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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받은 식탁

차별받은 식탁

(세계 뒷골목의 소울푸드 견문록)

우에하라 요시히로 (지은이), 황선종 (옮긴이)
  |  
어크로스
2012-04-10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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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받은 식탁

책 정보

· 제목 : 차별받은 식탁 (세계 뒷골목의 소울푸드 견문록)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사
· ISBN : 9788997379026
· 쪽수 : 184쪽

책 소개

흑인 노예부터 일본 부락민까지 제대로 된 삶에 고픈 자들의 음식문화사. 왜 불가리아 집시들은 고슴도치를 먹었을까? 프라이드치킨은 원래 흑인 노예의 음식이었다? 오오야 소이치 논픽션상 수상자 우에하라 요시히로가 미국의 흑인, 불가리아의 집시, 네팔의 불가촉민 등 최하층민들의 음식을 찾아 세계 뒷골목을 뒤진다.

목차

Prologue 그들의 식탁에 앉다

chapter 1 미국-흑인의 소울푸드
그들의, 그들에 의한, 그들을 위한 음식
프라이드치킨의 비밀
소울푸드에서 패스트푸드로
멤피스 ‘브라더’들의 맛
서던 호스피탤리티와 가짜 요리
그리고 진짜들
남부에서 흑인으로 산다는 것
흑인 시장과 KKK창설자의 동상
가장 맛있는 소울푸드

chapter 2 브라질-도망자들의 가난한 낙원
이 땅에도 차별이 있을까?
국민 요리가 된 '못 먹을 것들', 페이조아다
흑인 노예들의 요리
검은 땅으로 가다
300년 된 아프리카

chapter 3 불가리아·이라크-유랑자의 만찬
고슴도치를 먹는 사람들
집시의 아침식사
곰 곡예사들의 마을에 가다
체라코보의 거짓말쟁이들
고슴도치 요리법
이라크, 벼랑 끝의 유랑자
6개의 텐트 50명의 사람
스물여덟 살의 노인
“후세인의 시대에는 벤츠를 몰았다오”
남겨진 문화

chapter 4 네팔-금단의 소고기 요리
손이 닿아서는 안 될 사람들
고빈다를 만나다
금단의 소고기 요리
그리고 2년 후
불가촉민, 국회의원이 되다
소고기는 맛있다

chapter 5 일본-부락의 풍경
도축장집 아들
내장의 맛
소주 한 병과 오뎅 국수
못 먹을 것이 없다
혀의 기억, 아부라카스

Epilogue
식사를 마치며

저자소개

우에하라 요시히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사카 출신의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피차별 부락 출신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밝히고 차별받는 사람들에 대한 문제를 중심으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일본각지의 피차별 부락을 찾아가서 쓴 《일본 뒷골목으로 떠나다》로 2010년 제41회 오오야 소이치 논픽션상을 수상하였으며, 2012년 《가장 위험한 정치가 하시모토 도오루 연구》로 편집자가 뽑은 잡지 저널리즘상 대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는 《코리안 부락》(2005), 《세이루카병원 방문간호과 11인의 간호사들》(2007) 등이 있으며, 국내 발간된 책으로는 《차별받은 식탁》(2012)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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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종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사학과와 일본 다이토분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다이코분카대학교 대학원 일본어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확률적 사고의 힘》, 《부의 지도를 바꾼 회계의 세계사》, 《흐름이 보이는 세계사 경제 공부》, 《하버드 실천 수업》, 《인생이 바뀌는 말습관》, 《심리 조작의 비밀》, 《독서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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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각국의 차별받은 사람들이 서로 엇비슷한 소울푸드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닐까?’ 어느 날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그런 음식이 존재한다면, 그것을 차별받아온 사람들이 세상에 내놓은 독자적인 식문화, 이른바 ‘저항의 식문화’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일반 사람들이 먹지 않고 버리거나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것을 식재료로 궁리한 재활적인 음식. 차별과 빈곤, 박해 속에서 단결해온 이들 사이에 피어난 창조적이고 저항적인 식문화……. 이렇게 세계 곳곳의 차별받은 이들을 생각하면 왠지 마음이 들떳다. 그리고 이들의 음식을 찾아가는 여행을 꿈꾸게 되었다. -프롤로그 중에서


“왜 프라이드 치킨이 소울푸드가 되었을까요?” …… “아, 그건 간단해요” 하더니, 손을 팔랑거리며 말했다. “그건 있잖아요, 닭의 날개 살 때문이에요. 노예들이 날개 살을 바삭하게 튀겨 먹었거든요. 백인 농장주가 내다버린 닭 날개나 발, 목 등을 흑인 노예들이 먹기 쉽게 튀겨서 먹은 거예요. 기름에 바싹 튀기면 뼈까지 부드러워지니, 백인들이 버리는 이 부위들도 뼈째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거죠. 또 굽는 것보다 번거롭지도 않고 배도 더 든든해지고 말이에요.”- ‘미국: 흑인의 소울푸드’ 중에서


아나니아스와 헤어져서 돌아오는 길에 히데키가 “왠지 여기만 아프리가 같다”라며 중얼거렸다. …… 마을에 비해 삶은 지루할지 몰라도 이곳은 굶주림도 차별도 없는 마음이 안락한 곳이다. 이곳 사람들 중에는 지루한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차별을 받더라도 마을로 나가 가정부나 청소부로 일하며 사는 사람도 있다. 그 기분도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나는 어느 쪽이 행복한지는 모르겠다. -‘브라질: 도망자들의 가난한 낙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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