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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모방

자연 모방

(언어와 음악은 어떻게 자연을 흉내 내고 유인원을 인간으로 탈바꿈시켰을까?)

마크 챈기지 (지은이), 노승영 (옮긴이)
  |  
에이도스
2013-03-15
  |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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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모방

책 정보

· 제목 : 자연 모방 (언어와 음악은 어떻게 자연을 흉내 내고 유인원을 인간으로 탈바꿈시켰을까?)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96602286
· 쪽수 : 270쪽

책 소개

2011년 '뉴 사이언티스트' 올해의 책 선정도서. 신경과학자 마크 챈기지는 언어와 음악이 어디서 유래했는지, 또 유인원에 불과한 인간을 언어와 음악이 어떻게 변모시켰는지 밝힌다. 언어와 음악이 ‘자연을 흉내 낸 것’이라고 지은이는 주장한다.

목차

머리말
읽기 본능

1장 자연 응용

심오한 비밀/ 자연의 암호/ 레이더망/ 자연의 핵심/ 비밀 공개/ 목적과 변덕

2장 말이라는 사건
메뚜기/ 눈길을 끄는 소리/ 자연의 음소/ 혀가 날름날름/ 울림의 흔들림/ 자연의 또 다른 음소/ 비빔송/ 두 번 때리기/ 때리기의 망설임/ 딱딱한 소음기/ 자연의 음절/ 태초에/ 첫째가 으뜸/ 자연의 단어/ 미해결 질문/ 요약

3장 소일렌트 뮤직
눈먼 채 달리기하는 사람들/ 비밀 성분/ 솔로는 누가?/ 음악 이론의 핵심/ 정서적 뉘앙스/ 섹스는 어떨까?/ 눈과 귀를 믿어라/ 뇌와 정서/ 몸을 움직이다/ 베토벤 선생, 긴장하지 마시길

4장 음악적 동작
고전 음악/ 음악의 핵심은 박자/ 팔다리 소리/ 당신은 롱다리인가?/ 뼈대/ 팔다리 화음/ 당신을 위한 안무/ 오토바이 음악/ 음높이가 공간적이라고들 생각하는 이유/ 도플러 사전/ 손가락 하나면 돼/ 사람의 곡선/ 음악적 만남/ 움직이는 음높이는 어디에?/ 크게, 3D로/ 가까움과 쿵쿵거림/ 음량은 느려, 음높이는 빨라

결론 그러니까 인간은 대체 뭐란 말인가?

앙코르

1. 긴 때림과 짧은 때림/ 2. 박자와 마디/ 3. 화려한 발놀림/ 4. 먼 박/ 5. 음의 집/ 6. 빠른 템포, 넓은 음높이/ 7. 뉴턴의 음악 법칙 중 제1법칙/ 8. 중간에서의 만남

