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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술집의 모든 역사

선술집의 모든 역사

(지금까지 이야기되지 않았던 선술집에 얽힌 세계사)

시모다 준 (지은이), 김지형 (옮긴이)
어젠다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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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술집의 모든 역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선술집의 모든 역사 (지금까지 이야기되지 않았던 선술집에 얽힌 세계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97712076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3-07-10

책 소개

인류의 문명과 함께한 선술집의 감춰진 역사. 범죄와 악의 소굴인가, 아니면 시민의 열린 공간인가? 선술집으로 본 술과 도취에 둘러싸인 유럽, 이슬람, 동아시아의 비교문화론. 역사 속에 묻힌 선술집의 과거를 재조명한다.

목차

여는 글 선술집에서 역사를 읽다
금전을 담보로 주류를 제공하는 영업 공간
본서의 세 가지 키워드

제1장 고대 오리엔트.그리스.로마_선술집의 탄생기
선술집은 언제 처음 생겼을까|술은 언제부터 마셨을까|함무라비 법전과 선술집|고대 이집트의 국민 음료|화폐경제와 유흥 문화|고대인의 손님 접대|유대교와 그리스도교의 무상 접대|빵과 와인|술고래의 도시, 비잔티움|그리스인의 주도|간판의 기원|선술집에 드나들었던 황제|농촌에도 선술집이 있었을까

제2장 유럽의 중근세_선술집의 전성기
선술집의 암흑기|선술집의 부활|영국의 선술집|영국의 선술집과 업종의 분화|상류계급 밀회의 장소, 태번|대니얼 디포가 본 선술집 풍경|커뮤니티 센터로서의 선술집|프랑스와 독일의 선술집|숙박과 선술집을 의미하는 말|술 빚는 수도원|프랑스의 와인|위험한 산티아고 순례|독일의 맥주 양조장|순수령|수도원 선술집|오스트리아의 와인 전성시대|마을 선술집의 복합 기능|도적들의 아지트, 도로 부근의 선술집|선술집의 불명예|슬라브인의 선술집|동토의 땅과 보드카

제3장 유럽의 근현대_선술집의 쇠퇴기
대중 카페의 등장|메뉴의 탄생|문명의 상징, 호텔|과학 기술과 선술집|빅토리안 펍|화려하게 꾸민 싸구려 술집, 진 팰리스|뮤직홀의 전성기|선술집의 천국, 프랑스|노동자들의 만남의 장소|성스런 월요일과 노동자의 애환|음악 카페|최초의 근대적 카바레 ‘검은 고양이’|정치 풍자|히틀러와 선술집|미국의 선술집|금주운동의 태동|미국의 금주법|알 카포네와 밀주 사업|유럽의 금주운동|여행과 스포츠의 시대

제4장 이슬람의 선술집
술과 코란|이슬람 증류주|하층계급의 술, 브제|칼리프와 술|이교도의 선술집|오리엔트 카페|와인과 커피|이슬람의 선술집, 카페의 문화|커뮤니티 센터로서의 모스크|인도의 선술집

제5장 중국과 한국의 선술집
은나라의 술잔|시선 이백|중국의 포도주와 증류주|송대의 선술집|사원과 다관|다관과 도시 문화|한국의 가양주 문화|주막

제6장 일본의 선술집
일본의 주신|일본의 화폐경제|무사의 술집, 가마쿠라 시대|술의 전성기, 무로마치 시대|일본과 서구의 음주 문화|에도의 번성|엔터테인먼트의 중심, 차야|생계형 선술집|메이지 이후의 선술집

제7장 교회와 선술집
교회의 연회|관혼상제와 선술집|세례 축하|세 번의 결혼 피로연|관혼상제의 연회|순례 교회와 선술집

제8장 매춘과 선술집
철학하는 매춘부|고대 로마와 비잔틴 제국|공창제도의 기원|사람이 모이는 곳이라면|20만 명이나 되는 선술집의 매춘부|선술집 매춘의 쇠퇴

