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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서스펜스 추리여행 2

세계 서스펜스 추리여행 2

(스페셜 에디션)

너대니얼 호손,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아나톨 프랑스, 아서 코난 도일, 에른스트 테오도르 아마데우스 호프만, 기 드 모파상, 조지 맥도널드, 레오니트 안드레예프, 프랭크 리처드 스톡턴 (지은이), 박선경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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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서스펜스 추리여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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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세계 서스펜스 추리여행 2 (스페셜 에디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97831074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4-08-05

책 소개

엄선하여 뽑은 세계대표작가들의 서스펜스 단편 걸작선. 너대니얼 호손, 아서 코난 도일, 에른스트 테오도르 아마데우스 호프만, 러디어드 키플링, 레오니트 니콜라예비치 안드레예프, 기 드 모파상, 조지 맥도널드, 프랭크 리처드 스톡턴, 아나톨 프랑스의 작품을 수록하였다.

목차

10. 라파치니의 딸 / 너대니얼 호손
11. 북극성호의 선장 / 아서 코난 도일
12. 폐가 / 에른스트 테오도르 아마데우스 호프만
13. 환상의 인력거 / 러디어드 키플링
14. 라자루스 / 레오니트 니콜라예비치 안드레예프
15. 유령 / 기 드 모파상
16. 거울 속의 미녀 / 조지 맥도널드
17. 유령의 이사 / 프랭크 리처드 스톡턴
18. 성찬제 / 아나톨 프랑스

