했다.
“이보게 친구, 나도 자네와 같은 생각일세. 하지만 반대파가 이렇게 많은데 우리 둘이 뭘 어쩌겠나? ”
“개인적인 감정 없이 쓴 비평은 읽을 만한 가치가 없다. 좋은 예술이건 나쁜 예술이건 예술을 개인적인 문제로 만드는 능력이 그 사람을 비평가로 만든다.”
쇼가 타고난 극작가임을 알아본 평론가나 배우가 한 명도 없었다는 것은 그 시대의 미스터리 중 하나다. “내가 희곡을 쓰는 건 이 일이 재미있기도 하지만, 내 머릿속에 인물이나 장면이 끊임없이 떠오르는 것을 막을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내가 타고난 이야기꾼은 아니다. 나에게는 장면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즉, 대사와 행동이 있는 어떤 순간들이 떠오르며, 그 순간들은 고유의 생명력을 갖고 저절로 이야기로 발전한다.” 그런 면에서 쇼는 셰익스피어를 닮았다. 셰익스피어 역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에는 흥미가 없어서, 플롯은 전부 타고난 이야기꾼들에게서 빌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