제9장 예인과 선술집
술과 연극의 신, 디오니소스|출연료의 기원|의료 행위와 예능|예술과 대중 공연|선술집에서 사라진 예인

제10장 범죄와 음모의 선술집
도박의 온상|폭력의 일상화|절도와 명예|선술집은 음모의 거점인가|선술집과 여론 정치|여론 수렴의 공간|범죄와 음모의 분리

닫는 글 농촌의 화폐경제와 선술집
천한 선술집과 무상 접대
선술집의 복합 기능
기능 분리의 시대
근대 자본주의와 선술집

참고 문헌

저자소개

시모다 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0년생으로 아오야마 가쿠인 대학에서 문학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 후기과정을 취득하였다. 독일 트리어 대학에서 역사학과를 중퇴하고, 역사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독일 역사를 전공하였으며, 2013년 현재 우츠노미야 대학에서 교육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근세 유럽을 해독하다≫, ≪역사학 외 론≫, ≪독일의 민중 문화≫, ≪독일 문화사입문≫, ≪독일 근세의 성聖과 권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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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어를 번역한다. 대진대학교 철학과와 한국 방송통신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했다. <선술집의 모든 역사>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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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여러분은 선술집이 단순히 술을 마시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16세기에 일어난 독일농민전쟁과 18세기에 일어난 프랑스혁명이 모두 선술집에서 시작되었다면 놀랄 것이다. 당시의 농민과 혁명가들은 선술집에 모여 계획을 짜고, 민중에게 동참을 호소하였다. 또한 선술집이 사창가였다는 것은 바로 상상이 되지만, 은행과 재판소이기도 했다면 어떤 반응이 나올까? 그리고 외과 의사가 수술을 하는 병원이 되기도 했다는 이야기는 믿어지지 않을 것이다. 또한 히틀러가 선술집에서 연설을 하면서 나치스가 시작된 사실도 흥밋거리이다. 선술집의 ‘창’으로 엿본다면 유럽 역사의 살아 있는 현장과 그 특징이 보일 것이다.
_‘여는 글’ 중에서


프랑스에서 노동자들은 관행상 선술집에서 임금을 받았다고 한다. 예를 들어 항만의 노동자들은 반나절 단위로 일했는데, 현장 관리자가 노동자들을 선술집에 모이게 하여 한턱내기도 했다. 일이 끝나면 임금 대신 금속 코인을 받았다. 그리고 노동자는 받은 코인을 선술집에서 돈으로 바꾸어야 했다. 다시 선술집에서는 수수료를 받고 돈으로 바꿔줬고, 노동자는 또 그 돈으로 선술집에서 술을 마시는 악순환을 되풀이했다. 어떤 면에서는 19세기 프랑스의 도시 선술집은 영국과 달리 여전히 종래의 복합 기능을 유지하면서 존속되었던 것처럼 보인다.
_‘노동자들의 만남의 장소’ 중에서


1881년에 파리의 몽마르트에는 최초의 근대적 카바레인 ‘검은 고양이 Le Chat Noir’가 개업했다. 화가이자 시인이었던 루돌프 살리 Rodolphe Salis가 설립자였다. 카바레는 시인, 음악가, 작가, 화가 등 예술가의 작품을 소개하고 감상하는 장소였다. 음악 카페가 대중오락의 장소였다면, 카바레는 전위적인 신진 예술가들의 장소였다. 물론 그곳에서는 술도 마셨기 때문에 ‘예술가의 선술집’으로 이해하면 맞을 것이다. ‘검은 고양이’는 북적거릴 정도로 번성했고, 1885년에 확장해 이전할 수밖에 없었다. 3층짜리 대형 선술집이 된 카바레는 그림자극을 간판으로 내세웠다. 점포 안에는 거대한 스크린이 설치되었다.
_‘최초의 근대적 카바레, 검은 고양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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