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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세상만사

이야기 세상만사

(세계 방방곡곡의 명언 세상만사집)

조봉제 (엮은이)
  |  
북마당
2012-11-01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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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세상만사

책 정보

· 제목 : 이야기 세상만사 (세계 방방곡곡의 명언 세상만사집)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7419104
· 쪽수 : 366쪽

책 소개

긴 역사의 흐름에 따라 도처에서 인류가 만들어낸 이야기들을 모았다. 1부 '감명 깊은 이야기', 2부 '지혜로운 이야기', 3부 '사랑스러운 이야기', 4부 '아름다운 이야기', 5부 '슬기로운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목차

1. 감명 깊은 이야기
명판관(名判官) - 한국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 마케도니아 / 부서진 찻잔 - 우즈베키스탄 / 오만한 고기 - 세네갈
빗자루를 만드는 늙은이 - 집시 / 시집간 너불대 - 우루과이 / 장사를 잘하는 토끼 - 코스타리카 / 수녀(水女) - 타타르스탄
미치광이 마을의 미치광이 - 태국 / 왕자의 손재주 - 불가리아 / 거지의 죽음 - 영국 / 잘 맞힌 점괘(占卦) - 캄보디아
인간의 노동(勞動) - 쿠바 / 바보 아들 - 헝가리/가엾은 코브라 - 콩고

2. 지혜로운 이야기
미치광이의 충고(忠告) - 우간다 / 여위는 약(藥) - 탕가니카 / 지혜 겨루기 - 카자흐스탄 / 달걀 재판(裁判) - 그리스
슬기의 열쇠 - 엘살바도르 / 바위와 당나귀의 재판(裁判) - 티베트 / 이상한 계약 - 독일 / 슬기로운 양치기 처녀 - 알바니아
자신의 말에 주의하라 - 세르비아 / 농민의사 - 프랑스 / 잘 지껄이는 마누라 - 우크라이나 / 개와 고양이의 구슬 뺏기 - 한국
황금을 뿌리는 사람 - 타지키스탄

3. 사랑스러운 이야기
고둥 속의 미인 - 한국 / 목이 없는 할머니 - 자메이카 / 불씨를 부는 처녀 - 마요르카 / 일곱 개의 별 - 러시아
은자(隱者)의 선물 - 몬테네그로 / 사랑은 장님 - 중국 / 머리 깎은 효부 - 한국 / 천녀(天女)의 사랑 - 자바(인도네시아)
벌 아가씨 - 수마트라(인도네시아) / 미녀와 마물(魔物) - 크로아티아 / 흘러온 아이 - 일본 / 늑대 왕자 - 스페인
두꺼비의 죽음 - 한국 / 불타는 움막 - 독일 / 효성(孝誠)이 지극한 젊은이 - 몽고

4. 아름다운 이야기
열부와 열녀 - 한국 / 짐승의 보은(報恩) - 라오스 / 꿈속의 아침밥 - 폴란드 / 죽음도 두려워 않고 - 투르키스탄
옥수수 도적(盜賊) - 멕시코 / 악마와 영혼 - 아일랜드 / 성실한 디오 - 필리핀 / 파도(波濤)의 북소리 - 파푸아 뉴기니
황금의 머리카락 - 이탈리아 / 로사린도와 로사리아 - 칠레 / 김진사의 딸과 이진사의 아들 - 한국 / 늙은 음악가 - 오스트리아

5. 슬기로운 이야기
물을 건너는 중 - 한국 / 구리쇠의 빵 - 체코 / 스님과 족제비 - 인도 / 죽은 사람의 뼈 - 체코 / 고무 인형 - 나이지리아
도적의 명수 - 터키 / 외다리 닭 - 포르투갈 / 처녀의 목 - 스페인 / 거북이와 원숭이 - 탄자니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 네덜란드 / 힘차게 - 리투아니아

저자소개

조봉제 (엮은이)    정보 더보기
1943년 경남 함안 출생 함안 중·고등학교 졸업 경상대학교 농대 졸업 국제평화연구소 교수 역임 세계평화연합 리비아 회장(2010년 현) 사랑 공명식共鳴食 창시자 및 연구원장(현) 문예사조 등단 청파문학 동인(현)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인협회 회원(현) 시집《용설란》《무변》《하얀 시간》 E-mail : shimwon09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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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잘맞힌 점괘(占卦) 중……
어느 곳에 뭣이든지 정확히 알아맞히는 유명한 점술사(占術師)가 있었다. 이 점술사의 이웃에 가난한 늙은 어부 내외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어부는 가까운 늪으로 고기를 잡으러 갔다. 며칠 동안 고기가 한 마리도 잡히지 않았으므로 어부 내외는 소금을 반찬으로 밥을 먹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은 재수가 있어 큰 고기 한 마리와, 흙탕에 발이 빠져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토끼 한 마리를 잡을 수가 있었다. 어부는 크게 기뻐하며 집으로 뛰어갔다. 고기는 그물 속에 든 채로 연못에 넣고 토끼는 광주리를 덮어 그 곁에 두었다.
“할멈, 오랜만에 재수가 있었소. 오늘 밤은 토끼탕을 맛있게 끓여 보아요.”
그러나 그때까지 싱글벙글 웃고 있던 할멈은 갑자기 얼굴을 찌푸리면서 말했다.
“싫어요. 나는 고기구이가 먹고 싶어요. 토끼탕은 내일 해 먹읍시다.”
그리하여 내외는 토끼탕이 좋다느니 고기구이가 좋다느니 하며 서로 다투어 언제까지나 끝이 나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어부가,
“이래 가지고는 해결이 안 나겠어. 점술사에게 가서 물어보는 것이 어때요?”
하고 물었다. 할머니도 찬성했다. 곧 내외는 점술사에게 가서 까닭을 이야기했다.
“사실은 우리들은 사흘 동안이나 소금을 반찬으로 밥을 먹었습니다. 만약에 오늘 뭔가 먹을 수가 있다면 어떤 반찬이겠습니까?”
점술사는 내외의 이야기를 듣고 아주 심각한 표정을 짓더니, 석반(石盤)에다 뭔가를 적어가면서 이윽고 이렇게 말했다.
“글쎄, 당신들은 오늘도 항아리에 있는 김치 담그는 소금을 먹게 될 것 같소.”
두 사람은 터지려는 웃음을 겨우 참으면서 점술사에게 인사를 하고 나왔다. 돌아오는 길에 두 내외는,
“엉터리군. 그 점술사는 오늘도 소금을 먹게 된다고 했지. 무슨 일이든 귀신같이 맞힌다는 소문은 터무니없는 거짓말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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