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언론/미디어 > 언론학/미디어론
· ISBN : 9788996648208
· 쪽수 : 376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바보들의 행진’이거나 ‘바닥을 향한 경쟁’이거나
프롤로그 | ‘린 포워드’는 가라! 이젠 ‘린 백’이다
미디어 혁신: 인터넷 웹에서 모바일 앱으로의 진화 | 뉴미디어가 열어가는 새로운 저널리즘 | 놀면서 일하는 호모 모빌리쿠스: 호모 파버와 호모 루덴스의 융합
CHAPTER 01 구글과 애플 생각
괴짜들의 상상력으로 세상을 바꾼다
괴짜들이 만드는 멋진 신세계 | 어디에도 경계는 없다: 링크, 하이퍼텍스트, 그리고 검색 | 살아 움직이는 컬트, 스티브 잡스 | 열린 문화를 추구하는 구글의 책 디지털화 | 스마트폰, 올드미디어 위협하는 내 손 안의 컴퓨터 | 신문과 책의 미래는 비관적이다
CHAPTER 02 e-Quaintance, 느슨한 관계는 힘이 세다
인간은 ‘소셜’하는 동물, a-Quaintance의 힘은 제한적
소셜미디어의 파워 | 소셜미디어란 무엇인가? | 소셜미디어를 통한 1인 저널리스트 시대 | 신뢰 구축과 투명성이 관건
CHAPTER 03 뉴스 유료화 꿈도 꾸지 마라
루퍼트 머독의 흘러간 옛 노래 vs 에릭 슈미트의 트래픽 예찬론
뉴스 콘텐츠 유료화 가능한가? | 뉴스코퍼레이션 루퍼트 머독 vs 구글 에릭 슈미트
CHAPTER 04
《뉴욕타임스》, 추억이 되다. 그러나 “아마 다른 길이 있었을 것”
《뉴욕타임스》 vs 구글존 | 종이신문,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까? | ‘융합’과 ‘재매개’를 통한 뉴미디어의 등장 | 새 세상은 과연 낙원인가, 지옥인가?
CHAPTER 05 헬로, 파자마 저널리스트!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기자란 무엇인가? | 블로그, 모두가 쓰는 시대를 열다
CHAPTER 06 머나먼 공론장
가벼움의 미학은 좋다. 익명성의 무책임이 최대 걸림돌
인터넷 공간이 공론장이 되기 위해서 | 왜 공론장 문제를 제기하는가?
CHAPTER 07 바주카포로 벽 날려버리기
미디어 가치사슬이 달라진다. 경영ㆍ제작의 일체화 급진전
공론장과 영리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 | 편집과 경영의 벽 허물기
CHAPTER 08 카피라이트, 카피레프트, 카피미드
저작권에 관한 제3의 길은 정녕 없는가?
카피라이트 vs 카피레프트 | 카피미드: 카피라이트와 카피레프트의 제3의 길
CHAPTER 09 굿바이, 구텐베르크!
책은 불가사의한 지식구조물, 핵심 장기 먼저 이식하라!
‘바보들의 행진’: 인쇄매체 몰락론 | 그래도 책은 다르다? | 책은 이미 죽었거나, 죽어가고 있다 | 죽어가는 책을 위한 장기이식
CHAPTER 10 e북의 슬픈 최후
종이책 출판사는 없다! 디지털셀프출판만 있을 뿐
‘읽기의 미래에 관한 이야기’ | 전자책 시장의 싸움: 아이패드 vs 킨들 | 구글, 전자책 전쟁에 뛰어들다 | 디지털셀프출판: 출판사의 독점적 지위 해체 | 전자책의 새로운 판도: e북에서 앱북으로
CHAPTER 11 디지털 뉴이코노믹스
‘합리적 기대 가설’, ‘효율적 시장 가설’ 두 개 축 무너져
디지털 세상을 논하는 새로운 경제학 | 하이퍼링크경제학 | 관심경제학 | 롱테일경제학 | 행동경제학과 다운시프트 & 보살핌의 경제학
에필로그 | 배를 불태워라! 머뭇거리면 곧 날은 저문다
디지털 네이티브와 디지털 이미그런트 간의 격차 | 소리 없는 모바일 혁명 | “배를 불태워라”
참고 문헌 및 자료
저자소개
책속에서
Chapter 01. 구글과 애플 생각
-괴짜들의 상상력으로 세상을 바꾼다
미래를 향한 길 양변에는 구글과 애플이 버티고 서 있다. 두 회사는 웹을 넘어 앱의 시대를 열며 정보의 강력한 플랫폼으로, 아니면 세상의 모든 것을 엮는 네트워크로 세상을 뿌리부터 바꿀 기세다. 두 회사는 단기적 수익 악화를 걱정하지 않을 만큼 돈을 벌어들인다. 장기 이익을 위해 지금의 고위험 고수익 프로젝트도 과감하게 시도할 공산이 높다. 비록 이 두 회사가 언젠가 난기류를 만나 흔들릴지 모르지만, 그것이 그들의 비행 자체를 머뭇거리게 하거나 멈추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Chapter 02. e-Quaintance, 느슨한 관계는 힘이 세다
-인간은 ‘소셜’하는 동물, a-Quaintance의 힘은 제한적
전문가들은 사이버 공간에서 그물망처럼 얽힌 관계를 맺고 있는 가상지인을 실제 공간에서의 지인을 뜻하는 ‘어퀘인턴스a-Quaintance’와 구분하기 위해 ‘이퀘인턴스e-Quaintance’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누군가 트위터를 하고 블로그에 글을 올린 후 가상공간에서 알고 지내던 추종자가 댓글을 달지 않거나 답변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욕하거나 서운해하지 않는다. 그런데 정작 집단지성의 힘을 발휘할 필요가 있을 때, 그리고 인터넷상에서 어떤 사안을 추적할 필요가 있을 때 그들은 어김없이 나타나 힘을 보탠다. 바로 이것이 ‘느슨한 관계’의 힘이고, 소셜미디어의 파워다.
Chapter 03. 뉴스 유료화 꿈도 꾸지 마라
-루퍼트 머독의 흘러간 옛 노래 vs 에릭 슈미트의 트래픽 예찬론
뉴스코퍼레이션 회장 루퍼트 머독 회장은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 유료화 계획 등을 발표하면서 구글을 ‘신문의 피를 빨아먹는 흡혈귀’, ‘뉴스를 도둑질하는 도벽환자’라고 비난하고 “우리는 한 번도 구글에게 온라인 기사를 검색해 네티즌에게 공짜로 보여주라고 허락한 적이 없으므로 이는 엄연한 저작권 침해”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에 슈미트는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머독 회장을 겨냥해 “검색 결과로 뜬 신문사 기사들은 합법적으로 이용 가능한 콘텐츠”라며 “만약 검색 결과에 자사의 기사가 있는 게 싫다면 간단하게 뺄 수 있다”고 반박했다. 그리고 그는 “인터넷에는 무료로 얻을 수 있는 콘텐츠가 넘쳐난다. 그냥 상식적 접근으로 과금을 하는 시도는 먹혀들지 않을 것”이라고 전제하며, “틈새시장이나 전문적인 시장은 (유료화가) 가능할 것도 같지만, 전체 뉴스에 대해 돈을 받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는 견해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