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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창의 교육
· ISBN : 9788996959953
· 쪽수 : 107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제1장 말 걸기를 시작하기 전에
아기에게 말 걸 때 기억해야 할 7가지 포인트
마음과 어휘력이 자라게 하는 요령을 파악하자
아기는 의사소통의 천재
말을 만드는 3가지 능력
다양한 경험이 말을 기른다
아기에게 말의 집을 지어 주자
말의 발달은 개인차가 매우 크다
TV나 DVD보다도 생활 속에서의 교류를 소중히 하라
제2장 탄생~돌까지의 말 걸기
탄생∼3개월 무렵
아이와 마주하는 시간을 만들자?
톤이 약간 높은 목소리로 말을 건다
아기를 잘 관찰하는 습관을 들이자
의사소통은 소리와 몸짓으로
4개월∼6개월 무렵
간질간질, 쑥쑥
천천히 나눠서 말하라
아기의 시선을 좇아라
‘틈’을 느껴라
7개월∼9개월 무렵
눈높이에 맞춰 얘기하라
기분을 말로 표현하라
보는 것과 듣는 것을 일치시켜라
놀이 속에서 말을 걸어라
9개월∼돌 무렵
짧은 문장부터 시작하라
아기와 같은 것에 흥미를 가져라
의성어, 의태어, 몸짓을 모두 동원하라
칼럼 1_말의 성장 Q&A
제3장 돌~만 2세까지의 말 걸기
돌∼15개월 무렵
반복과 리듬감으로 흥미를 끈다
아기가 말하고 싶어 하는 마음을 알아줘라
16개월~19개월 무렵
어른의 행동을 말로 표현하라
20개월~만 2세 무렵
아기의 기분에 맞게 덧붙이는 말과 질문을 하라
세 단어로 말을 걸라
아기가 말하는 것을 부정하지 마라
칼럼 2_말의 성장 Q&A
제4장 만 2~3세까지의 말 걸기
만 2세∼30개월 무렵
‘~하면’ ‘~할 때’로 상황을 이해시킨다
새로운 말을 자꾸 해 준다
놀이를 발전시키도록 도와준다
31개월∼만 3세 무렵
‘왜?’ ‘어째서?’라는 질문에 최대한 답하라
아이가 ‘싫어, 싫어’ 하면 조용히 타이른다
표현이 잘못되었을 때는 어른이 정리해 줘라
올바른 말을 자연스럽게 들려줘라
칼럼 3_말의 성장 Q&A
제5장 만 3~4세까지의 말 걸기
더 나은 질문을 하라
말문이 막히거나 반복하는 것에 너무 신경 쓰지 마라
매일 있었던 일을 서로 이야기하는 습관을 가져라
리뷰
책속에서
아기에게 말을 걸 때는 어른에게 말할 때보다 약간 톤이 높아진다. 가령 “맘마 먹자~.”나 “까꿍.” 같은 소리가 그렇다. 아기는 태어났을 때부터 이런 소리를 매우 좋아하고 잘 집중한다. 그래서 그런지 누가 일러 주지 않아도 아기를 대할 때는 자연히 그런 식으로 말하게 된다.
바로 이것을 ‘마더리즈(motherese, 부모가 아이에게 쓰는 과장된 어조의 말투-옮긴이)’라고 한다. 아기는 알아듣는 능력이 부족해서 천천히 그리고 분명히 반복해서 말해 주어야 한다. 예를 들어 “엉덩이가/상쾌해서/기분이 좋네.” “맘마/꿀꺽꿀꺽/맛있다/맛있다.” 하는 식으로 말이다. 이처럼 단어나 문장 사이에 잠깐 쉬어 주면 좋다.
이는 우리가 처음으로 외국어를 배울 때 상대방이 천천히 말해 주면 잘 들리는 것과 마찬가지다. 빠르고 유창한 말을 아기는 오히려 이해하지 못한다.
또한 아기는 반복이나 리듬감 있는 어조를 잘 알아듣는다. 다소 과장되게 천천히 높은 톤으로 “뺨을/툭툭/귀여운/뺨.” “손을/쿡쿡/발도/쿡쿡/귀엽네.” 하고 반복해서 말하면 아기는 매우 섬세하게 반응한다
- <탄생∼3개월 무렵 : 톤이 약간 높은 목소리로 말을 건다> 중에서
이 시기의 아기는 아직 긴 문장을 듣고 이해하기에 역부족이다. “이제 외출할 거니까 현관에서 구두 신자.”라고 해도 아기는 어느 것이 구두인지 잘 모른다. 올바른 표현은 차차 배우면 된다. 지금은 아기에게 말의 뜻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 구두!” “발 내밀어.” “구두 신고, 외출하자!” 하고 말하면 아기는 ‘구두’가 신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시기의 아기는 부모가 하는 말의 뜻을 계속 받아들인다. 그러므로 천천히 단어와 단어 사이에 틈을 두고 말하고, 하나의 문장이 끝날 때에는 잠시 쉬어 줘야 한다. 그래야 아기가 이해하기 쉽다.
또 문장을 길게 이으면 아기가 말의 뜻을 이해하고 제대로 흡수할 시간이 없다. ‘아직 잘 모를까?’ 하는 생각이 든다면 “○○야, 구두.” “반짝반짝 멋있네!” 하고 반복한다. 그렇다고 너무 많이 말하는 것은 좋지 않다. 즐겁게 흥미를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 <7개월∼9개월 무렵 : 문장은 짧게 사이를 띄어서 말하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