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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98427320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1-07-20
책 소개
목차
*에피쿠로스의 정원 9
*수녀원에 관하여 111
― 에두아르 로에게
*그날 밤 알파벳의 기원에 관해 어느 유령과 나눈 이야기 125
*여성들의 커리어 141
*기적에 관하여 151
*카드로 지은 성 161
*엘리시온 평원에서 173
― L . 부르도 씨에게
*아리스토스와 폴리필로스 혹은 형이상학적 언어 191
― 오라스 드 랑도 씨에게
*소수도원小修道院 219
― 테오도르 드 비제바에게
리뷰
책속에서
여성들이 어떤 인상을 받을 때 그 느낌은 명확하기보다 커다란 파도처럼 밀려와 그녀를 감싼다. 여성은 모든 에너지를 파도에 맞서 싸우는 데 써야만 한다. 질투하는 여성은 옹골차고 난폭하게 책략을 세우고 싸움에 임한다. 남자가 도무지 할 수 없는 일이다. 오장육부를 헤쳐 놓을 듯한 질투라는 자극이 여성을 흥분 시켜 마치 경주에 임하는 상태로 내몬다.
고통과 사랑, 이 둘이야말로 인간 세상의 무궁무진한 아름다움이 샘솟는 한 쌍의 원천이다. 아파한다는 것, 이 얼마나 신비롭고 신성한가! 우리가 가진 모든 선함, 우리의 삶을 가치 있게 하는 모든 것은 다 고통이다. 고통이 있기에 자비의 마음이 있고 용기가 존재하며 모든 미덕이 있을 수 있다.
“길거리에서 저런 소란을 피우다니!” 그가 분노와 공포에 휩싸여 목이 조이는 듯한 소리로 외치고는 경찰을 불렀다. 그는 선량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자기 자신이 봉기에 나서보았기 때문에 변혁의 그림자에 서기를 두려워했다. 혁명을 일으켜본 자들은 후대가 혁명에 나서고 싶어 하는 상황을 견디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