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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뒷골목 사랑

중세의 뒷골목 사랑

(사랑과 결혼, 의식주를 통해 본 중세 유럽의 풍속사)

양태자 (지은이)
  |  
이랑
2012-08-3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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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뒷골목 사랑

책 정보

· 제목 : 중세의 뒷골목 사랑 (사랑과 결혼, 의식주를 통해 본 중세 유럽의 풍속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중세사
· ISBN : 9788996537182
· 쪽수 : 272쪽

책 소개

중세 유럽 비주류 인생의 삶과 풍속을 연구한 <중세의 뒷골목 풍경>을 펴내며 독자들의 관심을 모은 학자 양태자의 중세 유럽 풍속사 두 번째 책. 중세인의 사랑과 연애, 결혼과 이혼 등의 성 풍속사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목차

작가의 말-게르만의 풍속과 그리스도교의 전래

1장 합법적 결혼 동맹, 문트 결혼
집안끼리 결혼 동맹을 맺다
연극 무대에 오른 신랑 신부
중세의 결혼식은 마을 축제
신부의 지참금과 ‘아침선물’
장미의 기적을 보여준 엘리자베스
결혼 장사와 결혼 흥정
결혼했으면 자식을 낳으라
여류작가 크리스틴 드 피장

2장 프리델 결혼, 사랑은 얻고 권리는 포기하다
디안 드 푸아티에와 퐁파두르
이중결혼을 옹호한 루터의 해괴한 논리
메로빙거와 카롤링거 왕조 시대의 결혼
베르타가 전하는 샤를마뉴 가족 이야기

3장 중세의 연애와 구혼 풍속
‘찾아가는 밤’의 풍속
도시로 전파된 결혼 문화
이웃 간의 상부상조, ‘결혼을 도와주는 남자’
신부의 첫날밤을 영주에게 바치다
귀족들 사이에서 유행한 결혼 풍속
‘대리 결혼’은 결혼과 약혼의 중간 형태
이혼할 때는 교회법을 따르다

4장 ‘사랑의 묘약’과 중세의 결혼식
성애를 위한 마법의 재료들
신랑감 찾는 처방전과 ‘첫날밤의 물고기’
허례허식을 막기 위한 각종 규제들
결혼 마차, 결혼 케이크, 결혼 화환
‘뉘른베르크의 잔’과 면사포 춤
신혼 첫날밤의 닭고기
교회가 간섭하기 시작하다
『작센슈피겔』 법전에 기록된 벌금형
유대인의 전통과 벌거벗은 몸
힐데가르트 수녀의 수태지침서
여자들이 재혼하기 위해서는
시대마다 다른 중세의 풍속

5장 중세 사람들의 일상
단추의 발명과 ‘떼었다 붙였다 하는 팔소매’
사치스러운 옷을 금지하다
깨끗한 손과 손톱은 최고의 미의 기준
뾰족부리 신발과 남자들의 옷
신분에 따라 다른 옷 색깔
중세의 도박 문화
중세의 술 문화
평민의 장례 문화
귀족의 장례 문화
죽음의 춤

부록 독일의 성씨에 남아 있는 중세의 직업군
독일 유명인들의 성씨를 거슬러 올라가면
독일의 재미있는 성씨
-출신 지방에 따른 성씨/직업에 따른 성씨/몸 모양을 나타내는 성씨/성격, 습관, 감정, 인명을 표현하는 성씨/숫자가 들어있는 성씨/돼지 또는 음식과 관련된 성씨/맥주와 관련된 성씨/계절과 날씨와 관련된 성씨/동물이나 식물과 관련된 성씨/책에 나열된 나머지 기이한 성씨

글을 마치면서-중세의 종교와 인간
참고문헌

저자소개

양태자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 헤센 주의 마르부르크대학교(Marburg Philipps Universitaet)에서 비교종교학과 비교문화학으로 석사학위를, 튀링겐 주의 예나대학교(Jena Friedrich Schiller Universitaet)에서 비교종교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에서 20여 년간 비교종교학과 비교문화학을 공부한 저자는 약 600권이 넘는 자료를 수집해 중세 유럽 서민들의 풍속사 및 뒷골목 문화를 집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천국과 지옥-아시아 필름에 나타난 종교학적인 분석과 해석(공저, 독일 텍툼 출판사, 2010)> <중세의 뒷골목 풍경(이랑)> <중세의 뒷골목 사랑(이랑)>, <중세의 잔혹사 마녀사냥(이랑)>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중세 초기에는 남편 소유물의 3분의 1을 미망인이 차지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해두었다. 그러다가 서서히 다른 제도가 도입되었는데, 여자 쪽에서 가져온 지참금만큼 똑같은 재산을 신랑이 신부에게 내놓은 제도였다. 신랑의 ‘아침선물’이 그것이다. 이 두 금액의 합이 신부 소유의 재산이 되었다. 이 재산은 오늘날로 치면 일종의 생명보험금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여자가 과부가 될 경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지 말라는 의도에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여자들이 과부가 되어 재혼할 경우 그녀들은 가져갔던 지참금만큼 재혼한 남편으로부터 다시 보험금을 받았다. 중세에는 이처럼 한 번도 결혼하지 않은 여자보다, 여러 번 결혼했던 여자가 더 많은 재산을 소유할 수 있었다.


총각들은 중세의 기사를 흉내 내면서 한밤중에 지붕을 타거나 다락방 창문을 통해서 어렵게 처녀의 방을 찾아갔다. 하지만 첫 방문을 했을 때 처녀와 섹스를 하거나 에로틱한 짓을 해서는 안 되었다. 이들은 함께 옷을 입은 채 침대에 누워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눌 수 있을 뿐이었다. 만약 이런 절차를 무시한 채 처녀의 방에서 밤을 지새우거나 함부로 하겠다고 난동을 피우는 총각은 마을 사람들에게 호된 처벌을 받았다.


중세에는 아이를 낳아 대를 잇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아이에 대한 염원이 강한 사회였으므로 아이를 갖지 못하는 이유가 남자에게 있을 때는 남편이 직접 이웃의 ‘결혼을 도와주는 남자’를 찾아가서 자기 부인과 잠자리를 가져달라고 청했다. 남편은 이들 일일 부부가 일을 치르고 났을 때 이들에게 ‘신부 닭’이라고 칭하는 닭고기를 갖다 주는 등 시중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런 일을 치르고 난 뒤에도 도움을 준 부부나 도움을 얻은 부부 사이의 신뢰나 관계가 깨진 적은 없었다. 이를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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