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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한권] 마크 트웨인의 미스터리한 이방인](/img_thumb2/9788997863334.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97863334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5-09-09
책 소개
목차
미스터리한 이방인
우화
기만적인 칠면조 사냥
맥윌리엄스 씨 댁의 도난 경보기
리뷰
책속에서
“운명이 미리 정해지느냐고? 아니야. 운명은 환경과 상황에 따라 정해져. 인간의 첫 번째 행위가 두 번째 행동을 정하고 두 번째는 세 번째를…… 계속 그런 식이 이어지면서 미래가 결정돼. 그런데 말이야. 그렇게 정해진 행동 중 한 가지를 건너뛴다면 어떻게 될까? 예를 들어, 누가 봐도 아주 사소한 행동을 하지 않는 거야. 이를테면, 특정한 날, 특정한 시간, 분, 초에 우물가에 가야 하는 사람이 있어. 그런데 그는 그 시간에 우물가에 가지 않았다고 가정해 보자. 바로 그 순간 그 사람의 미래는 완전히 바뀌게 돼. 아기 때 첫 번째 행동으로 결정되었던 운명은 우물가에 가지 않은 뒤로, 무덤에 갈 때까지 완전히 바뀌는 것이지. 만일 정해진 때에 우물가에 갔다면, 그는 결국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었을 거야. 하지만 우물가에 가는 행동을 빠트린 결과 형편없는 거지가 되고 결국에는 빈자의 무덤에 묻히게 돼.”
―「미스터리한 이방인」 중에서
‘고양이의 교훈’
글에서 무슨 메시지를 얻든지 간에 당신은 그 메시지와 당신의 상상력이라는 거울 사이에 설 것이다. 당신은 당신의 귀를 보지 못하지만, 귀는 항상 그 자리에 있을 것이다
―「우화」 중에서
무지하고 남을 쉽게 믿는 사람인 경우, 이런 부도덕한 설정은 골치 아픈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어느 날 아침, 나는 절름발이처럼 보이는 한 칠면조의 뒤를 쫓아 미국의 여기저기를 돌아다닌 적이 있었다. 나는 그 칠면조를 믿었다. 평소부터 칠면조는 정직한 조류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었다. 그런 정직한 칠면조가 나 같은 철부지 소년을 속이리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못했다.
―「기만적인 칠면조 사냥」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