부록_단어 사건
언어 자료/ 동영상 자료

옮긴이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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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마크 챈기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9년 미국에서 태어났다. 신경생물학자로 인간의 시각과 청각, 인지과학, 언어, 음악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우리의 눈은 왜 앞을 향해 있는지, 또 색깔은 어떻게 인식하고, 환영은 왜 보게 되며, 글자의 모양은 왜 현재와 같이 생겼는지 등을 다룬 책 『우리 눈은 왜 앞을 향해 있을까』는 ‘최고의 시각과학 책 중 하나’라는 찬사를 받았다. 대담하고 독창적인 주장과 신선한 논리 그리고 재기 넘치는 유머로 다른 과학자들은 물론 대중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책 『자연 모방』은 소리와 인간의 청각 체계의 관계에 대한 진화생물학적 탐구와 함께 언어와 음악의 기원을 밝히고 있다. 버지니아 대학교에서 물리학과 수학을 공부했으며, 메릴랜드 대학교에서 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서 신경생물학을 연구했고, 현재는 렌슬리어 공과대학에서 인지과학을 가르치고 있다. 〈뉴욕타임스〉 〈텔레그래프〉 《와이어드》 《포브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시드》 《뉴 사이언티스트》 등 수많은 언론매체에 글을 기고한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 눈은 왜 앞을 향해 있을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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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대학원 인지과학 협동과정을 수료했다. 컴퓨터 회사에서 번역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환경단체에서 일했다. ‘내가 깨끗해질수록 세상이 더러워진다’고 생각한다. 옮긴 책으로 『향모를 땋으며』 『숲에서 우주를 보다』 『나무의 노래』 『새의 감각』 『야생의 치유하는 소리』 『시간과 물에 대하여』 『노르웨이의 나무』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길 멈출 때』 『지구의 마지막 숲을 걷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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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훌륭하게 설계된 언어는 자연에서 나는 소리를 이용할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샌드위치 전문점에서 샌드위치 먹었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문제는 자연에서 나는 ‘어떤’ 소리인가다. 바람 부는 소리, 물 튀기는 소리, 나무 쓰러지는 소리(듣는 사람이 있을 경우), 나뭇잎 바스락거리는 소리, 천둥소리, 짐승 울음소리, 뼈마디 꺾는 소리, 달걀 껍질 깨뜨리는 소리 …… 대체 어떤 소리일까? 언어는 어디에서 출발해야 할까?
자연음은 중구난방이지만 혼란 속에도 질서가 있다. 우리가 듣는 사건은 대부분 ‘때리기’, ‘비비기’, ‘울리기’의 세 가지 기본 요소로 이루어진다.


헤드폰을 쓰지 않고 달리는 사람들은 음악을 듣고 있지는 않음에도 기본적으로 음악을 닮은 무언가를 듣고 있다. 바로 위에서 언급한 네 가지 청각적 동작 단서를 생각해보자. 음량의 본질은 무엇일까? 바로 ‘피아니시모’와 ‘피아노’, ‘포르테’ 아닌가. (음악에서는 이것을 ‘셈여림’이라 부른다.) 음파 주파수는 뭘까? 음높이와 같다. 걸음 속도는? 빠르기(템포)다. 걸음걸이 패턴은 뭐냐고? 리듬과 박자 말고 무엇이겠는가? 그러므로 동작의 네 가지 기본 청각 단서는 ① 음량, ② 음높이, ③ 빠르기, ④ 리듬과 꽤 닮았다. 이것은 음악에서 가장 기본적인 성분인데, 사람이 움직이며 내는 소리에도 이 성분들이 들어 있다. 사람이 움직이며 내는 소리 중에서 가장 정보 가치가 큰 성분이 음악의 기본 구성 요소가 된 것이다!


고양이가 본디 정해진 방식과 달리 살아가듯, 우리 인간 또한 유인원 아닌 삶을 살아가는 유인원이다. 우리는 변기 쓰는 훈련을 받는 게 아니라 아예 변기를 만든다. 참치와 고양이 모래에서 보듯, 이 책에서 우리는 자연의 모방이 인간성의 열쇠가 될 수 있을지 살펴보았다. 우리는 우리의 야성이 진화하여 우리가 현대인으로 변모하는 데 이바지했다고 가정하기보다, 또한 그 반대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문화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야생의 뇌가 범용 학습 기계로 작용한다고 가정하기보다, 제3의 가능성을 들여다보았다. 지금까지도 우리의 뇌는 언어나 냅킨이 생기기 전과 다르지 않다는, 문화가 유인원으로서의 우리 능력을 응용하여 새로운 능력으로 기발하게 탈바꿈시키도록 진화했으리라는 가능성 말이다. 유인원이 언어를 깨치고 음악을 연주하게 된 것은 언어와 음악이 뇌에 본디 새겨져 있기 때문이 아니라 뇌가 언어와 음악에 자신의 서명을 새겨 넣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개가 아니라 고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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