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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가
· ISBN : 9788996814689
· 쪽수 : 107쪽
목차
3~15 Invisible trace, earth, nature _ 이은주
16~23 Invisible trace, earth, nature_Lee Eun Joo
24~29 진실을 향한 시선을 위한 장치_이원곤
30~ 33 A Medium for Observation/The Invention of a New Gaze_Lee Won Kon
36~43 Interview with YOOK KEUN BYUNG_Lee Eun Joo
44~103 YOOK KEUN BYUNG ‘Works from 1983 to 2013’
104~107 YOOK KEUN BYUNG’s Profile
책속에서
눈을 다루는 작가지만, 실상 그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드러내기 위해 수 많은 시도를 했다. 그간은 9살 아이의 눈빛과 모양을 통해 한 사람의 눈빛이 타인을 향하는 순간의 심성을 두드러지게 드러냈는데 사실 아이들의 눈빛은 어른들의 눈빛보다 더 맑아서 투명한 생각과 기운을 느낄 수 있다. - 이은주(아트스페이스 정미소 디렉터)
불을 사용한 작업으로 현실세계와 현실너머의 세계에 대한 갈망과 욕망을 드러내는 지속적인 행위에서 우리는 곧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연상 할 수 있다. 마치 불의 메시지가 현실과 현실너머의 세계를 연결하는 통로인 것처럼 우리는 무의식에서 인지하는 각기 다르게 펼쳐져 있는 현실 너머의 추상적 세계를 상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 받는다.- 이은주(아트스페이스 정미소 디렉터)
시선에 대해서는 이미 다양한 사회학적, 정치학적 혹은 문화론적 담론이 있다. 옛날부터 세상의 모든 것을 항상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했던 신(神)의 눈. 지금은 도시의 어디에나 설치된 감시카메라의 사회학, 라캉의 응시, 푸코의'감시하는 눈',디지털 파놉티콘 들. 그러나 육근병의' 무덤 속의 눈'은 우주의 저편에서 인간의 유택(조형물)을 매개로 하며 지금 이곳을 지켜보는 '발명된 시선이다.' - 이원곤(단국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