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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30666235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25-05-27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선물은 관계의 방식을 바꾼다
모든 번영은 상호적이다
나누고 베푸는 부의 재분배
각자가 모든 것을 가질 필요는 없다
생명의 기반은 경쟁이 아니라 공생이다
우리에게는 기쁨과 정의가 있다, 베리도
선물 경제에 참여하라는 초대장
감사의 글
바침
참고 문헌
리뷰
책속에서
내 손가락을 파랗게 물들인 들통 속 준베리님들은 수백 가지 선물 교환을 대표한다. 단풍나무님은 잎을 땅에 내어주었다. 무수한 무척추동물과 미생물은 영양소와 에너지를 교환하여 부식질을 만들어 서비스베리님의 씨앗이 뿌리를 내릴 수 있게 했다. 애기여새님은 서비스베리님의 씨앗을 땅에 떨어뜨렸다. 해, 비, 이른 봄의 파리는 꽃가루받이를 했다. 농부는 어린나무가 자리 잡도록 삽을 놀려 땅을 세심하게 다듬었다. 모두가 선물 교환의 일부이며 모두가 필요한 것을 얻는다.
<들어가는 글>
세상에 선물이라는 이름을 붙이면 자신이 호혜성의 그물망 안에 속해 있음을 느끼게 된다. 당신은 행복과 책임감을 느낀다. 무언가를 선물로 인식하면 설령 ‘그것’의 물리적 구성이 달라지지 않더라도 관계가 심오하게 달라진다. 상점에서 구입한 털모자도 당신을 따뜻하게 해줄 순 있다. 하지만 사랑하는 이모가 손뜨개질해 준 것이라면 ‘그것’과 전혀 다른 관계를 맺게 된다. 당신은 책임감을 느끼게 되며 당신의 감사는 세상에서 추진력을 발휘한다. 상품으로서의 모자보다는 선물로서의 모자를 더 귀하게 다룰 가능성이 크다. 선물로서의 모자에는 관계가 엮여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선물 사고방식의 힘이다.
<선물은 관계의 방식을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