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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담
· ISBN : 9788996682721
· 쪽수 : 231쪽
· 출판일 : 2012-02-02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 왜 지금 ‘안철수’인가?
1장. 모두의 한 걸음이 세상을 바꾼다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
룰도 없고 심판도 없는 세상
업그레이드를 위한 5가지 제안
미래를 결정하는 A자형 인재
2장. 지금 우리가 해야 할 4가지
첫 번째 걸음 | 변화
-지켜야 할 가치가 있다면 모두 다 버려라
어려울수록 기본에 충실하라
내일을 사는 놈은 오늘만 사는 놈에게 죽는다
나의 경쟁상대는 과거의 나
행동하지 않는 변화는 변화가 아니다
Slow Death와 Deep Change
두 번째 걸음 | 리더십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라
깨달음에서 찾은 리더십
내가 먼저 모범을 보여라
관리자는 일을 바르게 하지만, 리더는 바른 일을 한다
CEO는 바늘 떨어지는 소리도 듣는 사람
리더가 갖춰야 할 최고의 덕목 신뢰
세 번째 걸음 | 사명감
-세상에 무엇을 줄 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하라
재미와 열정은 사명감의 필요충분조건이다
나에게 일어난 일은 대부분 나에게 책임이 있다
네 번째 걸음 | 도전
-시도하지 않으면 기회는 없다
세상과 소통하는 가장 빠른 방법
과거의 나를 부정할 때 새로운 것이 보인다
자신에게 주는 기회에 인색하지 말라
단기적인 이익이나 승부에 집착하지 말라
3장. 내 꿈은 내가 걸어온 길에서 만들어진다
말 없는 가르침에서 얻은 깨달음
비워야 채우고 쉬어야 멀리 간다
가지 않은 길이 내 길이다
작지만 힘 있는 첫발
천만 달러보다 값진 영혼
다시 출발선에서
issue now
1년보다 긴 5일
청춘콘서트, 안철수를 ‘발견’하다
꿈을 잃은 20대의 눈물
반칙이 승자를 만드는 사회
지금은 소득 양극화 시대
투사가 사라진 시대의 멘토
선택이 아닌 필수, 수평적 네트워크
한국형 마크 주커버그를 위하여
공감대를 위한 한 걸음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안철수는 한국 사회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데 필요한 다섯 가지 조건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첫째는 다른 사람이나 자신이 속해 있지 않은 다른 집단을 존중하고 배려해야 한다는 점이다. 우리 사회는 경쟁이 극심해지면서 다른 사람들을 생각할 여유를 잃고 있다. 또한 투명성이 보장되지 않은 사회 시스템 속에서 아무도 믿지 못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것은 손해 보는 일이라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그러다 보니 지역 간, 계층 간, 세대 간, 직업 간에 갈등이 빚어졌을 때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반목과 대립을 거듭하게 된다. 이는 나 자신이나 내가 속한 집단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이기주의로 발현된다.
도요타의 T자형 인재가 한 개인이 진정한 프로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을 강조하는 것이라면 안철수의 A자형 인재는 여기에 팀워크 능력을 추가한다. 업무가 점점 복잡해지고 세분화되는 사회에서 팀을 이루어 커뮤니케이션하는 능력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안철수가 말하는 팀워크 능력에는 ‘나도 틀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열린 생각,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심, 자신의 의사를 정확하게 표현하고 상대방의 의도를 제대로 이해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자신의 지식을 후배에게 잘 전달하는 능력과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리더십이 포함된다.
안철수의 성공 요인으로 제일 처음 꼽을 수 있는 것이 ‘변화’다. 그런데 그가 변화를 추구하게 된 이유를 따라가다 보면 새로운 것에 대한 탐구나 열정이 아니라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조금 역설적인 사실과 마주하게 된다. 앞에서 그는 ‘너무 열심히 살다 보니 선택을 강요당하는 순간이 왔다’고 회고한 바 있다. 박사과정에서 최고의 성적을 내기 위해서 기계어까지 배웠고, 그 덕분에 백신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었다. 사람들이 컴퓨터 바이러스 때문에 피해를 입고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에 없는 시간을 내서 백신을 계속 업그레이드하다 보니 의사냐 프로그래머냐의 선택을 강요받는 순간을 맞게 되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한 사람에게 강요되는 변화는 사실 행복한 변화다. (중략) 현재 하고 있는 일에서 성과를 내는 사람은 터닝포인트가 왔을 때 그 다음의 선택을 주체적으로 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 그리고 안철수의 변화의 순간은 거의 매번 이와 같이 여러 좋은 기회들 중에서 스스로 선택하여 이루어진 변화였다. (중략) 의학 공부를 잘하려다 보니 프로그래밍까지 배우게 되었고 그러다가 기업의 CEO가 되는 길로 들어섰다. CEO 노릇을 잘하기 위해 공부를 하다 보니 어려움에 처한 다른 기업들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교수가 되었다,라는 것이 그의 말이다. 하지만 그 변화의 지점마다 그는 의사를 버리고, CEO를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