저자소개

너새니얼 호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세기 미국 문학의 거장이자 미국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소설가. 1804년 매사추세츠주 세일럼에서 태어났다. 17세기 신대륙 개척 시대에 건너온 청교도 가문의 후손으로, 그의 선조 중에는 세일럼 마녀재판을 주도한 판사가 있었다. 이로 인한 가문의 비극적 역사와 죄의식은 호손의 문학 세계를 형성하는 핵심 요소가 되었다. 보든 대학 시절 시인 헨리 롱펠로, 후일 미국 대통령이 된 프랭클린 피어스와 친밀한 관계를 맺었다. 졸업 후에는 12년간 고향집에서 은거하며 치열한 독서와 습작 생활을 이어갔다. 1837년 첫 단편집 『두 번 들은 이야기』로 에드거 앨런 포의 찬사를 받았다. 1839년부터 보스턴 세관 검사관으로 근무했고, 1842년 결혼 후 콩코드의 ‘낡은 목사관’에 머물며 에머슨, 소로 등 당대 지성인들과 교류했다. 1846년에는 단편집 『낡은 목사관의 이끼』를 발표했다. 같은 해에 세일럼 세관 검사감독관으로 임명되었으나 1849년에 정권이 바뀌며 강제로 해임되었다. 1850년, 46세에 발표한 『주홍글씨』는 그의 대표작이자 미국 문학이 유럽의 그늘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길을 개척했음을 선언하는 이정표가 되었다. 허먼 멜빌은 호손의 문학적 깊이에 경의를 표하며 『모비 딕』을 그에게 헌정했다. 이후 『일곱 박공의 집』(1851), 『블라이드데일 로맨스』(1852), 『대리석 목신상』(1860) 등을 통해 인간 내면의 어둠과 빛을 탐구했다. 말년에는 건강이 악화되어 고통받다가 1864년, 오랜 벗 피어스와의 여행 중 플리머스에서 생을 마감했다. 호손은 청교도적 도덕주의와 낭만주의적 상상력을 결합해 인간 영혼의 비극적 진실을 파고든 작가로 평가받는다. 특히 죄와 속죄, 은밀한 죄책감의 심리적 작용을 다룬 그의 작품들은 현대에도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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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새니얼 호손의 다른 책 >
조셉 러디어드 키플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정글북』(1894)으로 널리 알려진 영국의 소설가이자 시인인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은 1865년 인도 봄베이에서 태어났다. 다종의 문화에 제국주의 서구의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19세기 말 인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일생 동안 시와 소설, 동화, 민요 모음집 등을 꾸준히 발표하여 400편에 가까운 단편소설과 시를 남겼다. 기자로 인도 전역을 다니며 원시적 장엄함이 살아 있는 드넓은 자연 풍경, 북인도 무슬림 다문화 사회 생활상 등을 관찰하여 글을 쓴 그는 불과 23세에 첫 단편집 『언덕으로부터의 평범한 이야기들』을 출간했다. 기존의 영국과 유럽 문학에서는 볼 수 없던 완전히 색다른 그의 작품은 평단의 관심을 받음과 동시에 대중적인 인기를 얻어 책을 잘 읽지 않는 군인들에게까지 큰 호응을 받는다. 또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들을 모아 『정글북』, 『킴』을 출간하여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그는 시인으로서도 탁월했다. 테니슨의 서거 후 그 뒤를 잇는 계관 시인으로 영국 왕실로부터 여러 번 제안받았으나 거절했다. 1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아들을 잃은 키플링은 내면세계로 눈을 돌려 점점 과감한 생략과 함축적인 표현으로 초자연적이고 신비한 내용을 담은 작품들을 발표했다. 단어의 질감을 살린 풍성한 언어와 완벽한 은유로 문학에 ‘혁신’을 가져왔다는 평가와 함께 그는 전쟁, 사랑, 고통, 상실, 유령, 공상과학 등의 다양한 소재로 인간의 보편적인 모습을 심오하게 통찰했다. T. S. 엘리엇, 어니스트 헤밍웨이, 서머싯 몸, 조지 오웰, 헨리 제임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에드먼드 윌슨, 랜들 자렐, 킹즐리 에이미스 등 수많은 작가들은 키플링을 ‘20세기 영국의 가장 위대한 단편소설 작가’라고 찬사를 보냈다. 1907년 스웨덴 한림원은 “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의 관찰력과 독창적인 상상력, 힘이 넘치는 아이디어, 이야기를 이끄는 뛰어난 재능을 높이 사” 키플링에게 영미권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여한다. 당시 42세였던 키플링은 역대 최연소 수상자로, 1901년 노벨문학상이 제정된 이후 이 기록은 아직까지도 깨어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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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톨 프랑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73년 『황금시집』으로 문단에 데뷔해 1921년 소설 『펭귄의 섬』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아나톨 프랑스는 모국 프랑스의 대 격변기를 겪은 소설가이자 비평가다. 그가 사망하자 프랑스는 국장으로 경의를 표했다. 18세기 말 프랑스 혁명 이후 제정, 왕정복고, 공화국 체계를 겪었고, 식민제국으로서의 프랑스가 가장 팽창한 시기를 살았으며, 그의 활동 기간은 현대 프랑스의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인 정교분리(laicite, 라이시테)의 원칙이 확립되어가는 시기와 맞물린다. 그는 또한 고대 그리스 로마의 고전이나 프랑스 문학과 철학사의 고전에 정통한 고전주의자요,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이기도 했다.저서로는 노벨문학상을 받은 『펭귄의 섬』을 비롯해서 『신들은 목마르다』,『꽃다운 인생』,『타이스』,『붉은 백합』,『에피쿠로스의 정원』,『드 뤼지 부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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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코난 도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셜록 홈즈 시리즈로 유명한 영국의 미스터리 작가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탐정 캐릭터에 심취했다. 예수회 학교에서 교육받았는데, 훗날 셜록 홈즈 이야기의 많은 등장인물들이 이 학교 시절의 교사 및 친구들에게서 영감을 얻었다. 1884년 루이스 호킨스와 결혼했고, 1885년 에든버러 대학을 졸업하고 의사가 된 뒤 햄프셔에서 안과의로 개업했다. 1887년 첫 소설 『주홍색 연구』를 출간했고 1891년부터 『셜록 홈즈의 모험 』을 《스트랜드 매거진》에 연재하기 시작했다. 