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강호의 도가 땅에 떨어졌도다

강호의 도가 땅에 떨어졌도다

다빙 (지은이), 최인애 (옮긴이)
  |  
라이팅하우스
2017-04-05
  |  
1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1,700원 -10% 0원 650원 11,0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8,200원 -10% 410원 6,970원 >

책 이미지

강호의 도가 땅에 떨어졌도다

책 정보

· 제목 : 강호의 도가 땅에 떨어졌도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88998075361
· 쪽수 : 292쪽

책 소개

작가이자 가수인 다빙은 거리에서 노래하며 중국 대륙을 떠돌던 시절에 만났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 2014년부터 매년 한 권씩 발표했다. 이 작품들은 중국에서 '강호삼부작'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수백만 권이 팔려나갔다. <강호의 도가 땅에 떨어졌도다>는 다빙이 2015년 발표한 소설집이다.

목차

유랑가수 라오셰
강호의 도가 땅에 떨어졌도다
은방울
상어와 헤엄치는 여자
난 이야기가 있는데, 당신 술 있어요?
작가의 글
옮긴이의 글

저자소개

다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 산동예술학원 졸업. 타칭, 베스트셀러 작가, 유랑가수, 방송인, 배낭여행가, 예술가. 자칭, 야생작가, 리장 건달, 이야기 들어 주는 사람, 게으른 술집 사장, 왼쪽 얼굴 미남. 아마존 차이나 선정 '올해의 작가'(2015년, 2016년) 제10회 작가방 시상식 '올해의 베스트셀러 작가상'(2016년) 바오시니아오 예술인 시상식 문학 분야 '신예 예술인상(2016년) 당당왕‘올해의 베스트셀러 작가’(2015년) 신징바오 선정‘올해의 존경할 만한 작가’(2015년)
펼치기
최인애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하였고,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나라면 나와 결혼할까?』, 『괴짜 심리학』, 『초등학생을 위한 좋은 심리 습관. 2: 자신감이 강한 아이』, 『남들이 나를 함부로 하지 못하게 하라』, 『지금 나를 위로하는 중입니다』, 『분투: 화웨이의 근본』, 『심리를 처방합니다』 외 다수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라오셰는 기차역까지 그를 배웅했다. 기차를 타기 전, 그는 라오셰의 목을 있는 힘껏 끌어안고 말했다.
“너는 내 형제야. 누가 뭐래도 진짜 내 형제.”
차문이 닫히려는 순간, 라오셰는 문틈으로 종이꾸러미 하나를 던져 넣었다. 신문지로 싼 꾸러미 위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나한테 5만 위안은 없고, 1만 3천7백 위안은 있다. 좋은 사람이 돼라.’
기차가 천천히 출발했다. 창문에 딱 달라붙은 좀도둑과 라오셰의 전 재산을 싣고 기차는 조금씩 멀어져 갔다.
1만 3천7백 위안은 라오셰가 거리에서 수백 번 이상 노래를 불러 번 돈이었다. 아끼고 아껴서 모은 돈이었다. 그리고 원래대로라면 그의 이상을 이루는 데 쓰일 돈이었다. 기차가 시야에서 사라질 때쯤 라오셰는 가슴 한구석이 아릿하게 아파오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을 위로했다. ‘괜찮아, 뭐 어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면 되지.’
----「유랑가수 라오셰」중에서


그녀는 잠시 말을 멈추고 눈물을 닦았다.
“이 세상에서 가장 고마운 일이 뭔지, 난 지구를 반 바퀴나 돈 이후에야 알았어.”
그게 무어냐고 묻자 차분한 대답이 돌아왔다.
“남이 나를 걱정해 주는 것.”
차에 시동을 걸며 그녀가 말을 이었다.
“만나기는 쉬워도 진짜 마음을 나누기는 어렵다는 말이 있지. 사실 관심이 없으면 마음을 나눌 수도 없어. 사람 간의 관계는 상호적이야. 서로 성격이 얼마나 다르든, 처한 환경이 얼마나 차이가 지든 간에 일단 친구가 됐다면 서로 진심을 다해 걱정하고 관심을 가져야 해. 그렇지 않으면 친구라고 할 수 없어. 그렇지 않아?”
나는 그녀를 안아 주었다.
----「상어와 헤엄치는 여자」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