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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지극히 당연한 여섯 (월간토마토문학상 수상작품집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7494422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16-12-0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7494422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16-12-05
책 소개
통쾌한 변화를 꿈꾸는 문화예술잡지 「월간 토마토」가 2009년 제정한 월간토마토문학상 단편소설공모전 첫 번째 수상작품집. 서로 다른 여섯 개의 소설이 만나 하나의 완전한 세계를 이루고 있다. 삶의 소중한 것들을 지키고자 하는 굳건한 의지가 여섯 편의 단편소설에 담겨 있다.
목차
책을 펴내며_통쾌한 ‘변화’를 조용히 꿈꾸다
제1회 수상작
박덕경 〈오페라, 장례식, 그리고 거짓말〉
제3회 수상작
한유 〈맑은 하늘을 기다리며〉
제4회 수상작
김민지 〈어떤 기시감〉
제5회 수상작
신유진 〈검은빛의 도시〉
제6회 수상작
이우화 〈김우식〉
제7회 수상작
염보라 〈마그리트의 창〉
저자소개
책속에서
부두는 흰 바탕에 노란색을 조금 섞었을 뿐인데 세월에 두꺼워진 나무껍질처럼 투박하고 거칠다. 그런 부두를 따라 하늘과 바다가 갈라져 있다. 바다에서 나오지 못하는 것들 물, 파도, 영혼, 이런 것이 부두에 부딪친다. 무언가를 갈망하면서. 마치 그리움처럼. 부두는 무작정 오는 것과 무작정 가고 싶은 것을 적절하게 조절해 주고 있다. 나에게 닥친 이 밤, 이 어둠처럼.
(박덕경, 〈오페라, 장례식, 그리고 거짓말〉)
미호의 시선이 가늘게 흔들린다. 목덜미의 옷깃을 쥐고 있던 손이 느슨해져 순정이 저절로 풀려났다. 비스듬히 가라앉아 가는 햇살이 붉은 기 섞인 음영을 새기고 있다. 미호의 오뚝한 콧마루 한쪽에. 쇄골로 이어지는 목덜미에. 어깨 너머 해질 녘 하늘을 지나는 구름에.
(한유, 〈맑은 하늘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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