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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와 쿠스쿠스

바나나와 쿠스쿠스

(요리하는 철학자 팀 알퍼의 유럽 음식 여행)

팀 알퍼 (지은이), 조은정 (옮긴이)
  |  
옐로스톤
2015-03-2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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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와 쿠스쿠스

책 정보

· 제목 : 바나나와 쿠스쿠스 (요리하는 철학자 팀 알퍼의 유럽 음식 여행)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6822899
· 쪽수 : 272쪽

책 소개

영국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프랑스에서 자랐고, 2015년 현재 한국인 아내와 9년째 한국에서 살고 있는 영국인 푸드 칼럼니스트의 본격 유럽 음식 에세이. 음식이 만들어진 역사와 유래, 저자 자신의 경험 등이 유머와 번뜩이는 비유로 묘사되어 있다.

목차

프롤로그_모든 것은 바나나와 함께 시작되었다

1장 북부유럽
영국: 고향의 맛이 느껴지는 영국의 가정식_셰퍼드 파이
영국을 닮은 소박한 맛_당근 케이크
울타리나무가 선사하는 여름 디저트_썸머 푸딩

애프터눈 티
피시 앤 칩스(레시피: 피시 앤 칩스 레시피)
영국식 소스 내비게이터

스웨덴: 가혹한 겨울을 견디는 바이킹의 식사_루트피스크 46

2장 남부유럽
프랑스: 황홀한 계급투쟁의 맛_홀랜다이즈 소스
(레시피: 홀랜다이즈 소스와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인 연어 스테이크)
길게 줄지어 선 아침 7시의 빵집 풍경_바게트
쾌락주의를 탐닉하는 달콤한 유혹_를리즈외즈 오 카페
프랑스 다이닝 테이블의 호사스러움_테린
남프랑스의 낭만이 빚은 와인_뱅 두 페이 독

와인에 대해 아는 척할 수 있는 12가지 계명

이탈리아: 나폴리의 오래된 광장에서만 맛볼 있는_피자 마르게리따
파스타 소스에 담긴 비밀_파스타 콘 모차렐라 에 포모도로
(레시피: 뇨끼와 바질 페스토 레시피)
일요일 오후 산책길의 특별한 간식_젤라또

친애하는 이탈리아 식당 사장님들께
파스타

스페인: 스페인의 뜨거운 태양열을 식혀주는 냉스프_가스파초
(레시피: 가스파초)
토마토와 마늘로 문질러 황홀해지는 빵맛_빠 암 토마캇
온 가족이 둘러앉아 먹는 냄비 요리_빠에야

그리스: 진짜 철학이 묻어나는 남유럽의 음식_호리아티키 샐러드

3장 중부유럽
벨기에: 벨기에를 대표하는 3가지 맛_프랄린 초콜릿·맥주·와플
감자와 홍합의 이중주_물 프리트(레시피: 물 프리트)
스위스: 치즈를 위한, 치즈에 의한, 치즈로만 만들어진 음식_라클렛
독일: 모든 음식에 곁들여지는 독일의 맛_사우어크라우트 192
질 나쁜 물이 만들어낸 기적의 결과물_바이스비어 200

4장 동부유럽
불가리아: 흑해 연안의 발코니에서 먹는 생선 튀김_플젠 트사트사
(레시피: 불가리아식 타라토르)
러시아: 러시아 아줌마들의 손맛 밴 여름 음료_캄폿 그리고 크바스
새해 첫날 먹는 고층빌딩 샐러드_셰르드 포드 슈보이
러시아 시장의 한국식 당근 김치_마르코브카 파­레이스키
(레시피: 보르쉬)

