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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의 눈으로 푸코를 읽다

장자의 눈으로 푸코를 읽다

(미친 세상을 비웃는 미친 철학자)

김성우 (지은이)
알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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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의 눈으로 푸코를 읽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장자의 눈으로 푸코를 읽다 (미친 세상을 비웃는 미친 철학자)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서양철학 일반
· ISBN : 9788997779949
· 쪽수 : 316쪽
· 출판일 : 2017-12-15

책 소개

장자와 푸코의 철학적 기풍은 시간과 문화의 차이에도 서로 만난다. 기존의 규율 사회적인 질서와 상징계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자유로이 소요하며 노니는 경지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이 책은 2300년과 동서양이라는 차이에도 있음에도, 두 철학자의 만남을 기획하면서 시작되었다.

목차

들어가며 미친 세상을 비웃는 미친 철학자

1장 철학에도 기풍이 있다
생각한다는 것은 실험이다
당대의 다양한 학풍을 접하다
주체와 구조를 넘어서
철학적 기풍이란?

2장 과학과 지식은 구원이 아니다
과학을 닮으려는 철학의 이론적인 빈곤
과학의 감옥과 마음 비우기
지식이라는 흉기를 버려라
구조주의도 아니고 프로이트주의도 아니고 마르크스주의도 아닌
푸코는 하이데거적인 니체, 즉 해체 존재론자이다
역사 비판 존재론과 참다운 인간
온전한 인간, 신나는 인간, 성스러운 인간
다섯 종류의 선비에 대한 비판

3장 제물론, 어떤 비판인가?
철학을 역사와 정치로부터 떼어낼 수 없다
진리의 분석론에서 실천적 비판으로
칸트의 계몽 텍스트에 관한 푸코의 분석
계보학으로서의 제물론

4장 고고학에서 계보학으로
들어가기 전에
사상 체계들의 역사란 무엇인가?
『임상의학의 탄생』에 나타난 지식의 고고학
담론 분석으로서의 의학적 시선의 고고학
비판적이고 해체적인 고고학
정신의학의 계보학
역사 비판이자 주체화의 존재론인 계보학

5장 양생술은 자기 테크놀로지이다
정신의학의 계보학으로부터 윤리적 주체의 계보학을 향해서
니체의 운명애와 수양으로서의 실험
양생이란 장수도 좋아하고 요절도 좋아하는 것이다
동일하게 남아 있도록 요구하지 말라
얼굴을 갖지 않기 위한 글쓰기
자기의 테크놀로지와 새로운 실존 미학을 향하여

6장 진리의 정치경제학을 통해 이소노미아의 소요유로
개인주의도 아니고 도피주의도 아니고 낭만주의도 아닌
자치로서의 무치주의와 이소노미아로서의 아나키즘
해방의 댄스 대 자유의 체제
온전한 덕의 시대와 무치주의
국지적이고 특수한 문제를 묻는 행위가 정치의 회피인가?
왜 이데올로기의 정치경제학이 아닌 진리의 정치경제학인가
권력은 왜 미시물리학적 분석을 해야 하는가?
자유는 왜 국가화으로부터의 해방인 동시에 개인화으로부터의 해방인가?

참고문헌

저자소개

김성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올인고전학당 연구소장이고, 상지대학교 교양대학 교수를 지냈다. (사)한국 철학사상연구회의 사업부장을 맡아 영화, 미술, 음악, 문학을 철학적인 시각에서 읽는 <청춘의 고전> 강연 시리즈와 <다시 쓰는 철학사> 강연 시리즈를 기획하였다. 정독도서관과 도봉도서관 등의 공공도서관에서 인문학 강의를 하고, 광진정보도서관에서는 <공주 인문학> 강좌 시리즈를 진행하는 등 철학 고전과 인문학의 대중화에 노력했다. 대표 저작으로는 『장자의 눈으로 푸코를 읽다』(알렙), 『열여덟을 위한 논리 개그 캠프』(알렙), 『로크의 정부론』(EBS BOOKS), 『스무 살에 만난 철학 멘토』(알렙) 등이 있고, 『다시 쓰는 서양 근대 철학사』(오월의봄), 『철학으로 과학하라』(웅진지식하우스), 『철학자가 사랑한 그림』(알렙), 『다시 쓰는 맑스주의 사상사』(오월의봄)를 포함해 다수의 저작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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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장자의 양생 철학에 따르면 인간이 진정한 자신이 되려면 자아라는 실체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야 한다. 오히려 자아를 버리는 투쟁에 편안해야 한다. 장자가 언급한 ‘내가 자아를 잊는다[吾喪我]’와, ‘앉아 잊는 경지[坐忘]’ 등이 이런 정신을 대표한다. 그는 이러한 말들로 자아에 집착하는 태도를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다. 자아에 집착하는 자는 육신의 죽음을 두려워하고 슬퍼할 것이다.
그러나 장자의 양생은 곧 “때를 편안하게 여기며 천리에 순응하는[安時而處順]” 태도이다.
이는 곧 슬픔과 기쁨 등의 감정으로부터 ‘거리 두기의 파토스’(니체)이다.
이러한 태도를 취함으로써 “하늘을 저버린 죄[遁天之刑]”에서 벗어나고, “천제天帝의 저울로부터 해방[懸解]”된다. 한마디로 장자가 취한 양생의 도는 ‘안명安命’, 즉 ‘운명에 대한 사랑amor fati’(니체)인 것이다. 「지락至樂」에는 그가 처의 죽음 앞에서 춤추고 노래한 대목이 나온다. 이는 그의 안명 정신을 잘 보여 주는 이야기이다. 푸코가 벌이는, ‘나를 찾기 위해 나를 찢는 투쟁’도 장자의 양생의 도와 다를 바 없다. 다만 시대가 더 복잡하고 이에 따라 쓰는 언어가 더 번쇄할 뿐이다.


장자와 푸코의 철학적인 기풍은 동일하게도 극단적인 실험을 마다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들뢰즈식으로 말하면 둘 다 정주민이 아닌 유목민의 철학자이다.
─만남 1, 철학에도 기풍이 있다

장자는 다섯 유형의 선비를 권력과 욕망의 노예로 풍자한다. 장자는 선비와 그들의 지식을 흉기로 규정한다. 마찬가지로 푸코도 권력/지식을 비판한다.
─만남 2, 과학과 지식은 구원이 아니다

“철학의 과제는 우리 세계에 대한 비판적 분석”이다. 한마디로, 푸코의 비판은 현대의 우리 자신에 대한 분석이자 해체이다.
─만남 3, 제물론, 어떤 비판인가?

푸코의 비판은 그 목적 지향에 있어서는 계보학적이며 그 방법에 있어서는 고고학적이다.
─만남 4, 고고학에서 계보학으로

푸코는 니체를 이어받아 자기 수양인 실존미학으로서의 자기 테크놀로지를 주창한다. 이렇게 니체를 통해 푸코와 장자는 연결된다.
─만남 5, 양생술은 자기 테크놀로지이다

혼자 자유롭다는 것은 아직 모든 사람이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진정한 자유가 아니다. 장자도 이 점을 지적한다. 진정한 자유인은 세속과 더불어 살며 자유로운 자이다.
─만남 6, 진리의 정치경제학을 통해 이소노미아의 소요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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