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신화/종교학 > 그리스로마 신화
· ISBN : 9788997970612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21-05-07
책 소개
목차
ㅇ
아크리시오스 Acrisius
아키스 Acis
아킬레우스 Achilles
아타마스 Athamas
아탈란테 Atalante
아테 Ate
아테나 Athena
아트레우스 Atreus
아틀라스 Atlas
아티스 Attis
아페모시네 Apemosyne
아폴론 Apollon, Apollo
아프로디테 Aphrodite
악타이온 Actaeon
악토르 Actor
안드로게오스 Androgeus
안드로마케 Andromache
안드로메다 Andromeda
안키세스 Anchises
안테노르 Antenor
안테로스 Anteros
안테이아 Anteia
안티고네 Antigone
안티노오스 Antinous
안티오페 Antiope
안티클레이아 Anticlea
알라스토르 Alastor, 넬레우스의 아들
알라스토르 Alastor, 복수의 정령
알레테스 Aletes, 미케네의 왕
알레테스 Aletes, 히포테스의 아들
알렉토 Alecto
알로아다이 Aloades, Aloadae
알로에우스 Aloeus
알케스티스 Alcestis
알크메네 Alcmene
알키노오스 Alcinous
알키오네 Alcyone
알키오네우스 Alcyoneus
알타이아 Althaea
암브로시아 Ambrosia
암펠로스 Ampelus
암피아라오스 Amphiaraus
암피온 Amphion
암피트리온 Amphitryon
암피트리테 Amphitrite
에니오 Enyo
에라토 Erato
에레보스 Erebus
에레크테우스 Erechtheus
에르기노스 Erginus, Erginos
에리고네 Erigone, 아이기스토스 딸
에리고네 Erigone, 이카리오스의 딸
에리니에스 Erinyes
에리다노스 Eridanus
에리스 Eris
에리시크톤 Erysichthon
에리크토니오스 Erichthonius
에리필레 Eriphyle
에릭스 Eryx
에오스 Eos
에우로타스 Eurotas
에우로페 Europe
에우리노메 Eurynome
에우리디케 Eurydike
에우리마코스 Eurymachus
에우리비아 Eurybia
에우리스테우스 Eurysteus
에우리클레이아 Euryclea, Eurycleia
에우리토스 Eurytus, Eurytos
에우리티온 Eurytion, 게리온의 소치기
에우리티온 Eurytion, 켄타우로스
에우리티온 Eurytion, 프티아 왕
에우릴로코스 Eurylochus
책속에서
새로운 지배자가 된 신들은 올림포스 산에 기거하면서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신들의 회의를 여는데 여기에 참여하는 고정 멤버들이 이른바 올림포스 주요신이다. 올림포스 주요 신에는 크로노스에게서 태어난 제우스의 여섯 형제(제우스, 헤라, 데메테르, 헤스티아, 포세이돈, 하데스) 외에 제우스의 아들딸로 저마다 독자적인 영역을 관장하는 2세대 주요신들(아폴론, 아르테미스, 아테나, 아레스, 아프로디테, 헤파이스토스, 헤르메스, 디오니소스)이 포함된다.
이렇게만 봐도 올림포스 주요신은 14명이 넘어가는데 고대인들은 이 숫자를 티탄 12신과 마찬가지로 12명으로 맞추고자 했다. 이는 그들이 12라는 숫자를 각별히 신성시했던 때문으로 보인다. 가령 1년 열두 달, 점성술의 12성좌, 불교의 12지신, 헤라클레스의 12과업, 예수의 열두 제자 등 숫자 12에 대한 고대인들의 선호는 도처에서 찾아볼 수 있다.
델포이의 신탁을 통해 아폴론은 대표적인 예언의 신으로 자리매김했다. 델포이의 신탁은 그리스 각지에서 행해지던 신탁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으로 외국에서도 수많은 순례자들이 몰려들었으며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예언자들은 대부분 아폴론으로부터 그 능력을 부여 받은 것으로 묘사되었다. 델포이는 고대 그리스인들이 어떤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반드시 참배하고 신탁을 얻어야 하는 곳이 되었다. 델포이의 아폴론 신전 입구에 적혀있는 “너 자신을 알라”는 문구는 철학자 소크라테스를 통해 더욱 유명해졌다.
신화에서 안드로게오스의 죽음은 크레타와 아테네 사이에 전쟁이 벌어지고, 이 전쟁에서 패한 아테네가 크레타의 괴물 미노타우로스에게 자국의 젊은이들을 제물로 헌납하고, 영웅 테세우스가 크레타의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죽여 아테네를 크레타의 속박에서 해방시키는 일련의 갈등이 전개되는 계기로서 제시되고 있다.
신화학자들은 신화 속의 이런 이야기의 흐름을 크레타가 해양 강국으로서 에게 해 일대의 패권을 거머쥐었던 기원전 2000년 무렵의 크레타 문명(혹은 미노아 문명) 발흥기로부터 아테네가 농업국에서 해양국으로 발돋움하여 에게 해 패권을 탈취하는 기원전 6세기 무렵까지 1500년에 걸친 변화를 상징적으로 압축시켜 놓은 것으로 해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