도일의 작품들은 곧 대중적인 호응을 얻었고 그는 1920년대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고료를 받는 작가 중 한 명이 되었다. 그러나 홈즈 소설에 싫증을 느끼게 되어 『마지막 사건』에서 홈즈를 죽임으로써 그 시리즈를 끝내게 된다. 남아프리카 전쟁(1899~1902)에 야전병원의 군의관으로 복무했는데, 그 동안 『위대한 보어 전쟁』을 써서 조국의 입장을 방어하기도 했다. 전쟁이 끝나자 영국으로 돌아와 기사 작위를 수여받았다. 그 후 『빈집』에서 오래 전 죽은 주인공을 교묘한 방법으로 다시 살려냄으로써 홈즈 시리즈를 재개했다. 1906년 하원의원에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다음해 그의 아내가 지병으로 사망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진 레키와 재혼했다.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그의 아들이 솜 전투에서 입은 부상 후유증으로 사망하자 큰 실의에 빠졌다. 1927년 그의 마지막 책 『셜록 홈즈 사건집』이 출간되었고, 1930년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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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A. 호프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에드거 앨런 포, 도스토옙스키, 보들레르, 발자크 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후기 낭만주의 문학의 거장으로 일컬어지는 호프만은 1776년 1월 24일 발트해 동남부 연안의 쾨니히스베르크에서 태어났다. 두 살 되던 해에 부모가 이혼하면서 아버지는 큰아들을 데리고 인스터부르크로 떠났고, 어머니는 막내 호프만과 함께 친정으로 돌아가 살았다. 그 때문에 아버지의 존재를 알 기회가 없었을뿐더러, 큰형과도 거의 교류를 갖지 못했다. 이러한 어린 시절의 경험은 그의 문학 작품 곳곳에 반영되었다. 열여섯 살이 되던 해, 가문의 전통에 따라 쾨니히스베르크 법과 대학에 들어갔으나 법학보다는 예술에 관심이 많아 음악, 문학, 미술에 몰두했다. 열아홉 살이 되던 1795년 사법 시험을 통과한 후 쾨니히스베르크, 글로가우, 베를린을 거쳐 폴란드 지방에서 법관으로 일했다. 그러나 1806년 나폴레옹의 프로이센 침공 후 법관직을 잃고 밤베르크와 라이프치히, 드레스덴의 교회와 극장을 옮겨 다니며 음악단장, 연출가, 극작가, 무대 화가로 일했으며 생계를 위해 개인 지도까지 했다. 1814년 처음으로 무대에 올린 오페라 「운디네」가 대성공을 거두고, 첫 작품집 『칼로풍의 환상집』으로 ‘천재 작가’라는 명성과 함께 큰 인기를 얻었다. 낮에는 법원의 판사로 일하면서 밤에는 창작에 몰두했는데, 이 시기에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 푸케, 브렌타노 등 당대 낭만주의 작가들과 교류하며 ‘세라피온의 밤’이라는 문학 모임을 결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1822년 심각한 병을 얻어 전신 마비 상태에서 「사촌의 구석 창문」을 구술하며 집필 작업을 이어 가던 중 목까지 마비 증세가 왔고, 결국 6월 25일 타계했다. 주요 작품으로 『밤 풍경』, 『악마의 묘약』, 『수고양이 무어의 인생관』, 『브람빌라 공주』, 『벼룩 대왕』, 『칼로풍의 환상집』, 『세라피온의 형제들』 등이 있고, 작곡가로도 활동하며 기악곡, 성악곡, 오페라 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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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드 모파상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50년 프랑스 항구도시 디에프 근처 미로메닐 성城에서 태어났다. 부모의 별거 이후 에트르타에 있는 어머니의 별장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이때 경험한 노르망디의 대자연, 시골 사람들의 성정과 습성 등은 그의 작품의 배경과 소재로 자주 나타난다. 고등학교 시절, 작가로서의 삶에 사표가 된 두 명의 스승, 시인 루이 부예와 소설가 귀스타브 플로베르를 만난다. 1869년부터 파리 법과대학에서 법률을 공부하지만, 이듬해 프로이센과의 전쟁이 발발하면서 군대에 징집되어 학업을 중단한다. 1871년 7월에 제대하여 1872년 3월 아버지의 소개로 해군성에 취직한다. 1880년 모파상은 에밀 졸라 등과 함께 소설집 『메당의 저녁Les Soirees de Medan』을 출판하고, 여기 수록된 「비곗덩어리」가 프랑스 문단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1890년까지 10년 동안 300여 편에 이르는 중·단편과 6편의 장편, 5편의 희곡 등을 창작하며 플로베르, 졸라와 더불어 19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소설가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이 10년은 육체와 정신의 병이 심각하게 나빠진 시기로, 그는 척추 통증과 시력 저하, 불면증 등 갖가지 질병에 시달렸다. 몇 번의 자살 기도 이후 1892년 파리 교외의 정신병원에 보내진 뒤 그곳에서 거의 혼수상태로 지내다가 1893년 7월 6일 생을 마감했다. 사진출처 - 창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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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맥도널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코틀랜드의 시인, 작가. 1824년 12월 10일 스코틀랜드의 헌틀리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8세 때 어머니와 사별했으나 다정하고 착한 새어머니 아래서 비교적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애버딘의 킹스 칼리지를 졸업한 뒤 목사가 되기 위해 1848년 런던의 하이버리 칼리지에 입학하였고 1850년 목사가 되었다. 하지만 교리에 대한 논쟁이 벌어져 1853년 사임했다. 그 후 영문학 강의, 개인 지도, 강연, 설교, 아동잡지 편집 일과 문필 생활을 하며 가족을 부양했다. 1851년 루이사 파월Louisa Powell과 결혼한 뒤 열한 명의 자녀를 낳았는데, 전 가족이 극단을 구성해 공연을 하기도 했다. 평소 그는 어머니를 앗아간 결핵을 앓았고, 극심한 가난에 시달렸다. 그런 가운데서도 명랑하고 유쾌함을 보이며 여러 사람들에게 환대를 베풀었다. 자녀 가운데 네 명을 병으로 잃고 노년에 아내 역시 먼저 떠나보내는 슬픔을 겪은 뒤에는 말문을 닫은 채 침묵 속에서 지냈다. 그리고 1905년 9월 18일 세상을 떠났다. 소설, 동화, 시집, 설교집, 문학비평서 등 맥도널드가 쓴 책은 50여 권에 달한다. 