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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을 위한 논리 개그 캠프

열여덟을 위한 논리 개그 캠프

(개그와 함께하는 3일간의 논리 여행)

김성우, 송진완 (지은이)
알렙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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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을 위한 논리 개그 캠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열여덟을 위한 논리 개그 캠프 (개그와 함께하는 3일간의 논리 여행)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철학
· ISBN : 9788997779451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14-11-25

책 소개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개그 프로그램을 소재로, 그 속에 숨은 통찰과 가치에 대한 도전, 그리고 웃음 코드를 짚어내는 책이다. TV 속 개그 코너를 철학에 접근하는 ‘틀’로 사용하여 일반인들이 더욱 쉽고 재미있게 철학과 인문학에 공감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목차

서문 웃음과 유머에 바치는 서

첫 날. 웃음을 모르고 논리를 따지남?

1마당 - 논리와 뒤집기: 웃음의 코드에는 논리가 있다
2마당 - 기계라서 웃음이 나와: 연역 논증의 웃음 코드
3마당 - 바보짓에 숨은 논리: 연역 논증의 웃음 코드
4마당 - 반전은 힘이 세다: 귀납 논증의 웃음 코드
5마당 - 성급한 일반화는 위험하다: 귀납 논증의 웃음 코드

둘째 날. 오류를 알아야 논리가 보인다람쥐

1마당 - 형식에 오류가 있어 웃는다: 형식적 오류
2마당 - 논리 말고 심리!: 비형식적 오류
3마당 - 너의 근거는 불충분해: 불충분한 근거가 문제가 되는 오류
4마당 - 오류투성이 말장난 개그: 애매함과 가정에서 오는 오류
5마당 - 우물에 독 풀어라: 반박을 미리 봉쇄하는 오류

셋째 날. 웃음에 관한 짧은 철학사

1마당 - 때로는 독설도 웃기다: 쇼펜하우어의 웃음 철학
2마당 - 웃고 춤추자!: 니체의 웃음과 부정의 철학
3마당 - 인간은 왜 웃는가?: 베르그송의 웃음론
4마당 - 유머는 반항이다: 프로이트의 유머론
5마당 - 웃음, 너 되게 낯설다: 브레히트의 웃음론

에필로그. 망각에 갇힌 코미디 철학의 짧은 역사

저자소개

김성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올인고전학당 연구소장이고, 상지대학교 교양대학 교수를 지냈다. (사)한국 철학사상연구회의 사업부장을 맡아 영화, 미술, 음악, 문학을 철학적인 시각에서 읽는 <청춘의 고전> 강연 시리즈와 <다시 쓰는 철학사> 강연 시리즈를 기획하였다. 정독도서관과 도봉도서관 등의 공공도서관에서 인문학 강의를 하고, 광진정보도서관에서는 <공주 인문학> 강좌 시리즈를 진행하는 등 철학 고전과 인문학의 대중화에 노력했다. 대표 저작으로는 『장자의 눈으로 푸코를 읽다』(알렙), 『열여덟을 위한 논리 개그 캠프』(알렙), 『로크의 정부론』(EBS BOOKS), 『스무 살에 만난 철학 멘토』(알렙) 등이 있고, 『다시 쓰는 서양 근대 철학사』(오월의봄), 『철학으로 과학하라』(웅진지식하우스), 『철학자가 사랑한 그림』(알렙), 『다시 쓰는 맑스주의 사상사』(오월의봄)를 포함해 다수의 저작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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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인문학과 미디어를 전공했다. 인문과 예술 콘텐츠를 새로운 포맷으로 융합하여 대중에게 전달하는 다수의 프로젝트들을 진행했다. 현재는 공연예술과 인문학 고전을 결합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기획하여 일선 학교, 기업, 공공기관 등에 제공해 오고 있다. 인문 콘텐츠를 코미디 연극으로 재구성한 청소년 체험 학습 프로그램 <논술개그 시리즈>가 교육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은 『열여덟을 위한 논리개그 캠프』(공저)라는 책으로 도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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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스크림>의 등장인물들은 전제의 참, 거짓에 상관없이 곧이곧대로 기계처럼 ‘타당하게’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어패류 이름을 말하면 죽는다고 했으니 어패류 이름을 말하면 죽는 것입니다. 우리가 <스크림>을 보고 웃었다면 베르그송의 웃음 이론이 적중한 것입니다. 우리는 <스크림>의 등장인물들이 (생명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기계처럼 느껴졌기 때문에 웃은 것입니다. 물론 베르그송은 『웃음』에서 ‘연역 논증’이니 ‘논리적 타당성’이니 하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웃음 이론을 설명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인 ‘기계적인 경직성’이 바로 연역 논증의 ‘기계적인 타당성’과 유사한 개념이라는 점에서, 베르그송의 웃음 이론은 연역 논증과 깊은 관련성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것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개그 코너가 다름 아닌 <스크림>입니다.


개그맨뿐만이 아닙니다. 오랜 세월 동안 웃음의 비밀을 연구한 철학자들도 ‘웃음의 불일치 이론’을 통해서 ‘꺾기’가 매우 중요한 웃음의 원천이라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순수이성비판』으로 유명한 독일의 철학자 이마누엘 칸트가 바로 ‘웃음의 불일치 이론’을 주장한 대표적인 철학자입니다. 칸트 철학을 비판적으로 계승한,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도 그의 저서 『의지와 표상으로의 세계』(1권 13장과 2권 8장)를 통해서 ‘불일치 이론’을 더욱 집대성하였습니다.
철학자들의 웃음 이론들은 비록 쉽게 읽을 만한 저작들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현실 생활의 웃음과 동떨어진 ‘뜬구름 잡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었습니다. 인류가 낳은 최고의 코미디언이라고 평가받는 찰리 채플린은 그의 자서전을 통해서 “평생 쇼펜하우어의 웃음 이론을 공부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쇼펜하우어 필생의 저작인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40년 넘게 읽어보려 애를 썼지만 끝까지 다 읽지 못했다고 아쉬워했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비평가들은 채플린의 주옥같은 영화들 속에서 쇼펜하우어의 웃음 이론이 번뜩인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살펴볼 비형식적인 오류들은 논리가 아닌 마음이나 인간에 호소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더 나아가 상대방의 의도나 주장을 제멋대로 해석하여 공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영화는 천만 명이 관람했습니다. 따라서 이 영화는 매우 뛰어난 작품입니다.

이 논증은 전형적으로 ‘대중이나 다수에 호소하는 오류’를 보여줍니다. 다수가 봤다는 전제와 뛰어난 작품이라는 결론 사이에 필연적이거나 개연적인 연관성이 없습니다. 대개 사람들은 다수와 다르게 생각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소수자가 된다는 서러움과 차별을 잘 알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이 논증은 두려운 마음이라는 심리적인 요소에 호소를 하고 있는 것이지요. 역사적으로 보면 천동설이 지배하던 당시에 소수의 몇몇 학자가 지동설을 주장했었습니다. 그러면 다수의 사람들이 주장한 천동설이 진리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따라서 사람의 숫자로 진리를 판가름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대중이나 다수에 호소하는 것이 오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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