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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국방/군사학 > 국방 일반
· ISBN : 9788997094516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4-04-29
책 소개
목차
역자 서문
머리말
네 가지 주제에 대하여 / 핵무기의 신화 / 묵시록 / 실용주의 대 신화 / 다섯 가지 신화
신화 1: 핵무기는 적에게 충격과 공포를 준다
수정주의자 / 전통적 해석 / 항복의 타이밍 / 원자폭격의 규모 / 위기의 대응 / 전략적 중요성 / 신화와 사실 / 은폐 / 결론
신화 2: 파괴는 전쟁에서 이기게 해준다
수소폭탄 혁명 / 전략폭격은 결정적이다? / 도시 파괴 / 핵 예외론 / 파괴 / 결론
신화 3: 위기 시 핵억제는 효과가 있다
핵억제 / 쿠바 미사일 위기 / 위기일발 / 1948년 베를린 봉쇄 / 한국전쟁 / 1973년 중동전쟁 / 걸프 전쟁 / 결론
신화 4: 핵무기는 우리의 안전을 보장한다
장기간 평화 / 화산 속의 처녀들 / 다른 이유들 / 더 선한 천사들 / 빅토리아 시대의 사람들 / 감정과 전쟁
신화 5: 핵무기의 대안은 없다
알라딘의 마술 램프 정령 지니 / 힘의 화폐 / 핵무기에 대한 평판 / 인위적 문제
맺음말
핵 전면 중단 / 현실과 신화 / 그 다음 무엇을 해야 하는가?
감사의 말
주(註)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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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일본의 관점에서 결정적이었던 것은 히로시마 원자폭격이 아니라 소련의 전쟁 개입이었다.”
소련이 만주를 침략한 날 아침, 일본은 계엄령 선포를 계획하고 이를 실행할 준비에 들어간 반면, 사흘 전 히로시마가 원자폭격을 당할 당시에는 계엄령은 준비조차 하지 않았다. 또 최고전쟁지도회의는 히로시마 피폭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하지 않았지만, 소련이 선전포고를 했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항복을 논의하기 위해 테이블에 둘러앉았다. 이와 같은 사실을 근거로 했을 때, 위기감을 촉발시킨 것은 히로시마 원자폭격이 아니라 소련의 선전포고였던 것이 분명해 보인다.
“원자폭탄과 소련의 전쟁 개입은 어떤 의미에서 신의 선물이다. 우리는 우리가 국내 상황으로 인해 전쟁을 그만두었다는 식으로 말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우리가 국내 상황을 드러내지 않고 문제를 통제할 수 있게 된 것은 오히려 다행한 일이다.”(93쪽, 해군장관 요나이 미쓰마사)
“만약 군 지도부가 전투의지의 결핍이나 전략적 실수가 아니라 과학의 힘에 패배했다고 굳게 믿는다면, 자신들의 체면을 어느 정도 세울 수 있을 것이다.”(95쪽, 일본 천황 최측근 기도 고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