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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98015596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25-11-06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1부 밥은 비통한 것이다
1. 밥은 비통한 것이다
2. 눈사람
3. 화해
4. 잠자리
5. 존재, 참을 수 없는 가벼움 혹은 무거움
6. 와카레노 타비(別れの旅に)
7. 내가 누군지 말해주세요
8. 침향(沈香)
9. 조치문(弔齒文): 슬픈 치아 이야기
10. 정말 변하나요?
11. 여름이 저무는 소리
12. 숙제귀신
13. 수백과 촌놈
14. 무연고라니?
15. 나는 살아 있다
2부 서울역 야생화
1. 북어와 가재미
2. 쌍골병죽 바람 소릿길
3. 서울역 야생화
4. 바늘귀
5.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6. 거울 속의 나
7. 리슨(Listen)!
8. 웃음을 가르치는 노숙 아저씨
9. 선우사(膳友辭)
10. 눈빛, 눈빛들
11. 인생은 추억으로 쪼그라든다
12. 행간을 써라
13. 행복의 무게
14. 학장님, 우리들의 학장님
15. 이런 졸업식 보셨나요?
16. 서울역 연가(戀歌)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의 잠자리는 내 걸음으로 가로 세 걸음, 세로로 여섯 걸음밖에 되지 않는 작은 공간이지만 바로 이곳에서 오늘도 하루의 피로를 풀며, 마음을 닦으며 내일을 준비한다.”
이 책은 존재, 참을 수 없는 가벼움 혹은 무거움, 그 칼날의 경계를 오가며 베인 거리 선생님들의 아슬아슬한 ‘주저흔’이다.
하지만 하루해가 저물어 돌아가는 고시원과 쪽방엔 언제나 그렇듯 기다리는 이가 아무도 없다. ‘한겨울 모로 누운 어깨의 시림을 아느냐’며 나를 앞에 두고 허공에 물음을 던졌던 L 선생. 그 지독한 외로움에 대한 물음은 애초부터 답을 기다리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