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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88996612223
· 쪽수 : 308쪽
책 소개
목차
초대의 글 : 여러분을 과학카페에 초대합니다
추천의 글 : 커피 향기가 풍기는 과학 이야기
프롤로그 : 결코 싫증을 느낄 수 없는……
PART 1
에스프레소 - 과학 핫 이슈
1 힉스 입자, 명명자는 이휘소 박사!
2 아인슈타인과 디랙, 파울리, 뉴트리노
3 2010년 노벨물리학상 논란
4 대장균의 추억
5 나사의 중대 발표, 비소 박테리아
6 구제역과 시험관 고기
PART 2
카페 콘파냐 - 유명한 과학자들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7 퀴리 부인의 남자 : 폴 랑주뱅
8 “조국은 나를 인정했다” : 우장춘
9 쾌활함 속에 가려진 사랑의 아픔 : 리처드 파인만
10 수학에 신들린 남자 : 스리니바사 라마누잔
11 의학을 배우면서까지 생명을 이해하려 했던 과학철학자 : 조르주 캉길렘
12 수학자보다 수학을 사랑한 철학자 : 마틴 가드너
PART 3
카페 라테 - 영화와 책으로 만나는 과학 이야기
13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붉은 여왕 가설
14 『셜록 홈즈』 : 지문의 과학
15 영화 <인셉션> : 펜로즈 계단에서 길을 잃다
16 영화 <인 타임> : 텔로미어와 노화
17 발레 <홍등> : 왜 붉은색은 남성의 욕망을 자극하는가
18 발레리나는 중력을 믿지 않는다
PART 4
카페 마키아토 - 사진 속에 담긴 과학자의 삶
19 전설의 과학자 : 제임스 왓슨
20 공룡과 결혼한 화석 사냥꾼 : 바눔 브라운
21 인정받지 못한 물리학자 : 리제 마이트너
22 침팬지의 눈빛에서 영혼을 발견한 동물학자 : 제인 구달
23 아마추어이기에 더 위대했던 곤충학자 : 장 앙리 파브르
24 향기에 매혹돼 아웃사이더가 된 과학자 : 루카 투린
PART 5
카푸치노 - 생활 속 과학 이야기
25 정들었던 백열전구야, 안녕
26 연탄과 와인, 은행잎의 공통점
27 카제인나트륨의 진실
28 바둑 천재 이창호의 비밀
29 인공지능 : 스티브 잡스 vs 존 매카시
30 한국 여자들의 화장법 : 확장된 표현형
PART 6
모카커피 - 호르몬의 과학, 그 속의 남과 여
31 비타민D는 영양소일까, 호르몬일까
32 알려지지 않은 콩의 비밀
33 술맛이 달게 느껴질 때 생각해봐야 할 것들
34 맘에 안 드는 상대와 결혼할 때 일어나는 일들
35 밤꽃 향기의 이유 있는 유혹
36 남자와 아버지의 간극
PART 7
아메리카노 - 진화 이야기
37 다윈과 월리스에게서 배워야 할 점
38 사람의 뇌가 침팬지보다 세 배나 큰 이유
39 판다는 유전자 고장으로 고기 맛을 몰라~
40 암에 걸리지 않는 사람들
41 아십니까? 감자가 인간보다 복잡하다는 사실을……
42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PART 8
비엔나커피 - 음식에 담긴 과학 이야기
43 자연의 우연이 준 선물
44 미수(米壽, 88세)의 인류학자, 발효에 빠지다
45 이스트 안 들어간 빵?
46 바나나는 파랗다!
47 맛있는 프렌치프라이의 비밀
48 다이어트 비법, 식전 소주 한 잔이나 씀바귀
에필로그 : 49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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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네이처> 2010년 8월 5일자 서신란에서 저자 이언 샘플은 「이 보손에 힉스의 이름만이 붙게 된 긴 사연」이라는 제목의 글로 힉스 보손의 명명 과정을 설명함으로써 우회적으로 자신의 책에 대해 냉담한 서평을 쓴 클로즈 교수에게 ‘당신은 이론물리학자인데 이런 것도 몰랐느냐?’는 뉘앙스를 풍겼다.
그런데 그의 설명에 따르면 힉스 보손이란 말을 처음 쓴 사람이 바로 이휘소 박사라고 한다. 이 과정을 언급한 부분을 아래에 번역했다. 두 사람의 옥신각신 덕분에 위대한 한국 과학자의 이름이 모처럼 지면에 등장했다.
_ <에스프레소>, 힉스 입자, 명명자는 이휘소 박사! 中
포스트 교수는 시험관 고기가 친환경적이고 인도적이라 채식주의자들도 죄의식에서 벗어나 고기를 맛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시험관 고기 생산법이 제대로 작동한다면 고기를 키울(?) 때 들어가는 에너지 소모량은 소를 키울 때의 절반 수준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10퍼센트 미만, 물 사용량은 5퍼센트 수준, 땅은 1퍼센트 정도다. 또 시험관 고기는 근육세포 덩어리일 뿐 신경이 없기 때문에(설사 있다고 해도 연결된 신경중추가 없다)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
_ <에스프레소>, 구제역과 시험관 고기 中
1910년 여름, 랑주뱅과 그보다 다섯 살 연상인 퀴리 부인은 연인이 돼 있었다. 이들은 파리 근교에 자그만 아파트를 마련해 만났다. 남편 사후에 검은색 복장에 늘 침울했던 퀴리 부인이 밝은 옷을 입고 얼굴에 묘한 활력을 띤다는 걸 발견한 주위 사람들은 의아해했다. 1910년 퀴리 부인이 랑주뱅에게 보낸 편지의 한 구절이다.
“친애하는 폴, 어제 저녁과 밤은 당신과 우리가 함께 보낸 시간들을 생각하며 보냈어요. 지금도 당신의 선량하고 부드러운 눈과 매력적인 미소를 떠올립니다. 당신 존재의 모든 감미로움을 다시 발견할 순간만을 생각하고 있어요.”
_ <카페 콘파냐>, 퀴리 부인의 남자, 폴 랑주뱅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