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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에덴 1

IN 에덴 1

(미치광이 화가)

김선도 (지은이)
  |  
돌판
2011-11-14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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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에덴 1

책 정보

· 제목 : IN 에덴 1 (미치광이 화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한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96697022
· 쪽수 : 320쪽

책 소개

김선도의 장편소설. 이야기는 인간의 원죄로 쫓겨난 에덴동산에서 시작된다. 인간이 쫓겨난 에덴동산의 생명의 나무를 차지하기 위해 사탄이 침공해 오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천사장(라파엘)과의 처절한 싸움. 결국 패배한 사탄은 인간과 신 사이에서 탄생하여 선과 악을 동시에 안고 있는 키메리안을 찾아내게 된다.

목차

1권
프롤로그
미치광이 화가
용문교회
꿈을 꾸는 사람들
가회동의 기적
바람에 나는 겨
만정 미술관
별이 빛나는 밤에
인사동
악한 영

2권
더러운 세 영
세마포
창경궁
용의 나라
폭풍 전야
쌍성

용재상면
그랄평야
지우의 바이올린

3권
무저갱
다시 모여드는 영혼들
만정의 비밀
피의 노래
악마의 책
무저갱의 사자
엄마의 이름으로
152GHZ
아볼루온
아, 백두산

4권
일본 고립
혼혈
마음이 가난한 자
키메리안의 북
마귀성
용서
민우의 막대기
키메리안의 마을
거울의 방
아마겟돈
무지개
주기도문

저자소개

김선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배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했다. 2020년 현재는 서울백병원 치과 원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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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비가 내렸다. 맑던 아침과 달리 오후부터 갑자기 불던 비바람은 밤이 깊어지자 더욱 기승을 부렸다. 창경궁 담벼락을 따라 늘어선 플라타너스조차 휘어질 정도로 심한 비바람은 도로를 텅 비우게 만들었다.
그 텅 빈 도로 한가운데 아까부터 홀로 서 있는 자동차. 그 차창을 휘몰아쳐 떨어지는 나뭇잎이 때리고 지나갔다.
“아, 정말 날씨 한번.... 꼭 귀신이라도 나올겠는걸.”
다니엘은 눈앞으로 나뭇잎이 날아올 때마다 움찔 놀랐다. 무심코 본 시계는 정확히 새벽 1시. 이상하게도 신호는 바뀌지 않고, 갈수록 비바람은 거세졌다.
“고장이 났나. 빨리 집에 가서 내일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데....”
무료함에 사이드미러를 보던 다니엘은 멀리서 다가오는 불빛을 보았다. 음산하고 스산한 날씨 덕에 조금은 무섭던 다니엘은 반가웠다.
“동지가 생겼.....”
혼잣말로 중얼거리는 그때 갑자기 꽝 소리를 내며 커다란 가로수가 앞 유리에 떨어졌다. 에어백이 터지고 유리조각이 얼굴로 날아들었다.
고막이 터지고 뇌가 울려서 정신을 잃었지만 잠시 후, 정신을 차린 다니엘은 차 뒤가 들린 것을 느꼈다. 본능적으로 차 밖으로 나가야겠다는 생각에 문고리를 당겼지만 말을 듣지 않았다.
그때였다. 멀리 보이던 불빛이 쓰러진 가로수들을 뚫고 무서운 속도로 달려오며 다니엘의 눈으로 파고들었다.
꽈꽝, 한순간에 오감이 마비되었다. 아무것도 들리지 않고 아무 고통도 없었다. 다니엘은 평안한 가운데 날았다. 아련한 엄마의 웃는 모습이 보이고, 그리고.... 다니엘은 고통 없이 의식의 깊은 강으로 들어갔다.
- 1권


한편 하늘 높이 올라간 지우와 수지는 두둥실 떠서 꽤 높은 곳까지 올라갔다.
너무 높아서 밑의 전쟁터 군사들이 작은 개미들로 보일 때쯤에 지우가 입을 열었다.
“됐어, 여기가 좋겠어. 여기라면 엄마나 오빠가 잘 찾겠지.”
“응.”
수지는 네 발을 옆으로 쭉 뻗었다. 그리고는 중심을 잡고 말했다.
“지우야, 이제 바이올린 켜봐.”
“알았어.”
지우는 수지의 등에서 일어섰다.
예상치 못한 지우의 행동에 수지가 놀랐지만 지우는 전혀 무서워하거나 흔들리지 않았다.
“일어서면 더 잘 보이겠지. 엄마 아빠 오빠.... 나 여기 있어.”
지우는 눈을 한번 감았다 뜨더니 바이올린을 턱에 괴었다. 그리고는 활을 잡고 가브리엘이 연주하던 모습을 그렸다.
오른손에 쥔 활을 줄에 대고는 떨리는 활을 조심스레 잡아당겼다.
휭...
지우는 떨리는 활을 밀고 당기며 스르르 눈을 감았다.
- 2권


사무엘이 그림 안으로 들어간 그날 저녁 무렵, 만정의 지하.
만정의 지하에서 더러운 사마귀 영과 하나가 된 루시퍼 김민은 깊은 잠에서 깨어났다.
느낌으로는 하루가 넘게 지난 것 같았지만 시간을 보니 저녁이었다.
루시퍼 김민은 뻐근하게 아파 오는 머릿속을 정리하자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렴풋이 기억이 났다.
기지개를 켜며 온몸의 구석구석에 기를 둘러본 루시퍼 김민은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방심했지만 어쨌든 더러운 사마귀 영과 하나가 되니 몸이 날아갈 것 같았고 에너지가 넘쳤다. 몸의 감각도 예민해져서 전보다 훨씬 강해진 듯했다. 사마귀의 영이 워낙 사람들을 많이 잡아먹어서 그런지 강한 기운이 온몸을 돌아다녔다.
루시퍼는 만족한 웃음을 띠고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러나 아무도 없었다. 루시퍼 김민의 영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공중으로 날아올라 주위를 둘러보았다.
-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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