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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

빛나

(서울 하늘 아래)

J.M.G. 르 클레지오 (지은이), 송기정 (옮긴이)
서울셀렉션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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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빛나 (서울 하늘 아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97639847
· 쪽수 : 254쪽
· 출판일 : 2017-12-14

책 소개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작가, 프랑스 문학의 살아 있는 신화로 불리는 르 클레지오. 독학으로 한글을 깨칠 정도로 한국에 남다른 애정을 지닌 그가 쓴 소설로, 친숙하고 정교하게 서울, 서울사람, 서울풍경을 그려낸다.

목차

빛나 서울 하늘 아래
옮긴이의 말
장-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 연보

저자소개

J.M.G. 르 클레지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대 프랑스 문단의 살아 있는 신화’ ‘살아 있는 가장 위대한 프랑스 작가’로 일컬어지는 장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는 1940년 프랑스 남부 니스에서 태어났다. 영국 브리스틀대학교와 프랑스 니스대학교에서 수학했고, 1963년 스물셋의 나이에 첫 작품 『조서』로 권위 있는 문학상인 르노도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열병』 『홍수』 등 화제작을 잇달아 발표하며 천혜의 작가적 재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1967년부터 멕시코와 파나마 등지에 체류하면서 서구적 사유의 틀을 버리고 자연과 어우러진 새로운 존재를 추구하게 되었는데, 이러한 사상적 변모는 시적 산문의 정수인 『성스러운 세 도시』나 『황금 물고기』를 비롯해, 모로코인 아내와 함께 쓴 사막 기행문 『하늘빛 사람들』 등에 순도 높게 담겨 있다. 1980년 사막 민족의 문화와 역사를 웅숭깊고 아름답게 그린 소설 『사막』을 발표했고, 그해 아카데미프랑세즈가 수여하는 폴 모랑 문학 대상을 받으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200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그는 여전히 산과 바다, 태양과 대지 사이에서 자발적 유배자의 삶을 살며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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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3대학교에서 문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오노레 드 발자크, 세기의 창조자』, 『광기, 본성인가 마성인가』, 『스크린 위의 소설들』, 『신화적 상상력과 문화』(공저), 『자본주의와 인간 욕망』(공저), 『역사의 글쓰기』(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루이 랑베르』, 『13인당 이야기』, 『여명』, 『폭풍우』, 『빛나』, 『브르타뉴의 노래·아이와 전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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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마치 그 사람들을 다시 만나기라도 할 것처럼, 나는 사람들 이름과 만난 장소를 적는다. 하지만 다시 만나는 일은 절대로 없다는 걸 나는 잘 안다. 서울은 너무 커서 수백만 번 같은 길을 걷는다 해도 같은 사람을 다시 만날 수는 없을 것이다. 아무리 <언젠가는 서울 하늘 밑에서 다시 만나리>라고 다짐해도 말이다.


비둘기가 지나간 곳의 이름을 말하자 살로메의 얼굴이 붉게 상기되었다. 그녀는 지그시 눈을 감고, 한 쌍의 비둘기와 함께 하늘로 날아갔다. 이 길에서 저 길로 돌아다녔고, 한강에서 부는 바람을 느꼈으며, 자동차와 트럭과 버스가 뒤섞인 소리도 들었다. 끼-익 소리를 내며 신촌역 역사로 미끄러져 들어오는 기차의 쇠바퀴 소리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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