유럽의 허브

에필로그_내 할머니들의 특별한 쿠스쿠스

저자소개

팀 알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7년 영국 레딩에서 영국-프랑스계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철학과 영화학을 공부했고, 졸업 후 케이터링 분야에서 요리사로 일했다. 유독 음식을 사랑하는 이유다. 이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애정을 가졌던 글쓰기에 도전하기 위해 런던저널리즘스쿨에서 공부하고, 드디어 기자이자 작가가 되어 영국의 지역 신문사와 사커인터내셔널 등 축구 웹사이트에서 일했다. 2006년 처음 한국을 방문했고 다이내믹한 한국인들과 버라이어티한 한국음식의 매력에 흠뻑 빠져 2007년부터는 아예 한국에서 살게 되었다. <IT 타임스> 에디터를 시작으로 TBS 교통방송 라디오 PD, 디자인하우스 시니어 에디터, 대한항공 기내지 <모닝캄> 기자, 에델만 코리아에서 PR 매니저로 일했다. 유럽 음식을 탐험하는 맛기행 책 <바나나와 쿠스쿠스>를 썼으며, <대한민국 행복지도> <기대 이상입니다> <결혼 생활>과 세계음식여행협회 안내서 Have Fork, Will Travel을 공저했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경향신문> <주간조선> <에쎈> 등 한국의 여러 매체에 칼럼을 연재했고 <가디언> <주이시 크로니클> 등 영국 신문에도 글을 실었다. 시간이 날 때는 달리기를 즐긴다. 일요일 아침 한강변에서 형광색 조끼를 입고 시뻘게진 얼굴로 숨을 헐떡거리는 서양인을 본다면 그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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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세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담은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어 하는 번역가. 옮긴 책으로 <바나나와 쿠스쿠스>가 있으며, <조선일보> <중앙일보> <모닝캄> <주부생활> 등 다양한 매체에 실리는 영어 칼럼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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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바나나 케이크를 처음 본 순간부터 나는 음식이 어떻게든지 내 운명과 필연적으로 엮일 거라는 예감에 사로잡혔다. 요리는 이제껏 내가 경험해본 가장 창의적인 행위이며, 사람들이 음식을 만들고 있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붉은 저녁노을이 아름답게 물드는 장면처럼 그저 자연의 일부로 여겨진다.-프롤로그

영국 사람들이 썸머 푸딩을 먹는 모습에서도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그들의 간절한 열망이 느껴진다. 썸머 푸딩이 늦여름에 열리는 열매들로 만들어지듯이, 영국 사람들은 석양이 요상한 스펀지처럼 생긴 썸머 푸딩과 같이 보라색으로 희미해져 가는 늦여름 저녁에 썸머 푸딩을 먹는다. 썸머 푸딩을 먹을 때, 우리의 디저트 스푼은 이제 거의 끝나가는 여름에 대한 아쉬움으로 무거워진다. 우리는 썸머 푸딩을 먹으며 이제 얼마 뒤면 잔인한 겨울과 무자비한 폭우가 시작된다는 사실과 이제 내년 봄까지는 강렬하고 아름다운 태양을 다시 보지 못하게 되리라는 것을 느낀다.
썸머 푸딩은 어떤 성격을 가졌든 모든 영국 사람들을 아름다운 추억들로 채워줄 음식이다. 만약 썸머 푸딩이 정치인이었다면, 영국의 모든 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것이다. 마음속 깊이 모든 영국 남자들은 로빈 후드가 되고 싶어 하고, 또한 모든 영국 여자들은 그의 애인인 메이드 마리안이 되기를 꿈꾸기 때문이다. 그리고 썸머 푸딩은 그런 우리들에게 환상과도 같은 과거에 대해 잠시나마 꿈꾸는 것을 허락하는 유일한 음식이다. -썸머 푸딩


시인들은 위대한 음식보다는 위대한 사랑으로부터 더 많은 영감을 받지만, 나는 그것도 시인 나름 음식 나름이라고 본다. 만약 셰프들이 시를 쓸 수 있다면, 아마도 그들은 홀랜다이즈에 관한 시를 썼을 것이다. 왜냐하면 만약 그들이 정통 프렌치 스타일로 요리를 배웠다면, 맨 처음으로 배우게 되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홀랜다이즈 소스이기 때문이다. 홀랜다이즈는 그들에게 새로운 출발점이자,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세계로 떠나는 첫 번째 모험과도 같았을 것이다. -홀랜다이즈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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