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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싶다

자고 싶다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은이), 이상원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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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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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자고 싶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88997870516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1-06-10

책 소개

단편소설의 선구자이며, 단편소설만으로 ‘대문호’라 평가받는 안톤 체호프의 러시아어 원전 번역본. <관리의 죽음>, <베짱이> 등 체호프의 대표작뿐 아니라 현실 고발적 작품부터 인간의 위선과 삶의 속됨을 비판한 작품까지 엄선해 수록했다.

목차

관리의 죽음
삶에서 하찮은 일
우수
반카
자고 싶다
6호 병동
베짱이
상자 속의 사나이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저자소개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60년, 러시아의 항구 도시 타간로크에서 태어났다. 1867년, 타간로크의 김나지야에 입학하지만 수학 및 지리 성적이 부진하여 낙제하고, 13세 무렵 오펜바흐의 오페레타와 「햄릿」, 「검찰관」 등의 연극을 관람하며 예술에 흥미를 느낀다. 1876년 4월, 식료품 가게를 경영하던 아버지가 파산하며 일가족은 모스크바의 빈민가로 이주하게 된다. 그러나 안톤 체호프는 계속 고향에 남아 고학으로 김나지야를 마친다. 1879년, 모스크바 대학교 의학부에 입학하면서부터 잡지 등에 글을 투고하기 시작하고, 1882년부터 오 년에 걸쳐 주간지 《오스콜키》에 약 300여 편의 소품을 기고한다. 1884년, 의사로 개업한 뒤 본격적으로 창작 활동에 매진한다. 정부의 검열과 잡지사의 무리한 요구 등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관리의 죽음」(1883), 「카멜레온」(1884), 「거울」(1885) 등 풍자적 유머와 애수가 담긴 뛰어난 단편을 잇따라 발표한다. 1886년 두 번째 객혈과 1888년 소설가 가르신의 자살 등 힘겨운 사건을 겪으며 고통스러운 세월을 보낸다. 그럼에도 체호프는 1890년 사회적 참여와 영감을 얻기 위해 사할린섬으로 떠나고, 이태 만에 모스크바로 돌아온 뒤 멜리호보라는 마을에 정착한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체호프는 문학적 원숙기에 접어들고, 1899년 결핵 요양을 위해 크림반도의 얄타 교외로 옮겨 갈 때까지 소설 「결투」(1892),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1899) 등을 비롯해, 그의 4대 희곡 중 첫 작품 「갈매기」(1896)를 발표한다. 그 뒤로 「바냐 아저씨」(1897), 「세 자매」(1900), 「벚꽃 동산」(1903) 등 여러 걸작들을 연이어 집필한다. 1904년, 기나긴 숙환 탓에 44세의 젊은 나이로 운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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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가정관리학과와 노어노문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기초교육원 강의 교수로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으며, 『아티스트 웨이, 마음의 소리를 듣는 시간』,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뇌는 어떻게 당신을 속이는가』 등을 번역했다. 저서로는 『서울대 인문학 글쓰기 강의』, 『나를 일으키는 글쓰기』, 『엄마와 함께한 세 번의 여행』, 『번역은 연애와 같아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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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자고 싶다>
엄마가 돌아왔다. 성호를 그으며 속삭인다. “밤중에 치료를 했지만 아침에 하늘나라로 가버리셨단다. 거기서 영원한 안식이 있기를……. 너무 늦었대, 조금만 빨랐어도…….”
바르카는 숲으로 들어가 운다. 그런데 갑자기 뒤통수를 세게 얻어맞는 바람에 자작나무에 이마를 처박고 만다. 눈을 들어보니 제화공인 주인이 서 있다. “이런 망할 것이 있나! 아기가 우는데 잠을 자!”
주인은 바르카의 귀를 아프게 잡아당긴다. 바르카는 고개를 흔들고 요람을 움직이며 노래를 흥얼거린다. 초록빛 원, 그리고 바지와 기저귀 그림자가 흔들리며 또다시 금세 정신이 혼미해진다. 시궁창 물이 흥건한 길이 다시 나타난다. 등에 보따리를 진 사람들과 그림자들이 여기저기 누워 깊이 잠들어 있다. 바르카는 못 견디게 자고 싶다. 누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6호 병동>
“도덕성이니 논리니 하는 건 여기서 아무 의미가 없어요. 모든 것은 우연에 달렸지요. 붙잡힌 사람은 여기 있는 거고, 안 잡힌 사람은 돌아다니는 것뿐입니다. 제가 의사이고 당신이 정신병자라는 데는 도덕성이고 논리고 없이 그저 우연이 작용한 결과입니다.”
(……)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요? 제가 당신이라면 최선은 도망치는 겁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소용없는 짓이죠. 바로 붙잡힐 테니까. 사회가 범죄자, 정신병자, 기타 불편한 존재들로부터 자신을 차단하겠다고 들면 당해낼 수가 없어요. 그럼 남은 건 하나, 여기 있을 수밖에 없다는 걸 마음 편히 받아들이는 겁니다.”


<베짱이>
거의 매일 랴보프스키가 찾아와 그림 실력이 얼마나 나아졌는지 봐주었다. 그림을 꺼내면 화가는 두 손을 주머니 깊숙이 찔러 넣고 입술을 꽉 다문 채 콧소리를 섞어 말했다.
“흐음, 이쪽 구름은 고함을 지르고 있군요. 저녁 빛을 받지 못했어요. 전경은 어딘지 쥐어뜯긴 느낌이고요. 그러니까 뭔가 부족해요……. 이쪽 오두막은 뭐가 불만스럽다는 듯 삐걱거리네요. 여기 구석 부분을 좀 더 어둡게 하면 좋겠어요.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아요. 잘 했습니다.”
화가가 알아듣지 못하게 말할수록 올가 이바노브나는 이해하기가 더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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