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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법과 생활 > 법률이야기/법조인이야기
· ISBN : 9788997597130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14-04-25
책 소개
목차
감사의 말
프롤로그
제1장 나무에게 이야기하다
제2장 브롱크스데일
제3장 프린스턴
제4장 예일 로스쿨
제5장 맨해튼 지방 검찰청
제6장 위조품과의 전쟁
제7장 야구를 구한 판사
제8장 오직 이 나라에서만 가능한 일
제9장 두 가지 약속
제10장 소토마요르 대법관
책속에서
2009년 5월 26일, 소토마요르는 기자 회견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대법관 지명자로 소개받고는 앞줄에 앉아 있는 여성에게 시선을 주었다. “어머니는 저와 남동생을 위해 한평생을 바치셨습니다. (중략) 저는 자주 말합니다. 어머니가 계셨기에 지금의 제가 될 수 있었다고. 저는 어머니 그릇의 절반도 안 되는 사람입니다.”
소니아가 여덟 살 때 제1형 당뇨병 진단을 받고 나서야 그녀의 부모는 아이가 왜 그렇게 조용한지, 자주 피곤해하고 기운이 없고 학습에 흥미를 보이지 않는 원인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중략) 소니아는 병이 발견되지 않았더라면 생명에 위협적인 결과가 발생했을지도 모른다. 그 후 일상적인 치료를 시작하자 소니아는 이전과 다른 아이가 되었다. 그녀의 남동생은 그것을 ‘중대 변화’라고 표현했다.
소니아 소토마요르의 라틴 영혼은 브롱크스에서 자랐지만, 그녀의 라틴 정체성은 처음으로 집을 떠나 지낸 4년 동안 형성되었다. 1972년 가을, 소토마요르는 히스패닉과 여자가 몇 명 되지 않는 프린스턴 대학에 들어갔고 난생 처음 경험하는 소수자로서의 생활은 그녀에게 깊은 영향을 미쳤다. (중략) “프린스턴에서 보낸 나날들은 제 인생에서 가장 충격적인 경험이었습니다. 제 라틴 정체성에 눈뜨게 된 것은 프린스턴에서였고 그 깨달음이 제 인생의 방향을 바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