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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뮤지컬/오페라
· ISBN : 9788997472703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14-06-20
책 소개
목차
제1부 대본
뮤지컬 들풀Ⅱ _김정숙
제2부 들풀을 말한다
새 하늘을 나는 파랑새, [들풀Ⅱ]에 대하여 _이재명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역사 뮤지컬 연구 _최승연
동학농민혁명의 봄에서 통한의 우금치 전투까지 _채길순
제3부 들풀이야기
사람답게 사는 세상 _권호성
동학농민가(악보)
책속에서
남장한 농민군 혁충은 옛날 남원 비장으로 있던 이진엽과의 이루지 못할 사랑에 가슴 졸이던 관기 군자홍이었다. 현실적으로 너무도 높았던 신분의 벽을 뛰어넘기 위해 스스로 농민군에 가담한 군자홍은, 이진엽에 대한 최고의 사랑 행위로서 기꺼이 죽음을 선택한 용기 있는 여성이다, 군자홍의 값진 희생이 이진엽의 대오각성과 용기있는 죽음으로 이어진 것이다. 또한 군자홍은 따뜻한 인간미의 소유자면서, ‘용마 탄 장수가 바로 우리들이고, 우리가 바로 하늘인 것’을 인식하고 실천에 옮긴 이상적인 여성상이다. [이재명]
[들풀]은 동학혁명을 기념하기 위하여 비극적 영웅인 전봉준의 업적을 회고하거나 갑오농민혁명의 역사적 의의를 이야기하는 대신, 오히려 갑오농민혁명에 참여한 이름 없는 민초들에 초점을 맞추어 ‘그들이 무엇 때문에 죽었고 그 죽음에 대해서 지금/여기의 우리는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를 질문한다. 작품은 ‘세계사적 개인-영웅’이 아닌 ‘평범한 개인’, 심지어 ‘이름 없는 개인’을 전경화하여 그들을 위무하고 기념한다. [최승연]
우리 근대사의 분수령이 되었던 동학농민혁명에서의 공주 우금치의 최후 전투는 동학농민군의 꿈과 한이 교차했던 의미 있는 싸움이다. 일본군의 신식 병장기로 승패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감영 뒷산인 한산소와 박산소 송장배미 등지도 당시 동학농민군의 무덤이다. 동학농민군의 원혼을 달래고 봉기의 대의를 기념하기 위한 우금치 동학농민혁명 기념탑이 1973년에 세워졌다. [채길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