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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1018349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26-01-26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글로 남기게 된 이유
1부
국제결혼한 여자 말고 보통의 사람 되기
유교 집안 장녀와 벨기에 드러머
너 같은 자식 둔 적 없다
벨기에 드러머와 조선 선비의 만남
Bye
와플국 개론
아무것도 모르는 나라의 아무것도 모르는 언어
빌어먹을 날씨!
하이힐을 신은 우사인 볼트
벨기에 공장 취직기
분홍구름이 걷히면
가재는 게 편
500만 원짜리 종이 한 장
워라밸 따위는 없는 미국계 회사
네 번째 언어, 프랑스어
개나 소나 다 들어가는 벨기에 대학
벨기에 공무원 시험
벽만 보고 있어도 돈 주는 회사
청천벽력 같은 공무원 부적격 판정
공무원 인사팀 참교육
외국인 추방하는 검은 머리 공무원
드디어 찾아온 탈출의 기회
빈민가의 동양인 사서
아기 안고 울면서 한 대학원 공부
엘프처럼 생긴 사이코 상사
경력직 지원자 1등이 되다
용의 꼬리 VS 뱀의 머리
2부
남의 나라에서 엄마 되기
개미와 베짱이
우리 집 남자 셋
출산지옥
산후조리는 한기 가득 냉바닥이지
엄마도 자란다
벨기에 흙맥주와 엄마의 눈물
내 자식이 칭챙총 소리를 듣고 왔다
머릿니 검사
대입보다 어려운 중학교 입학
체력은 모든 것의 기본
인싸가 유행시킨 한국어
엄마가 외국인이면 자식도 외국인
자식 키우는 최종 목적
멍석이 없어서 못 놀지, 놀 줄 몰라 못 노나
에필로그
잘 살고 있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는 종이 쪼가리의 힘을 믿는 사람이다. 경험이 중요하다고도 하지만, 증명서가 주는 명쾌함을 사랑한다. 졸업증명서, 어학증명서, 결혼증명서 등등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종이 한 장만 내밀면 OK 사인이 떨어지는 마법 같은 종이의 힘을 나는 좋아했다.
나는 벨기에인과 결혼한 참하고 신비로운 동양 여자가 되기는 죽기보다 싫었다. 죽을 때까지 이곳에 살아야 한다면, 네덜란드어를 쓰는 지역에 있든 프랑스어를 쓰는 곳에 있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스스로 하고 싶었다. 또한 남편 등 뒤에 숨는 사람이 아닌 당당히 앞에 나서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이 나라의 언어로 하는, ‘국제결혼을 한 여자’가 아니라 ‘사람’이 되고 싶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