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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은 지금 몇 시에 서 있는가

내 인생은 지금 몇 시에 서 있는가

가미야 미에코 (지은이), 홍성민 (옮긴이)
  |  
필로소픽
2013-01-31
  |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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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은 지금 몇 시에 서 있는가

책 정보

· 제목 : 내 인생은 지금 몇 시에 서 있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98045111
· 쪽수 : 252쪽

책 소개

일본 왕실이 사랑한, 가미야 미에코의 대표작. 인생이란 결국 그 삶을 살아가는 이의 ’마음의 여행‘이다. 1974년 초판이 발행되어 4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는 이 책은 미치코 왕비와 기코 왕자비의 애독서로도 알려져 있다.

목차

프롤로그

1 인생의 출발
인생의 출발 | 만남의 시작 | 적응 | 인생의 여러 단계

2 인간다움의 획득
인간다움의 발달 도식 | 운동과 감각 | 놀이 | 언어 | 사회성 | 감정생활

3 3세 아이의 마음
반항과 자율 | 자아의 분화 | 전학령기의 발달 도식 | 성의 분화 | 사회화의 문제

4 호모디스켄스
배움 | 일본의 초등학생 | 놀이와 놀이 친구 | 학령기의 가정의 역할 | 학령기의 발달 도식 | 소아기의 문제 행동

5 인간성의 개화
사춘기에 대하여 | 자기와의 대면 | 자의식의 발달 | 마음의 비약 | 마음의 친구를 찾아서 | 반항과 증오 | 자아정체감의 문제 | 가치와 세계관의 탐구

6 본격적인 인생의 관문
직업의 선택 | 아르바이트에 대하여 | 사랑하는 마음 | 배우자의 선택 | 청년과 부모의 관계

7 한창 일할 때
장년기의 기간 | 생명을 낳는 것 | 자녀와 가정 | 일에 대하여 | 인생의 여로 중반에서

8 인생의 가을
노년학에 대하여 | 늙음에 대한 자각 | 은퇴에 대하여 | 통합과 지혜 | 에포케의 필요성 | 새로운 생활 방식의 구상 | 늙음과 시간 | 제3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9 병에 대하여
고통 | 의학에서 고통의 문제 | 고통과 고뇌 | 고통과 자아 | 병과 마음 | 병이 부르는 불안에 대하여

10 여행의 마지막
노년에 대하여 | 노인의 마음 | 황홀공포에 대하여 | 죽음을 앞둔 사람에 대한 정신요법 | 죽음에 대하여 | 여행을 돌아보며

에필로그
인용문헌

저자소개

가미야 미에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의 정신과 의사이자 교수, 시인, 작가, 번역가. 일본 최고의 정신분석가로서 평생 한센병 환자에 관심을 기울였으며, 유산 후 우울증에 빠진 미치코 왕비의 상담을 맡은 것으로 유명하다. 《내 인생은 지금 몇 시에 서 있는가》는 미치코 왕비와 기코 왕자비의 애독서로도 알려져 있다. 내무성 관료였던 아버지를 따라 스위스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풍족하고 별다른 걱정 없이 지내던 가미야 미에코는 스물한 살에 결핵에 걸린다. 당시는 결핵에 걸리면 모두 죽는다고 생각하던 때였으므로 그녀는 죽기 전에 인류가 남긴 위대한 책들을 모두 읽자고 결심한다. 독일어, 이탈리아어, 희랍어 등 원어로 고전을 읽으면서 그녀의 언어적 재능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다행히 2년 동안 요양한 뒤에 결핵에서 회복되지만, 이때의 경험은 삶과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아버지의 뜻에 따라 고전문학을 전공하던 그녀는 1940년 컬럼비아 대학교에 입학해서 자신의 꿈인 의사의 길을 걸었다. 귀국 후 동경여자의학전문학교를 졸업, 염원하던 의사가 된다. 졸업 전 나가시마 애생원에서의 실습 경험으로 평생을 한센병 환자 치료를 위해 살아가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나, 이 결심에 ‘불순한 허영심’이 깔려 있다는 반성을 하고 정신과로 진로를 바꾸었다. 종전 후 아버지가 문부성 장관이 되면서 장관비서 업무를 맡기도 했다.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단아한 문체로 여러 분야에 걸쳐 집필 활동을 하였고, 타인을 위해 삶을 바친 이들을 다룬 책 《10인의 성자》에도 소개될 만큼 일본에서 인격자로 존경받고 있다. 버지니아 울프 연구와 미셀 푸코 등 철학서의 번역으로도 저명하며, 저서로는 《삶의 보람에 대하여》, 《내 인생은 지금 몇 시에 서 있는가》, 《인간을 바라보며》, 《극한의사람》, 《정신의학과 인간》 등 2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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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교토 국제외국어센터에서 일본어를 수료했다. 현재 일본어 전문 도서 기획자와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최고의 휴식』 『나는 101세, 현역 의사입니다』 『잠자기 전 30분』 『삶은 언제나 답을 찾는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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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 말하자면 굉장히 어려운 문제이다. 간단하게 생물의 진화과정에서 생각해보면 가장 먼저 인간이 두 발로 걸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그 결과 머리를 지탱하기 쉽게 되었고 그 예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전두엽과 측두엽이 발달해 말을 구사하게 되었다. 이 두 가지가 인간에게서만 볼 수 있는 역사와 사회, 문화를 만드는 기반이 된 혁명적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사춘기가 되면 감수성과 감동이 급격히 높아져서 세상은 화려한 빛으로 가득하고 시간은 미래를 향해 무한히 펼쳐질 것처럼 느낀다. 그리고 청년의 마음은 과대한 자부심과 극단적인 열등감 사이에서 흔들리며 여러 가지 활동을 시도한다. 그중에서도 시나 음악, 연극, 그림을 시도하는 사람이 많은데 많은 청년은 일시적으로 예술가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심리적 경향을 인간이 평생 가질 수 있다면 ‘삶의 보람’의 적인 ‘따분병’을 피할 수 있을 텐데 아무래도 이런 경향은 예외적인 것 같다. 중년이 되면 대개 현실에 밀착하는 경향이 있다.


인생이라는 여정의 중반에 고민이 많아졌을 때 결단을 내리거나 선택을 하여 모험을 무릅쓰기보다는 그 고민을 발판 삼아 건설적이고 보다 창조적인 삶으로 전환할 수 있다면 그 고민이 인생에서 꼭 마이너스라고는 할 수 없다. 과거를 잘라내지 못하는 우유부단함이야말로 인생의 후반을 후회와 푸념이 많은 시기로 만들어버릴 것이다. 이것은 청년기보다 더욱 심각한 ‘위기’이다. 독일의 철학자 아르놀트 겔렌(Arnold Gehlen)은 “가난이 주는 중압감은 인간적으로 엄청난 의미를 갖고 있다”라고 말한다. 여기에서‘가난’이란 현실의 엄격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서양인들은 현실의 엄격함에서 해방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도덕적으로 퇴폐해 진정한 의미의 인간적인 능력을 잃었다는 것이다. 인간의 충동적인 생활의 모든 면이 모두 억제되지 않고 오히려 커져서 일제히 유복한 생활을 목표로 두고 경쟁하게 되었기 때문에, 현대인의 영혼은 ‘텅 비어’버렸으며 ‘하얗게 칠해 진 문 뒤에서 실연되는 죽음이라는 것으로부터 교묘히 눈을 피해 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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