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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96687610
· 쪽수 : 188쪽
책 소개
목차
prologue
고릴라와 고양이
새끼 부엉이와 그레이하운드
코뿔소, 흑멧돼지 그리고 하이에나
새끼 오랑우탄과 새끼 호랑이
올빼미와 스패니얼
투견, 샴고양이 그리고 병아리
잠수부와 쥐가오리
앵무새와 고양이
골든 리트리버와 코이 잉어
표범과 암소
원숭이와 고양이
새끼 오리와 웃는 물총새
코끼리와 떠돌이 개
이구아나와 고양이들
사자, 호랑이 그리고 곰
애완용 검정 돼지와 로디지아 리지백
파피용과 다람쥐
사진작가와 레오퍼드 바다표범
사슴과 푸들
개와 돌고래
눈먼 개와 안내 고양이
썰매 끄는 개와 북극곰
epilogue
옮긴이의 글
참고자료
Photo credits
리뷰
책속에서
<내셔널 지오그래픽> 담당 기자가 이 똑똑한 고릴라를 취재하기 위해 갔을 때도 코코는 수화로 감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사육사는 코코에게 잃어버린 친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은지 물었다. 코코는 손짓으로 말했다. “울고 싶다.” 조련사가 조심스럽게 다시 물었다. “고양이에게 어떤 일이 있었니?” 코코가 답했다. “고양이 잔다.” - 고릴라와 고양이
“브람블은 소피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고개를 들고 좌우를 휙휙 돌리며 급히 찾곤 해요. 그러다 서로 만나면 쪽쪽거리고 핥아주면서 좋아하죠. 브람블이 소피에게 키스를 해주면 소피도 브람블의 부리에 뽀뽀를 하죠.” 뉘엿뉘엿 해가 지는 저녁이 되면 이 올빼미와 개는 나란히 카페트에 누워 잠이 든다. -올빼미와 스패니얼
아무리 새끼들끼리 사이가 좋아도 호랑이와 오랑우탄이 평생 한 식구로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 때가 되어 이들을 처음으로 격리시켰을 때를 이렇게 회상한다. “이 녀석들은 따로 떨어진다는 사실을 전혀 좋아하지 않았어요. 다들 뭔가를 그리워했죠. 평소 내지 않던 이상한 소리를 내곤 했는데, 마치 눈물 없이 울고 있는 것 같았어요.” - 새끼 오랑우탄과 새끼 호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