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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없는 길에도 길은 있다

길 없는 길에도 길은 있다

(축산 폐수가 퇴비자원이 되기까지 피 튀는 이야기)

지개야 (지은이)
묵언마을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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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없는 길에도 길은 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길 없는 길에도 길은 있다 (축산 폐수가 퇴비자원이 되기까지 피 튀는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6867531
· 쪽수 : 310쪽
· 출판일 : 2013-09-03

책 소개

시인이자 수필가인 지개야 스님의 첫 번째 소설로, 환경 및 정치가 바탕이다. 주인공 곽팔만은 지역주의가 극에 달한 1990년대, 여당 공천이면 말뚝도 당선이 되던 시절이다. 여당공천 거물 당직자를 상대로 무소속 곽팔만이가 출마를 선언했다.

목차

1. 그냥 한마디
2. 출마의 동기
3. 사표를 내다
4. 선거 공부
5. 부정선거
6. 사전 선거운동
7. 화장실에서 비웃는 친구들
8. 점밭이한테 가다
9. 시청 기자실
10. 곽팔만은 3천만 원의 재벌
11. 음양오행
12. 골빈당도 총장 호출
13. 선거 사무실을 얻다
14. 화남면 운동원 모집
15. 적진을 향해서
16. 국민학교 동창
17. 적진 통천면을 가다
18. 어버이날 행사에서 요구하는 돈
19. 죽산면을 가다
20. 부어라. 마셔라
21. 개인 사무실을 얻다
22. 안방까지 들어온 최상협
23. 관광버스 선거운동
24. 논밭 둑을 뛰다
25. 후보자 등록과 개인 연설
26. 선거 조직도
27. 합동 연설 .
28. 선거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이냐?
29. 간성 장날 개인 연설
30. 통천면 개인 연설
31. 동표면 낙선이다
32. 원폭 투하를 막아라
33. 도 총장도 선거 운동원 채용
34. 여관으로 오라
35. 당신은 뭐냐
36. 언론이 바로 본 도의원 활동
37. 국회의원들

저자소개

지개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겸 심리상당사이자 승려인 지개야은 경북 안동 갈라산촌 막장마을 나뭇꾼 아들로 태어나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이웃집 소꼴을 해 주고 끼니를 때웠다. 쫓긴 가난에 초등학교 졸업 후 무작정 도시로 도망친다. 반기는 사람 하나 없는 낯선 도시에서의 생활은 거지, 구두닦이, 막노동 등이었다. 바닥인생에서도 희망은 잃지 않은 고학으로 자연과학. 철학. 경영. 행정. 심리학 등을 공부해, 축협상무에 이어 경상북도의원 임기를 마치고 2003년 17대 국회의원 출마를 준비했다. 그러던 중, “45분마다 한 사람씩 자살한다.”라는 보도를 본 순간, ‘한 사람의 ’자살‘이라도 ’살자‘로 구하라’는 마음의 소리를 따라 출가했다. 2004년도부터 한국에서 최초로 자살예방운동을 했다. 심리상담사자격증(민간)을 11개나 취득한 스님은 지금껏 3천여 명의 내담자를 상담해 주었다. ‘불교는 마음의 종교다’라는 유식사상의 심층심리와 인식, 공과 중도의 연기공식에 중관사상을 바탕으로 내담자를 맞는다. “야! 이 사람아 힘들지! 콜럼버스의 달걀,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확 잘라버린 알렉산더의 지혜”를 안겨 주는 정서치료상담에 두 귀를 열어 주었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곽팔만이가 도의원에 출마하면 모든 사람이 다 떨어진다고 했다. 비만 오면 언론에서 축산 폐수라고 하는 축산 분뇨를 지렁이가 살아 숨 쉬는 퇴비자원으로 만들어 온 국민을 축산 똥물 식수에서 해방시키기 위해서는 도의원이 되어야 했다.
그러기 위해서 곽팔만은 시청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이라도 하려고 했다. 그래야 임둔시 제5선거구의 도의원 출마 예정자 중 곽팔만도 언론에서 보도해 줄 것이 아닌가?


곽팔만은 “출마 예정자 이름에 내 이름을 쓰지 않아도, 6·27선거 당선자 이름에는 아무리 쓰기 싫어도 곽팔만을 반드시 써야 할 것입니다.” 하고 기자실 문을 꽝 닫고 나왔다.
그 후 다시는 기자실을 찾지 않았다.
물론 곽팔만을 찾는 기자도 없었다. 대한민국 어느 신문에도 출마 예정자 ‘곽팔만’이란 이름을 실어주지 않았다.


“안녕하십니까? 도의원 후보 곽팔만! 기호 3번 곽팔만! 인사드립니다. 존경하는 농부님들! 우리는 잘했건 못했건 간에, 잘잘못을 떠나 단군 할아버지 이후, 지금껏 우리 국민을 먹여 살렸습니다.
그런데도 고맙다는 말을 듣기는커녕 오늘도 촌놈이라고 무시당하고 있습니다. 가난은 참고 견디며 살 수 있지만, 무시당하고는 못사는 법 아닙니까?
이번만은 기필코 곽팔만과 함께 승리해서 우리 농부님들도 살아 있다는 것을 곽팔만과 함께 분명히 보여 줍시다.
이번 선거에 몇 푼의 돈을 받고 표를 파는 사람은 나라를 팔아먹은 이완용보다 더 나쁜 사람입니다.
곽팔만과 함께 우리 두 눈으로 똑똑히 돈 선거를 감시· 감독합시다.
이번만은 곽팔만과 함께 꼭 싸워서 이깁시다.
고맙습니더. 도의원 후보 곽팔만!
기호 3번 곽팔만! 감사합니다. 기호 3번 곽팔만! 곽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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