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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97023356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5-11-15
책 소개
목차
머리글_그림이 묻고, 책이 답했다
찬란한 순간
모두의 자서전
작은 기쁨
그게 다예요
인생의 친구
문장들의 출처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림과 문장들 022
그림_루이스 조플링, <청과 백>
문장_“난 결코, 램지 부인이 될 수 없지만 나 자신일 수는 있겠지요.” -버지니아 울프, 《등대로》
두 귀부인을 그린 이 그림에서, ‘램지 부인’이 떠올랐다. 버지니아 울프의 《등대로》에서 램지 부인은 최고의 아내, 어머니이며 최고의 숙녀다. 내일 등대로 갈 수 있을 거라는 말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하지만 램지 부인은 등대에 가지 못한다. 여자들은 램지 부인이거나, 램지 부인이 못 되거나 결국 그렇게 살게 된다. 그런데 두 여자 중 누가 램지 부인일까?
그림과 문장들 032
에드바르 뭉크, <태양>
우리가 우리의 역할을 자각할 때, 아무리 하찮은 역할일지 몰라도 그 역할을 깨달을 때, 그때에만 우리는 행복할 수 있다. 그때에만 우리는 평화롭게 살고 평화롭게 죽을 수 있다. 왜냐하면 삶에 의미를 주는 것은 죽음에도 의미를 주니까. -생텍쥐페리, 《인간의 대지》
생텍쥐페리는 백작 가문에서 태어나 좋은 환경에서 자랐다. 그럼에도 그가 원한 것은 비행과 모험이었다. 그는 비행 정지 명령을 어기고 정찰을 떠났고, 어린 시절 고향을 보기 위해 항로를 이탈한 뒤 사라졌다. 야간 비행 중 마을의 불빛을 바라보며 우리는 서로 맺어지기 위해 꼭 노력해야 한다고, 들판 여기저기에서 타오르는 저 불빛들 중 몇몇과 소통하기 위해 애써야만 한다고 말했던 그가 마지막으로 본 불빛이 고향이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