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기타 명사에세이
· ISBN : 9788996632085
· 쪽수 : 207쪽
책 소개
목차
독방연습 / 슬픈 달리기
Chapter 1 | 감옥에서 보내는 편지
사랑한다, 보고 싶다; 나의 사랑하는 아이들 민규, 유나에게 | 당신이 나를 매일 일으켜 세웁니다; 내 사랑, 송지영에게 | 그것이 이기는 일입니다; 어머님께 | 미권스는 나의 힘; 팬 카페, 정봉주와 미래권력들에게 | 그리운 공릉동 F4 친구들 | 결심하면 바꿀 수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지지자님들께 | 이제 진정으로 항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hapter 2 | 내 생의 하이라이트
세상에서 가장 유별난 정치인 | 사실 늘 두렵다 | 나꼼수의 고향, 낙원식당 | 아웃사이더 | 정봉주의 어린 시절 | 얼굴 가린 초딩 딸 | 우리는 지금 싸우고 있습니다 | 민중봉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희대의 ‘잡놈’들; 나꼼수의 유쾌한 전쟁 | 나꼼수 패러디 | 나도 한 사람의 가장인데 | 정치인이란, 두려움을 즐길 줄 아는 사람 | 아프지 마라, 청춘 | 사진 속의 나를 만나다
Chapter 3 | 나는 국민의 광대가 되겠습니다
어떤 하루 | 명절이 두려운 사회 | 대한민국 정치를 바로 세우는 출발점 | 설거지를 끝냈습니다 | 미권스와 함께 한 시간들 | 한 무대, 두 대권주자; 검찰개혁콘서트 | 당신께 박수를 보냅니다 | 그저 고맙다는 말밖에는 드릴 것이 없습니다; 정봉주 여권발급촉구 기자회견이 있던 날의 이야기 | 천안함과 국가대표 | 주인공 정치 | 나는 국민의 광대가 되겠다 | 술 한 잔 하실래요? | 하루가 저무는 시간
Chapter 4 | 메리 크리스마스
선고 받으러 가던 날 | 눈물이 났다 | 담배를 피웠다 | 나의 종교는 기불릭 | 지들도 거지면서 | 역사 앞에 그들처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생각하며 | 지키지 못한 약속들 | MB정권의 마지막 양심수 | 나의 1막을 완성하다 | 2011년 12월 26일, 잠시만 안녕
Chapter 5 | 2막을 향해 다시 달리겠습니다
지금은 진실이 갇히지만 | 홍성교도소의 하루 | 평생지기 임명휘 | 사람 죽이는 정권 | 대한민국 민주화의 상징, 스승 문익환 | 연예인, 정치인, 교주 | 선물 | 정봉주 시즌 2
리뷰
책속에서
구속이 되면 독방에 갇혀야 하기 때문에 지난 4년간 간간이 연습을 했다. 12월 22일, 구속이 확정되고는 그날부터 ‘독방연습’에 돌입했다. 집에서 제일 작은 옷방에 이불을 깔고는 혼자 자는 연습에 들어간 것이다. 아내는 같이 잘 날이 며칠 없는데 같이 자자고 부탁했지만 독방생활에 대한 두려움을 말하면서 이해를 바랐다. 그러자고 했고 혼자서 연습에 돌입했는데 그 준비하는 4일이 마치 4개월처럼 고통스러웠다. _<독방연습> 중에서
너희들을 너무도 사랑하기에, 너무도 보고 싶기에 편지를 하지 말라고 했어. 너희들 편지를 보면 아빠가 맥없이 무너질 듯해서였어. 면회는 생각조하 하기 힘들구나. 이곳에서 면회를 통해 너희들을 본다는 것은, 아무리 떳떳한 구속생활일지라도 그것만은 견뎌내기 힘들 것 같아서야. _<사랑한다, 보고 싶다> 중에서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면회를 할 때, 그리운 사람들 앞에 불시에 약해지면서 눈물이 터지기도 합니다. 나약해지는 듯한 기색만 보여도 당신은 제 눈을 똑바로 응시하더군요. 절대 무너지지 말라고 격려합니다. 제가 원상으로 돌아가는 듯하면 당신의 눈빛에도 안도의 빛이 떠오릅니다. _<당신이 나를 매일 일으켜 세웁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