이 책들은 사실주의 소설이 유행하던 빅토리아 시대의 한복판에서 풍부한 상상력을 통해 신선한 충격을 주었으며, 엄격한 문화가 지배하고 사회적 차별이 만연하던 세상에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오늘날 ‘판타지의 아버지’로 불리는 그는 루이스 캐럴, J.R.R. 톨킨, C.S. 루이스, G.K. 체스터튼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행복한 가정생활과 깊은 신앙심에서 우러나와 그의 작품 면면에 흐르는 사랑과 선은, 흥미로운 캐릭터와 재치 넘치는 대사, 뛰어난 상상력과 가슴 뭉클한 감동을 더하며 자연스레 빛을 발한다. 대표적인 작품인 《공주와 고블린》, 《북풍의 등에서》, 《황금 열쇠》, 《가벼운 공주》, 《현명한 여인》, 《판타스테스》, 《릴리스》는 어린아이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공감을 일으키며 전혀 새로운 차원의 세계로 이끈다. 이 외에 설교집인 《전하지 않은 설교》, 《우리 주님의 기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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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트 안드레예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71년 러시아 중부 도시 오룔에서 태어났다. 지독히도 가난한 유년기를 보낸 안드레예프는 이 시절의 기억을 훗날 작품에 녹여 냈다. 아버지의 사망으로 생활고가 가중되자 그림을 팔고 개인 교습을 해 주면서 생활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학교 법학부에 입학했으나 비싼 수업료를 낼 형편이 못 되어 제적당하고 만다. 신문과 잡지의 법률 담당 통신원으로 일하던 1892년, 단편 <가난과 부>를 최초로 발표하고, 이어 1898년 단편 <바르가모트와 가라시카>를 발표한다. 그의 초기 작품들은 주로 빈곤에 시달리며 기쁨을 잃어버린 아이들, 하급관리, 기술자, 부랑자, 거지, 도둑, 창녀의 삶을 그리고 있다. 막심 고리키는 그 누구보다도 먼저 안드레예프의 재능을 알아본 인물이다. 고리키는 그를 전폭적으로 지지했으며, 안드레예프가 문학그룹인 지식파(派)에 가입하고 작품 ≪침묵≫(1901)으로 등단하도록 돕는다. 1901년에 출판된 첫 단편집에 실린 단편 <옛날 옛적에>가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는다. 잇달아 많은 작품들을 발표하는데, 1902년에 발표한 <심연>, <안개 속에서>는 대담한 성(性) 묘사로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논란 속에서도 안드레예프는 자신만의 독특하면서도 재능 넘치는 작품들을 여럿 발표하며 부와 명성을 쌓아 나간다. 또 극작가로서도 일가를 이루었는데 대표작으로 <예카테리나 이바노브나>, <스토리친 교수>, <생각>, <따귀 맞는 이>, <개의 왈츠> 등이 있다. 안드레예프는 1905년 러시아 제1차 혁명의 실패를 모든 사회사상의 실패로 인식했다. 그는 인간과 사회의 조화란 불가능하며, 애초부터 세상은 숙명적으로 조화롭지 못하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만다. 1917년 10월 혁명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그는 그해 핀란드로 망명한다. 그러나 1919년 9월 12일 핀란드의 한 시골 마을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길지 않았던 삶을 타향에서 마감한다. 1930년에 판금 작가로 분류된 이후 안드레예프의 작품은 소련에서 절판되었고, 스탈린 사후인 1956년에 들어서야 복권되고 재평가받기 시작했다. 그때야 마침내 그의 유해가 고국의 품으로 돌아와 레닌그라드(현재의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안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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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리처드 스톡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34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들이 의학 공부를 하기를 원한 아버지의 기대와 달리, 스톡턴은 뉴저지로 가서 목판공 일을 했으며, 다시 필라델피아로 돌아와서 아이들을 위한 동화를 집필했다. 1882년 그의 가장 유명한 소설인 "숙녀일까 호랑이일까?"를 발표하는데, 이 단편의 곤혹스러운 결말은 미국의 많은 학교에서 토론 주제로 떠오른다. 스톡턴은 이 외에도 이 단편집에 수록한 "여왕의 박물관", "오른의 벌치기꾼", "올드 파입스와 드리아드"와 같은 흥미로운 단편을 발표했다. 그는 교훈적인 설교조의 소설 대신 탐욕과 난폭함과 어리석음과 같은 인간적인 결함을 유머러스하게 풍자한 소설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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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한 후, 잡지사 기자를 거쳐서 지금은 교직에 몸담고 있다. 아이들 교육에 힘쓰는 한편, 평소 관심을 가져왔던 문학에 대한 열정으로 양서 번역에 힘쓰고 있다. 번역서로는 『톨스토이의 위대한 인생』, 『간디 자서전』, 『하숙인』, 『유령서점』, 『세계 서스펜스 추리여행 1. 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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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조반니가 그 거미에게로 다가가 깊고 긴 숨을 내쉬자 거미는 갑자기 자신의 일을 멈추었다. 그 줄은 이 조그만 장인의 몸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율 때문에 흔들리고 있었다. 조반니는 거미를 향해 더욱 깊고 더욱 긴 숨을 다시 내쉬었다. 그는 마음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 독살스러운 감정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는 악의에서 그런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인지, 단순히 화가 나서 그런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인지 자신으로서도 알 길이 없었다. 거미는 다리를 괴롭다는 듯 떨다가 창문 앞으로 죽어 떨어졌다.
“저주를 받았단 말인가. 내 숨결만으로도 이런 벌레가 죽을 정도로 너는 유독하게 되었단 말인가?”라고 조반니가 조그만 목소리로 스스로에게 말했다.
그 순간 정원 쪽에서 풍요롭고 다정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 「라파치니의 딸」 중에서


