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카리스마

추천사1 | 손혜원 _ 미추홀 새로운 비상, 남영희를 보고 싶다
추천사2 | 박시영 _ 남영희, 한결같은 ‘따뜻한 카리스마’의 소유자
추천사3 | 신현숙 _ 젊은 날의 추억과 사랑, 미추홀의 영희에게
머리말 | 광장에서 청와대로, 그리고 제2의 고향 미추홀

1부 청와대의 시간, 593일

01. 민심의 촛불,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다
02. 청와대 관람 서비스를 개선하다
03. 차별과 불평등 없는 세상으로
04. 청와대의 살림꾼, 남영희

2부 성장일기

01. 정직과 양심의 가치
02. 공감, 타인을 이해하는 능력
03. 역사의 진실, ‘깨시민’의 토양
04. 청춘은 아름답다
05. 미추홀, 시련을 이겨낸 내 청춘의 날개
06. 세상에서 가장 존경스러운 우리 엄마

3부 희망의 증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01. 브라보, 내 남편
02. 아버지와 치매 ‘눈이 부시게’
03. 시어머님의 슬픈 가족사
04.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
05. 퇴직, 경단녀가 되다
06. 꿈 동지, 노무현과의 만남
07. 삶의 현장은 언제나 뜨겁다

4부 유리천장을 깬 힘, 여성 리더로

01. 좋은 지도자를 만나는 법
02. 행동하는 양심
03. 언론, 선출되지 않은 제4부의 권력
04. 네트워크의 힘
05. 절망하지 말라, 희망을 품고 나아가라
06. 유리천장을 깬 힘
07. 멘토 강경화, 사랑합니다
08. 갑질사회, 마음운동의 시작
09. 구절초 이야기, 이 시대 모든 영희에게

에필로그 | 영희의 비상(飛上)

십수 년 정치 활동 현장에서 미약하나마 나의 손길이 닿은 곳마다 새로운 변화를 경험할 수 있었다. 진심을 담은 노력이 좋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부심으로 새로운 도전의 동력을 장착했다.
촛불 시민의 힘으로 세운 문재인 정부 3년 차, 켜켜이 쌓여있는 개혁과제들을 그저 바라볼 수만은 없는 노릇. 사법, 검경, 선거법, 교육, 재벌 등 개혁 과제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민생 과업이다. 민생은 정책에서 나오고 정책은 정치에서 나온다. 2020년 4월 총선은 우리 역사의 거대한 물줄기의 방향을 가늠하게 될 것이다. 영구적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촛불 시민과 함께 온 힘을 다해 제 몫을 하리라, 다시 한 번 더 좋은 세상, 사람 사는 세상,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향해 용기 내어 뛰어들어야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 본문 머리말 중에서

나의 정치적 참여는 2002년 노무현 대통령 후보를 돕기 위한 희망돼지를 나르면서 시작되었다. 반칙과 비상식에 대한 분노가 열정이 되었고 결국 2017년 또 한 번 정권교체를 일궈내었다.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했던 나의 신념은 현실이 되었다. 그 사이 평범한 남영희가 정치인 남영희로 성장했다. 촛불시민이 만든 문재인 정부에서 마침내 국정운영의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나에게 주어졌다. 국민과 함께 내 손으로 세운 문재인 대통령 보좌진의 일원이 되어 청와대에서 근무하는 꿈을 이루게 되었다. - 1부 01장 중에서

청와대에서 무엇보다 훌륭한 동료들 틈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2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국정운영의 밀도 높은 경험을 통해 나는 행정과 정치 운용의 원리를 배우게 되었다. 결실을 맺은 수십 가지의 사업들은 소중한 경험으로 축적되었다. 이 축적된 경험을 자양분 삼아 지역 정치현장으로 뛰어들어 지평을 넓혀야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 1부 04장 중에서