우리가 다가선 순간 갑자기 한 줄기 선풍이 불어와 눈발을 어지러이 공중으로 흩트렸는데 그 일부가 우리 쪽으로 날아왔다가 다시 바람에 날려 바다 쪽으로 빠르게 가버렸다. 내 눈에 그것은 단지 눈보라로밖에 보이지 않았으나, 동행자 대부분의 눈에는 그것이 여자의 모습으로 일어나 시체 위에 웅크려 입맞춤을 한 뒤 빙산을 가로질러 급히 날아간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
나는 어떤 일에 있어서나 그것이 아무리 기묘하게 여겨진다 할지라도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결코 비웃어서는 안 된다고 지금까지 배워왔다. 틀림없이 니콜라스 크레이기 선장은 가슴 아픈 죽음을 맞이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의 파랗게 짓눌린 듯한 얼굴은 반짝이는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그리고 죽음 너머에 펼쳐져 있는 어두운 세계에서 그를 데리러 온 신비한 방문자를 잡으려는 듯 그는 여전히 두 손을 앞으로 내밀고 있었다. -- 「북극성호의 선장」 중에서


“아아, 코스모. 저는 자유로워졌어요. 저는 언제까지고 당신의 것이에요. 지금 당신 댁으로 가던 길이었어요.”
“저도 당신에게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죽음이 저를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더 이상은 어떻게 해볼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보답을 받은 걸까요? 저는 조금이라도 당신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정말로…….”
“당신이 저를 사랑하고 계시다는 걸, 저도 잘 알았어요. 그런데 왜 ‘죽음’이라는 말을 입에 담으시는 거죠?”
그 대답은 들을 수가 없었다. 코스모는 손으로 옆구리를 세게 누르고 있었는데 아가씨가 그곳을 자세히 살펴보니 누르고 있는 그의 손가락 사이로 많은 양의 피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그녀는 참혹함과 슬픔이 가슴 가득 밀려와 두 손으로 그를 끌어안았다.
시녀인 리사가 달려왔을 때 아가씨는 죽은 자의 창백한 얼굴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었다. 그 죽은 자의 얼굴은 요마(妖魔)처럼 달빛 아래서 미소를 짓고 있었다. -- 「거울 속의 미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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